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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뽀오츠 』267

J1 리그 제7절, 세레소 오사카 vs 콘사도레 삿포로 오랜만에 J1 리그를 보러 갔습니다. 세레소 오사카의 홈 경기였고요. 상대는 콘사도레 삿포로입니다. 이 날 경기 전에 세레소 오사카가 11위, 콘사도레 삿포로가 15위였습니다.제가 가 본 경기장은 세레소 오사카의 홈 구장인 나가이 얀마 스타디움(올 해 7월에 방탄소년단의 오사카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는데 그걸 여기에서 하더만요. ㅋ), 감바 오사카의 홈 구장인 파나소닉 스이타 스타디움, 교토 상가의 홈 구장인 니시 쿄 고쿠 종합 운동장, 파지아노 오카야마의 홈 구장인 칸코 스타디움 정도입니다. 아, 이민아 선수를 응원하려고 고베 아이낙의 경기를 보러 갔을 때 비셀 고베의 홈 구장인 노에비아 스타디움에도 가봤네요. 대부분의 경기장은 정식 매표소가 아니라 천막을 치고 표를 팔고 있었습니다. 경기가 있는 날은 .. 2019. 4. 14.
2019 시즌 K 리그 1 제 5 라운드 제대로 된 맞춤법대로라면 'K리그1 제5라운드' 라고 쓰는 게 맞을텐데, 안 띄어 쓰려니까 영 어색해서. -_ㅡ;;;일단 K 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서버부터 바꿔라, 제발. 인천 경기가 있어서 베트남 애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느려지는 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경기 끝난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여전히 느리다. 뭐 하나 클릭하면 바로 바로 뜰 때가 없어. PC통신 시절 56k 모뎀도 아니고 33.6k 모뎀으로 접속해서 이미지 다운로드 받는 줄 알았다. 느~ 릿~ 느~ 릿~ 일단 4월 2일에 있었던 경남과 전북의 경기부터. 전반 19분에 자책 골, 35분에 추가 실점, 53분에 또 실점. 그렇게 0 : 3 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82분부터 시작해서 10분만에 만든 세 골. 그 세 골이 모두 경남 선수에 의해 .. 2019. 4. 4.
2019 시즌 세레소 오사카 유니폼 택배 갖다 주러 왔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못 주고 간다는 알림표. 일본은 현관 앞에 툭! 던져 놓고 가는 문화 자체가 없다. 일본의 택배는 일반 택배든, 우체국 택배든, 집 앞에 놓고 가는 일이 절대로 없다. 무조건 사람에게 전달해야 한다. 그래서 집에 사람이 없으면 저렇게 부재 중 방문 통지를 한다. QR 코드를 읽거나, 직접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전화를 하거나 해서 언제 다시 방문해달라고 해야 한다. 하지만! 요즘 지어지는 맨션들은 무인 우편함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곳에는 우편함 안에 넣고 간다. 내가 사는 집도 무인 우편함이 있어서 부재 중이라도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전용 택배 용지는 아닌 것 같고, 쇼핑백 같아 보이는데. 아무튼... 거기에 고이 담겨 왔다. 2월 23일에 주.. 2019. 3. 12.
J1 리그 제1절, 감바 오사카 vs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우리 동네를 연고로 하는 프로 팀이 두 개 있다면 그건 행복한 일일까, 불행한 일일까? 어느 팀을 응원해야 할지 망설이게 되지 않을까? 내 기준에는 이런 게 배 부른 고민이다. 어느 팀을 응원할지 고민하다니, 복에 겨웠네. -_ㅡ;;; 오사카는 연고 프로 축구 팀을 두 개 가지고 있다. 하나는 세레소 오사카, 다른 하나는 감바 오사카. 많은 여행객들이 오사카! 하면 떠올리는 곳은 대부분 세레소 오사카의 나와바리인 남부 지역이다. 감바 오사카는 북부를 연고로 하고 있는데 북부 쪽은 관광객들이 잘 안 간다. 그나마 만박 기념 공원 쪽이 재개발되어 이런저런 놀거리가 생기면서 가는 사람이 조금 늘어나긴 했지만.(인구 270만 명 정도인 오사카도 연고 팀이 두 개인데... 1,300만 명 넘어가는 서울에는 1부 .. 2019. 2. 24.
J1 리그 제1절, 세레소 오사카 vs 빗셀 고베 지난 주 토요일인가 일요일인가, 뉴스에서 '22일에 J 리그 개막' 한다는 내용을 봤다. 응? 22일에 개막한다고? 의외였다. 일본은 학교의 신학기도 4월, 회사의 신입 사원 입사도 4월, 모든 시작이 4월이라 당연히 그 때 개막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일본은 우리보다 따뜻한 나라. 한국에 폭설 주의보 내렸다는 뉴스 본 날 오사카는 비가 내렸었지. 우리보다 따뜻하니 시즌 개막도 빠를 수밖에. 22일은 금요일이기에 '뭔 개막을 금요일에 하냐?' 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개막전 경기만 금요일 저녁이고 나머지 경기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있다. 그래서 22일 개막전이 어디와 어디의 경기인가 봤더니... 봤더니... 봤더니... '세레소 오사카 vs 빗셀 고베' 의 경기였다... 2019. 2. 23.
K 리그 1, 각 팀 홈 경기장 접근성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우라와 레즈를 꺾고 '후지 제록스 슈퍼 컵 2019' 에서 우승했단다. 어느 팀이 우승하던 별 관심이 없는데 기사 말미의 관중 수가 눈길을 끌었다. 공식 집계된 관중이 52,587명이란다. 2월의 토요일 13시 35분 경기를 보러 간 관중이 저렇다는 거다. 놀라운 일일까? K 리그 기준에서는 그렇다. 하지만 J 리그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다. 지난 해 세레소와 감바의 오사카 더비 보러 갔다가 엄청 놀랐었다. 그냥 리그 경기일 뿐인데 거의 만석이었던 거다. K 리그에서는 5만 명 넘는 게 가능할까? 어림도 없다. 북패랑 수원이 나란히 1, 2위 하고 있는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 팀이 갈린다는 상황(2013년의 포항과 자판기처럼)이 되면 66,704석이 꽉 찰랑가 모르겠다. 그런 상황.. 2019.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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