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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릉부릉 』41

전기 자전거(AU Tech SCANIC(스카닉) M20) 지른 이야기 21세기 들어 자전거를 두 번 질렀더랬다. 한 번은 MTB 흉내를 낸 하이브리드였고, 또 한 번은 로드 바이크였다. 처음 지른 녀석은 전국 일주를 목표로 산 녀석이었기에 앞 쪽에는 충격 흡수 장치(흔히 '쇼바' 라 부르는)가 없는, 맞춤형 조립 제품이었다. 앞 바퀴 쪽에 충격 흡수 장치가 있으면 속도를 잡아 먹어서 투어링 할 때 힘들다 하더라고. 익산에서 산 뒤 성남까지 가지고 올라왔는데, 거의 안 타다시피 해서 선배에게 넘겼다. 그런데... 도둑 맞아버렸다. -ㅅ-다음에는 60만원 넘게 주고 로드 바이크를 질렀다. 원래는 출퇴근 용도로 쓰려고 했는데 막상 자전거로 출퇴근하려면 엄청 번거롭더라. 힘들고 어쩌고 하는 건 문제가 아니다. 그렇잖아도 열이 많아서 한겨울에도 땀 흘리는 체질인데, 자전거로 출퇴근.. 2020. 7. 22.
회전식 교차로 진입 방법도 모르고 어찌 면허를 땄는지. (╯°Д°)╯ ┻━┻ 얼마만에 올리는 '글배이가' 인지. ㅋㅋㅋ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렵지만 시골로 갈수록 자주 보이는 게 로터리다. 로터리...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로터리는 라운드 어바웃, 우리 말로 회전 교차로라 부르는 게 맞다. 많은 사람들이 널리 쓰는대로 로터리라 부르면 편하겠지만 정확성을 따지자면 회전 교차로가 맞으니까, 그렇게 쓰도록 하겠다.아무튼, 이런 회전 교차로는 우리나라에서나 도시에서 보기 어렵지, 외국에 나가면 도시 한복판에서도 자주 보인다. 아이슬란드에 갔을 때에도 레이캬비크 근처에 회전 교차로가 숫하더라. 회전 교차로의 진입에 있어 염두에 둬야 하는 건 하나 뿐이다. 이미 진입한 차가 우선이라는 것. 그것만 알면 된다. 헷갈리고 말고 할 게 없다. 그런데 최근 회전 교차로에서 꼴값 떠.. 2020. 6. 20.
분당에서 XC40 계약한 이야기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서 계약하고 왔습니다. 원래는 인터넷으로 인천의 대리점에 시승 신청을 했더랬지요. 그런데 신청이 됐다, 안 됐다, 일언반구 없더만요. 공항에 내려 아홉 시가 넘기를 기다렸다가 전화를 했습니다. '시승 신청을 했는데 어떻게 됐는지 확인하고 싶다.' 라 하니까 회의 중이니 잠시 후 연락드린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얼마 걸리지 않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바로 시승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날 강남을 거쳐 분당으로 넘어가야 하는 일정이었던지라 시승 예약은 안 했습니다. 그냥 감사하다 하고 끊었습지요. 그리고 분당에 전화를 했습니다. 바로 시승 예약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16~17시 사이로 예약을 한 뒤 16시가 조금 넘어 방문했습니다. 지인의 차를.. 2019. 12. 31.
도로 위의 쓰레기들 1 도로 위에는 당연히 차가 가장 많겠지만 차 못지 않게 많은 것이 쓰레기다. 이 쓰레기들은 차 안에서 여러 사람에게 피해 주면서 온갖 몹쓸 짓을 다 하고 있는데 싸그리 쓸어모아 태워버려야 하지 못함이 안타깝다. 오늘은 그 쓰레기 중 하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이 쓰레기들은 2차선에서 좌회전을 일삼는다. 그게 왜? 그래, 좌회전이 허용된 2차선에서 좌회전하는 게 무슨 문제랴? 하지만 이 쓰레기들은 좌회전 전용 1차선, 직진 전용 2차선에서 좌회전을 한다는 거다. 자주 다니는 길이 딱 그런 구조다. 1차선은 좌회전 전용 차선이고 2차선부터는 직진 차선이다. 외부로 나가는 차들이 많은 동네라서 퇴근 시간이 되면 일하고 돌아가는 차들이 바글바글. 때문에 1차선은 차들로 가득하다. 평소에 차 많지 않을 때나 .. 2014. 11. 7.
고속도로 날로 먹기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조금 애매할 때가 있다. 적당히 규정 속도 지켜가면서 달리고 싶은데 차 밑에 판자때기 붙이면 날아가겠다 싶을 정도로 맹렬히 달려오는 차들 때문에 그게 어려운 경우다. 여차하면 고속 도로를 활주로 삼아 이륙할 것 같은 비행 자동차를 피해 2차선에서 천천히 가면 되잖아? 하겠지만 2차선에는 보통 트럭들이 즐비해서 까딱 잘못했다가는 먼지 속 작품을 감상하면서 트럭 똥꼬 뒤에서 70~80㎞/H로 수 ㎞를 달리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100~110㎞/H 밟아가면서 갈 수는 없을까? 이 정도 퀄리티라면야 붙어 가면서 감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테지만... 이런 그림이라면 좀... -_ㅡ;;; 이 때 유용한 게 버스 뒤에 붙어가기다. 관광 버스나 전세 버스 같은 거 말고, 고속 버스.. 201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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