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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이틀 보내고... 선배들 출근하는 차에 실려 성남까지 왔다. 원래는 조기 축구회 가서 공 좀 차다가 내려갈 생각이었는데 옷도 없고 신발도 없는데다가 점점 귀찮아지는 바람에 결국 포기... 성남에서 익산 내려가는 첫 차 타고 내려갔다. 버스 시간 알아보려고 네×버에서 검색했더니 내 블로그 글이 맨 위에 나오더라는. ㅋㅋㅋ
버스 안에 느긋하게 앉아 있는데 해가 뽕~ 긋~ 솟아오르기에 카메라 들이댔는데... 만족할만한 사진은 못 건졌다. 좀 더 찍어대고 싶었지만 졸려가지고... -ㅅ-
휴가 마지막 날. 보통은 일곱 시에 익산에서 출발하는 무궁화를 탄다. 용산에는 열 시 도착. 동인천 가는 급행 지하철 타면 여유있게 연안부두까지 갈 수 있다. 이 날은 교보문고 들러서 책 살 생각이었기에 평소보다 일찍 출발했다.
당연히 택시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다. -ㅅ- 너무 서울 생각만 했나 보다. 택시가 한 대도 없다. 결국 큰 사거리에 와서야 택시를 잡을 수 있었다.
사람이 참 간사한 게... 택시가 안 보여서 이러다 늦으면 어쩌지? 기차 놓치려나? 하고 조마조마해했는데 막상 택시가 한 대 보이고, 곧이어 빈 택시 여러 대가 다니는 걸 보자 처음 보인 택시 말고 다른 걸 탈 생각까지 했다. 뭐, 난 의리있는 남자니까 다른 빈 택시 다 보내고 처음 본 차 잡아 탔지만. ㅋㅋㅋ
그냥 새벽에 빈 택시 잡는 건데... 별 것도 아닌 걸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남들 다 보는 블로그에 주절거릴 내용은 좀 아니고. ㅋ
당연히 택시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다. -ㅅ- 너무 서울 생각만 했나 보다. 택시가 한 대도 없다. 결국 큰 사거리에 와서야 택시를 잡을 수 있었다.
사람이 참 간사한 게... 택시가 안 보여서 이러다 늦으면 어쩌지? 기차 놓치려나? 하고 조마조마해했는데 막상 택시가 한 대 보이고, 곧이어 빈 택시 여러 대가 다니는 걸 보자 처음 보인 택시 말고 다른 걸 탈 생각까지 했다. 뭐, 난 의리있는 남자니까 다른 빈 택시 다 보내고 처음 본 차 잡아 탔지만. ㅋㅋㅋ
그냥 새벽에 빈 택시 잡는 건데... 별 것도 아닌 걸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남들 다 보는 블로그에 주절거릴 내용은 좀 아니고. ㅋ
KTX가 익산에 서게 되어 다행이다. 전주나 군산이었다면 좀 번거로웠을텐데. -_ㅡ;;;
여행 다니다보니 젊은 커플은 열에 여덟이 '내일로' 이용해서 다니는 것 같더라. 진짜 부러웠다. 나 학교 다닐 때에도 저런 거 있었음 여기저기 기차 타고 부지런히 싸돌아다녔을텐데...
곧 망할 거라 생각했던 죽도 시장이 전국구 명물이 되어 버렸다. 익산에서 기차 타고 당일치기로 포항 가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보고 싶더라. 딱 일주일만 늦게 출발한다면 엄마님이랑 같이 기차 타고 포항 가는 것도 괜찮을텐데.
용산에 도착할 무렵 여객선 회사에서 문자가 왔다. 파도가 높아 배가 안 뜬단다. 평소 같으면 배 안 떠서 밀리는 걸 상당히 싫어하는데... 이 날은 기쁘더라. 용산에서 1호선 타고 교보 문고로 갔다. 종각에서 내렸음 됐는데 멍청하게 종로 3가에서 내렸다. -ㅅ-
걸어서 광화문에 도착했는데 아홉 시 반부터 영업 시작이란다. 밖에서 서성거리다가 30분 땡! 하자마자 책 사러 갔다. 이타카 판 『 은하영웅전설 』은 이미 가지고 있지만 그건 소장용이고... 읽기도 하고 타이프해서 전자책으로 만들까 싶어 또 샀다. 1, 2권 사려 했는데 1권만 있고 2권부터는 없네. -_ㅡ;;;
교보 문고 찍고 대학로 있는 친구 녀석 자취방으로 갔다. 친구 녀석 만나서 밥 먹고 키 받아서 방에 들어갔는데... 잠깐 누워있는다는 게 잠들어버렸다. 정신 차리니 15시가 훌쩍 넘었다. 주섬주섬 카메라 챙겨 들고 나왔는데... 매표소가 닫혀 있다. 응? 관람 시간을 보니... 16시까지... 내가 도착한 게 16시하고도 04분. ㅠ_ㅠ
걸어서 광화문에 도착했는데 아홉 시 반부터 영업 시작이란다. 밖에서 서성거리다가 30분 땡! 하자마자 책 사러 갔다. 이타카 판 『 은하영웅전설 』은 이미 가지고 있지만 그건 소장용이고... 읽기도 하고 타이프해서 전자책으로 만들까 싶어 또 샀다. 1, 2권 사려 했는데 1권만 있고 2권부터는 없네. -_ㅡ;;;
교보 문고 찍고 대학로 있는 친구 녀석 자취방으로 갔다. 친구 녀석 만나서 밥 먹고 키 받아서 방에 들어갔는데... 잠깐 누워있는다는 게 잠들어버렸다. 정신 차리니 15시가 훌쩍 넘었다. 주섬주섬 카메라 챙겨 들고 나왔는데... 매표소가 닫혀 있다. 응? 관람 시간을 보니... 16시까지... 내가 도착한 게 16시하고도 04분. ㅠ_ㅠ
결국 4분 늦어서 못 들어갔다. 하긴... 들어갔다고 해도 금방 어두워지고 그래서 제대로 구경도 못 했을 게다. 이럴 줄 알았으면 방에 가서 가방만 던져 놓고 바로 나오는 건데... 뒤늦게 후회한들... T^T
좀 더 따뜻해지면 포항 저지 입고 한들한들(응?) 나부끼며 구경하리라 다짐하고... 17시부터 일찌감치 친구랑 술 펐다. -ㅅ-
가볍게 마시려고 했는데... 먹다보니 무겁게 먹게 됐다. ㅋㅋㅋ
가볍게 마시려고 했는데... 먹다보니 무겁게 먹게 됐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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