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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Toocki - 토끼?) 멀티 충전기 최근 쿠팡에서 미친 듯 해외 직구매를 홍보하고 있다. IT 쪽에서 최고의 수해자가 Toocki 아닐까 싶은데, 소리나는대로 읽으면 투키지만, 대부분 토끼라고 읽는다. 충전기부터 케이블까지, 별에 별 것을 다 파는데 C 포트 세 개, A 포트 두 개를 포함한 멀티 충전기를 22,000원에 팔더라고. 무지성으로 냅다 질렀다. 상자 위, 아래에 미세한 찢김이 있는 걸로 클레임을 걸기 미안한 가격이다. 같은 성능의 국내 제품을 사려면 두 배 넘는 돈을 내야 한다. 「 봉인 씰이 잘 붙어 있고, 떼어내기 쉽게 만들어져 있기도 하다. 캬아~ 」 「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 약간의 차이가 나긴 하는데 A 타입은 최대 8W까지, C 타입은 15W까지 지원하는 것 같다. 가지고 있는 케이블이 워낙 많아서 이 녀석.. 2023. 12. 23.
2023년 12월 23일 토요일 맑음 (빌어먹을 ㄷㄱ 생활) ㅇㅇ에 있을 때, 내 자리가 없어졌다. 1년에 한 번씩 본사에서 나와 필요 없는 자리로 인해 소모되는 인력이 있는지, 사람이 필요한데 자리가 없어서 어려운 일은 없는지 파악을 한다. 문제는, 판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데다 밝힐 수 없다며 저들 맘대로 한다는 데 있지만. 아무튼, 자리가 없어지면 무조건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 난 ㅇㅇ에서의 생활이 무척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다른 곳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써야 하는 상황이니 별 수 있나. 1지망과 2지망은 ㅇㅇ 내에서 보직만 바꾸는 걸로 썼고 3지망을 ㄷㄱ로 썼다. 그리고... ㄷㄱ로 명령이 났다. ㅽ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1월에 휴가 써서 하루 만에 부랴부랴 집 알아봤던 일부터, 보건소에 가서 한~ 참을 기다려 코로나 검사 받았던 것까지. 그.. 2023. 12. 23.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맑음 (변호사 만나고 온 이야기) 대한법률구조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상담 예약을 했다. ○○지부로 예약하려고 보니 비는 시간이 14시 뿐이더라. 호다닥 예약을 마치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 라면으로 해장을 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 멍 때리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염병할 7H AH 77I 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자기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무슨 고소, 고발까지 나오냐면서 불쌍한 척을 하는데다 메신저 내용을 본 적이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왜 거짓말하냐고, 메시지를 보지 않았으면 알 수 없는 내용을 언급했지 않냐고 하니까 누가 전해줘서 알았다고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한다. ○○○○ AH 77I 도 그렇고, 이 AH 77I 도 그렇고, 하나같이 거짓말 뿐이다. 저렇게 거짓말로 빠져나가려 들면서 멍청하게 .. 2023. 12. 22.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맑음 (법조인의 신세를 지게 될지도...) 누적 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한 초대형 블로그에서 2023년에 가장 많이 깐 7H AH 77I 가 ××× 되시겠다. 이 작자는 하나, 하나 열거하기 귀찮을 정도로 내가 싫어하는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그래서 무엇 때문에 싫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사치다. 그냥, 저 7H AH 77I 는 존재 자체가 싫다. 나중에라도 뒈졌다는 소식이 들리면 18원 입금하겠다고 다짐하게 만드는 AH 77I 다. 싫어하는 것들로 꽉 차 있는, 개만도 못한 AH 77I 인데 싫어할 이유가 더해졌다. 호랑이를 등에 엎은 토끼 짓을 한다는 거다. 뭣도 아닌 게 다른 사람의 계급이나 직위를 거들먹거리며 쌘 척 하는 걸 무척이나 싫어하는데, 그 짓을 했다. 며칠 전이다. 사내 인트라넷 메신저에서 로그 아웃을 한다는 걸 깜빡하고 그.. 2023. 12. 22.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비옴 (또 깐다) 어제, 꽤나 바쁜 상황이 있었더랬다. 나는 저녁 근무였고, 그 염병할 AH 77I 가 낮 근무였다. 출근해보니 최고의 쌤통인 상황이더라. 정규직은 저 염병할 AH 77I 뿐이고, 계약직만 있는 상황. 이게 내가 쉬는 날이었다면 쌤통이다, 잘 됐다 하며 좋아할텐데 하필 저녁 근무라... 저 빌어먹을 AH 77I 가 싸질러 놓은 똥을 내가 다 치워야 하는 상황인 거다. 평소에도 날마다 싸질러대는데, 어제는 설사 수준이었던지라 틀림없이 폭발할 거라 생각하고 출근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엉망진창으로 싸질러놨다. 저도 저질러놓은 게 있으니 잔뜩 쫄아서 애먼 사람 붙잡고 신세 한탄 + 변명을 한~ 참 하다가 퇴근하더라. 같잖았다. 알콜 티슈를 꺼내어 책상과 의자를 박박 닦은 후 심호흡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시작도.. 2023. 12. 16.
