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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을 나와 밖에 있는 관광 안내도를 한참 쳐다보고 있었다. 그냥 숙소로 돌아가기에는 이른 시각이었으니까. 딱히 갈만한 곳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해안도로 타고 왔던 길 거슬러 올라가다가 섭지코지 들러 사진 좀 찍고 숙소로 가자고 마음 먹었다.
빌린 차는 뉴 모닝. 누적 주행 거리는 얼마 안 되지만 렌트 카 답게 밟아도 안 나간다. 그런 차를 쌔려 밟아 씽~ 씽~ 달렸다. 이내 섭지코지 도착. 차 나가는 곳 쪽에 경차 세우는 곳이 있기에 거기 주차하고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이렇게 깔끔하게 포장하고 꾸미기 전에 왔던 것 같은데...
날씨가 기똥차다.
바다를 그리워하는 거북이 같아 보여서 한 장 찍어 보고.
저 멀리 고기 잡으러 나가는 배도 한 번 찍어 보고.
저 멀리 우뚝 솟은 얼룩덜룩한 바위 두 개. 까만 건 돌이요, 하얀 건 새 똥이라... -_ㅡ;;;
적당히 가다가 등대까지 안 가고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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