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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바일 』

2023 지름 보고: 갤럭시 S23 울트라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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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2023.02.07. ~ 13.)이 시작되자마자 삼성닷컴을 통해 질러버렸다. 14일부터 받을 수 있는 건가? 지방이니까 15일에 받을 수 있으려나?

 

 

 

《 자정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는데 2분 지나서 접속, 선택할 것들을 고르고 결제하려니까 이렇게 떴다. 》

 

《 실제로 40분 넘게 기다리지는 않았다. 15분 정도 기다리니까 화면이 넘어가면서 결제가 진행되었다. 》

 

《 삼성닷컴에서 사면 5% 할인, 삼성카드 긁으면 5% 추가 할인. 삼성카드가 없어서 5% 할인 받고 끝. 》

 

 

Q) 기존에 쓰던 손전화는?
A) 갤럭시 S20+ 입니다.

 

Q) 아이폰은 쓰지 않나?
A) SKT에 골드 번호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 그걸 아이폰 SE 2세대로 사용 중입니다.

생각해보면 애플 제품을 열심히 피해(?)다녔던 것 같다. 아이팟이 엄청나게 핫할 때에도 아이리버 제품을 주로 썼고, 손전화도 대부분 갤럭시 S 시리즈였다. 지인이 쓰던 고장난 아이폰 3GS를 얻어서 수리한 뒤 모셔두고 있긴 하지만 사용할 생각으로 받은 건 아니었다. iOS로만 나온 앱을 쓰고 싶어 달라고 했었더랬다.
애플이 모바일 기기를 내놓기 시작한 초창기에 아이튠즈를 통한 동기화가 너~ 무 불편해서, 몇 번을 덴 덕분에 기를 쓰고 안 썼던 게 아닌가 싶다. 그렇게 갤럭시 S → 갤럭시 S3 → 엑스페리아 Z2 → 갤럭시 S6 → 갤럭시 S8 & 엑스페리아 XZP → 갤럭시 S20+ 순으로 넘어왔다.

 

Q) 가격도 오르고 노××이 똥 싸질렀다는 평이 있는데도 S23을 지른 이유는?
A) 카메라 성능이 크게 좋아졌다고 해서 질렀습니다.

평가가 참 특이했던 게, 네일베 댓글에서는 죄~ 다 까는 글이었다. 엄청나게 까더라. 그런데 유튜브에는 칭찬 일색이다. 구독자가 몇십 만, 몇백 만 하는 유명 테크 유튜버들이 하나같이 물고 빠는 꼴을 보고 있자니 제품에 대한 기대보다는 얼마나 돈을 처발랐기에 저렇게 되나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른 건 카메라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뽈뽈거리고 싸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지라 풍경 사진도 부지런히 찍어대는데 지금 쓰고 있는 S20+ 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지만 가끔 아쉬울 때가 있다. 국내 여행에서는 대부분 차를 가지고 다니니까 RX10 M4를 들고 간다. 카메라 무게가 2㎏을 훌~ 쩍 넘어가지만 막강한 600㎜ 줌이 있기에 포기할 수가 없다. 하지만 해외 여행을 갈 때에는 무리. 너무 무겁다. 카메라의 성능이 훌륭하다하니 해외 여행에서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크다.

 

 

Q) 여기저기에서 사전 예약 이벤트를 하던데 어디에서 샀나?
A) 삼성닷컴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했습니다.

기본으로 공개된 색깔은 네 개지만 삼성닷컴에서만 판매되는 색깔이 있다. 그 중에 빨강이 있어서 고민도 안 했다. 어차피 자급제로 살 생각이었기 때문에 통신사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 11번가나 다른 쇼핑몰을 통해 사면 혜택이 조금 늘어나겠지만 그렇게 되면 빨강을 포기해야 한다. 남자의 색을 포기할 수 없었다.

 

Q) 울트라를 고른 이유는?
A) 마찬가지. 카메라 때문입니다.

크기와 무게는 기본형 모델이 가장 마음에 든다. 다만 모서리를 동그랗게 깎아놓은 건 별로 맘에 안 든다. 그렇다고 해도 카메라 사양이 울트라와 같았다면 기본형 모델을 선택했을 거다. 선택의 폭을 넓혀서 기본형 모델에서도 최고급 사양을 채택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크고 무거운 손전화는 질색인데 그걸 선택할 수밖에 없다.

 

Q) 용량은 뭘로?
A) 256GB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사전 예약 혜택으로 256GB 제품을 선택하면 512GB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지금 쓰고 있는 갤럭시 S20+ 는 256GB 모델인데 사용 중인 용량을 보니 70GB 남짓 되더라. 마이크로 SD를 사용할 수 있는 녀석이라서 256GB 카드를 꽂아 쓰는 중인데 그것도 100GB를 채 쓰지 않고 있다. 확장이 되지 않아 내부 저장 공간으로 버텨야 하는 S23이지만 512GB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Q) 사은품으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무선 이어폰 할인 쿠폰을 주던데 뭘 선택했는지?
A) 무선 이어폰을 구입할 생각으로 할인 쿠폰을 고... 를 생각이었는데 선택 화면 자체가 안 나왔습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에 대한 평가가 의외로 좋던데 좁아터진 집에 IOT 환경에 포함될 만한 가전 제품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아서 망설이지 않았다. 일본 유학 가기 전처럼 은행에서 돈 빌려 사람 살만한 집을 빌려 살고 있었더라면, 가전 제품을 내 돈 주고 사서 쓰고 있었더라면 스마트싱스를 선택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고만고만한 가전 제품을 갖추고 있는 남의 집을 빌려 살고 있어서 IOT는 언감생심이다. 갤럭시 S20+ 살 때 같이 지른 버즈가 꽤 괜찮았었기에 이번에도 무선 이어폰을 싸게 사야겠다 싶었는데 선택하는 화면 자체가 안 떴다. 제품 받고 나서 사은품 신청하는 곳에 가서 골라야 하는 모양이다.

 

 

언제 도착할지 모르겠지만, 받게 되면 개봉기와 간단한 사용기 올려보겠습니다요.

 


 

사전 예약이 시작되고 나서 20분이 채 지나지 않았을 때 결제까지 마쳤으니까 삼성닷컴을 통해 구입한 사람 중 5,000명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2,000명 안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튼 배송은 13일부터 시작된다고, 배송이 시작되기 전에 카카오 톡으로 알려주겠다고 메시지가 왔다. 사전 예약 종료일이 13일인데 배송 시작일 역시 13일인 모양. 선착순으로 보내준다고 하면 13일에 보내주지 않을까? 요즘처럼 택배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환경에서는 14일에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14일은 저녁 근무니까 퇴근하고 오면 와 있을지도. 그럼 잠 안 자고 새벽까지 이것저것 설정하게 되겠고만.

 


 

 

11일에 이미 근처의 배송 센터에 도착했단다. 주말이 지나고 13일부터 배송을 시작할 것 같은데 배송 센터가 그리 멀지 않은(것으로 추정 되는) 곳인지라 13일에 퇴근하면 현관 계단 앞에 덩그러니 놓여 있을지도.

제품 받으면 S20+에서 쓰던 앱이랑 설정 넘기고,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고 해야 하니까 저녁 시간 홀랑 다 까먹을 것 같고, 블로그에 사진이랑 글 올리는 건 빨라야 14일이나 될 것 같고만. 지난 해에 고모 손전화 바꿔 드리면서 보니까 전에 쓰던 전화기 설정 가져오는 게 정말 간단해졌던데. 쿨한 척 하고 있지만 은근히 두근두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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