굴 먹으러 통영 갔다온 이야기(거제 매미성/대풍관) 어렸을 때에는 굴이라 하면 질색이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언제부터인지 입에 대기 시작해서 이제는 1년에 한 번 정도는 통영에 찾아가서 먹어야 할 정도가 되었다. 통영에서 굴 먹은 게 지난 해라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올해 2월이었네. (⊙_⊙;) https://pohangsteelers.tistory.com/2764 2023 통영 (만지도, 대풍관, 슬로비 게스트하우스) ※ 드론 영상과 주절주절 떠드는 내용은 아직입니다. 귀차니즘 때문에 미루고 있습니다. 😑 어렸을 때에는 굴을 정말 싫어했더랬다. 묘~ 한 비린내도 싫었고, 물컹거리는 식감은 말할 것도 없었 pohangsteelers.tistory.com 내리 이틀을 쉬게 되어 통영에 가서 굴을 먹고 오기로 했다. 통영에 가면 당연하다는 듯이 슬로비 게스트하.. 2023. 12. 11.
2023년 12월 10일 일요일 흐림 (오늘도 깐다) 여기, 엑셀 파일이 하나 있다. 규모가 꽤 있는 회원제 웹 사이트의 회원 정보인 모양인지 이름, 전화번호, 주소, 성별 여부를 포함한 생년월일 등이 입력되어 있다. 대충 봐도 5,000명은 넘어 보인다. 5,000명 중에 여성 회원만 추려내어 공지 또는 광고를 보내려 한다. 엑셀을 조금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면 성별이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첫번째 숫자를 이용해 금방 구분할 수 있다. 함수 쓰고 나서 마우스로 끌어내리면 되니까 5분이나 걸리려나? 그런데, 이걸 A4 용지로 인쇄를 해서, 자를 대고 한 줄, 한 줄, 보면서 여성에 해당하는 회원만 형광펜으로 줄을 긋고 있다. 이 사람을 무능하다 할 수 있을까? 엑셀을 쓸 줄 아는 사람 기준에서는 무능하다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인쇄해서 줄 긋고 있는 사람.. 2023. 12. 10.
8BitDo Retro Mechanical Keyboard(8빗토 레트로 기계식 키보드) 잇섭이나 UnderKG 같은 유명 테크 유튜버가 이미 리뷰를 한, 꽤 알려진 제품이다. 중국産 제품임에도 퀄리티가 높아 매니아들에게 인정받는 8BitDo의 제품인데 가격도 그럭저럭 착한 편이라 수요가 꽤 있는 것 같다. 유튜브 영상을 볼 때에는 그냥 '예쁘네~' 정도였는데, 가격이 10만 원 아래로 떨어지니까 혹~ 해서 질러버렸다. 공식 발매가는 99.99 달러인데 가격이 야금야금 떨어져 10만 원 아래로 파는 판매자가 꽤 있더라. 옵션으로 장난질 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아니었다. 11월 17일에 88,000원으로 주문했다. 해당 판매 사이트에 가보니 지금은 99,000원에 팔고 있다. 네일베에서 검색해보니 7만 원대에 파는 판매자도 있다. 어찌 되었든, 공식 사이트에서 89.99 달러에 팔고 있으니 .. 2023. 12. 9.
