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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2018 제주 - 함덕 서우봉 해변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8.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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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전에 제주 갔다가, 4·3 기념관에 들른 뒤 딱히 시간 보낼 곳이 없어서, 근처에 갈만한 곳이 있나~ 하고 검색하다 알게 된 곳이 함덕 서우봉 해변이다. 포○리 스○트 광고에 나오는 에메랄드 빛 바다가 눈 앞에 딱 펼쳐지는데... 와아~


이번에 잡은 숙소가 함덕에 있는데 걸어서 5분이면 바로 바닷가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라서 산에 다녀온 뒤 씻고 올 갈아입은 후 바닷가로 나갔다. 선배 부부와 만나기로 한 시간은 아직 꽤 남아있었지만 어슬렁거리며 사진이나 찍을까 해서.





물이 들어왔다가 빠지면서 이렇게 고인 부분이 생긴다. 야트막해서 여름이면 아이들이 여기에서 물장구치고 놀기도 한다.



뭔가가 반짝반짝? 뽀끔뽀끔? 뭐라 형용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수면에 뭔가 움직임이 요란해서 줌으로 끌어당겼더니...



물 반, 고기 반은 이럴 때 쓰는 표현인가 보다. 무슨 고기인지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들이 바글바글~



얘들 입장에서는 뷔페 차려진 셈. 그저 고개 담그면 물고기니... 물 속에서 주둥이 벌렸다 닫았다 해도 배 터지게 먹겠더라. ㅋ



대개 넓게 펼쳐진 자연 환경에 높다랗게 솟은 건물이 섞이면 보기가 영 안 좋은데 함덕은 그렇지도 않다. 제대로 힐링 포인트.



택시 지붕의 등이 빨간색이면 택시 강도 등 기사가 위험한 상황이라 알고 있었는데 제주에는 빨간색으로 여겨지는 뚜껑 등이 많더라.











함덕 갈 때마다 들렀던 바다목장은 망했는지 재건축 중인건지... 자주는 아니더라도 1년에 한 번은 가던 식당인데 뭔가 아쉬운 마음.



엄마님 모시고 아침 일찍 갔을 때 바다목장이 문을 닫았기에 찾아갔던 함덕 뚝배기. 이 다음 날 갔더니 정기 휴일이었다. -ㅅ-



나도 함덕이 좋다. 만약 제주에서 살게 해준다면 함덕에서 살고 싶다. 공항도 가깝고 경치도 좋고. 근처에 맛집도 많다. ㅋ



야경도 멋진 함덕 서우봉 해변. 예전에는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점점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 같다.

└ 엉또 폭포처럼 유명해지면서 특유의 고즈넉함을 잃지 않았으면 좋을텐데... 아무튼, 함덕 서우봉 해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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