포항 스틸러스 2023 FA Cup 우승 기념 굿즈 지난 달 초에 있었던 FA Cup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10년 만에 우승 컵을 들어올린 포항 스틸러스. 기념 굿즈를 잽싸게 내놨기에 냉큼 질렀다. 모자까지 세트인데 모자는 못 생겨서 패스. 12월 둘째 주에 배송될 거라더니 오늘 왔더라. 기념 티셔츠도 푸마에서 만들어서 가격이 훅~ 뛴 모양이다. 59,000원이다. ㄷㄷㄷ 시간이 오래 지나서 긴가 민가 싶은데 나이키 아니면 아디다스였을 거다. 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에 붉은 악마를 대상으로 유니폼을 팔았는데 매장 정품이었다. 꽤 비싼. 목 뒤의 태그 부분에 가위질을 해서 판매용과 구분을 한 뒤 10,000원에 팔았더랬다. 대표팀 유니폼이 저랬으니 K 리그 팀은 오죽했겠냐고. J 리그 팀 유니폼 사면서 제발 K 리그는 이 딴 거 배우지 말라고 그렇게 .. 2023. 12. 6.
2023년 12월 04일 월요일 맑음 (글꼴 이름 바꾸기... 귀찮아/여행 준비) 저작권이 있는 글꼴이 있고, 개인에 한해서는 무료지만 수익을 창출하는 데 사용하면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글꼴이 있으며, 어떻게 써도 무료인 글꼴이 있다. 문제는, 글꼴이 워낙 많다보니 뭐가 뭔지 알 수가 없다는 것. 저작권 프리 글꼴 앞에는 F를 붙이고, 일본어 글꼴에는 日을 붙이는 식으로, 글꼴 이름을 바꾸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 원칙적으로 글꼴의 이름을 변경할 수 없게 되어 있는 거다. 방법이 아예 없지는 않다. 글꼴을 만들거나 편집하는 무료 소프트웨어가 있는데 그걸 실행한 다음, 글꼴을 불러와서, 내부의 메타 데이터를 바꿔주고, 내보내기하면 된다. 그렇게만 하면 진작에 했을텐데, 원래 글꼴은 다 지우고 내가 새로 이름 붙인 글꼴을 다시 Font 폴더에 넣어줘야 한다. 지금 컴퓨터에 있는 글꼴이 1.. 2023. 12. 4.
2023년 12월 03일 일요일 맑음 (고민하다 결국 방콕) 수원이 2부 리그로 떨어졌다. 열흘 붉은 꽃이 없다지만, 수원이 떨어지는 날이 올 거라는 생각은 할 수 없었다. 몇 년째 아랫 동네에서 빌빌거리더니 결국 이렇게 됐다. 지금이야 자판기랑 전북이 돈 잘 쓰는 클럽이지만 한 때 수원을 따라갈 팀이 없었는데... 남패처럼 내려가자마자 올라오는 팀도 있지만 부산이나 전남처럼 수 년째 빌빌거리는 팀도 있다. 이랜드도 야심차게 투자하면서 첫 해에 바로 승격을 결정 지을 것처럼 어깨 펴고 나서더니 지금은 사방팔방에서 털리고 쭈그러져 있지. 감독만 바꿔댄다고 될 일이 아님을 깨달아야 할텐데... 그러고보면 포항은 시스템도 잘 구축되어 있고 프런트와 코칭 스태프와의 권력(?) 배분도 잘 되어 있지 않나 싶다. 물론 균열이 생기는 건 순식간이지만서도. 돈 많이 쓰는 팀이 .. 2023. 12. 3.
2023년 12월 01일 금요일 맑음 (역대급 방문자/병원) 낮 근무를 마친 후 차에 올라 시동을 걸고 나면 손전화를 집어든다. 없는 동안 온 메시지나 전화를 확인하는데, 열에 아홉은 광고 뿐이다. 손전화 쳐다 보다가 신호 바뀐 줄도 모르고 서 있는 꼴을 한심하게 여기는지라, 나는 그런 짓을 하고 싶지 않으니까, 신호에 걸렸을 때에는 티스토리 앱을 켜서 몇 명이나 왔는지, 어떤 걸로 검색하고 왔는지 정도만 확인한다. 최근에는 방문자가 줄어 1,000명을 못 넘기는 날이 대부분인데 어제는 퇴근할 때 이미 1,500명 가까이 되더라. 응? 이게 무슨 일이야? 뭔 어그로 끌렸나? 뭐지? 유입 경로를 봤지만 딱히 특별한 건 없다. 다만, 같은 글을 여러 번 본 걸로 나온다. 같은 시간대니까 누가 일부러 새로 고침이라도 누른 걸까? 그렇게 하면 방문자 수가 올라가긴 하는 ..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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