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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뽀오츠 』267

2020 하나은행 FA컵 16강전 대전 vs 북패 FA 컵 16강전 여덟 경기 중에 일곱 경기가 중계되고 한 경기만 씹히는데, 하필 씹힌 경기가 포항이랑 상주의 경기. K 리그 1의 4위, 5위 팀이 맞붙는데 중계를 씹어버린다. 이러면서 월드컵 때만 되면 한국 축구 운운하면서 축구 사랑하네 어쩌네 개소리를 싸지르지. 쯧.아쉬운대로 대전과 북패의 경기를 본다. 대전의 대승을 바라면서.북패는 패스가 정말... (; ̄д ̄) '왜 저러지?' 싶을 정도로 패스가 엉망이다. 수비 쪽에서 상대의 압박이 전혀 없는 가운데 패스 미스. 아니, 백 패스를 하더라도 정확한 패스를 해서 상대를 더 뛰게 만들어야 할 거 아니냐고. 동료를 더 뛰게 만들어서 어쩌자는 거야? 패스는 단순히 공 돌리는 게 아니라 이 말씀이야. 상대가 공을 쫓아다니면서 체력을 깎아먹게끔 하는 게 중요.. 2020. 7. 18.
2020 시즌에 지른 포항 스틸러스 굿즈 코로나 때문에 입는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다. K 리그를 볼 수 없다는 것도 그 중 하나인데, 경기는 볼 수 없지만 굿즈는 지를 수 있다. K 리그 굿즈에 대해 말을 하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가 나올 수밖에 없다. 살만한 제품을 만들어야 사든가 말든가 할 거 아냐! vs 뭘 만들어도 안 사면서 투덜거리나 하잖아! 양 쪽 얘기에 모두 일리가 있으니 어느 한 쪽 편을 들기는 어렵다. 포항 같은 경우 팀 굿즈를 파는 쇼핑몰을 몇 년 마다 리뉴얼 하는데 그 때마다 포인트 리셋 해버리는 짓을 반복하고 있다. 게다가 상품도 고만고만하고. 그러다가 라보나가 일을 떠맡으면서 그나마 나아졌다. 상품 종류가 다양해졌다는 게 일단 큰 발전. 열심히 새로운 상품 내놓고 있는데 외면하면 되겠는가? 그리하여 각 잡고 질렀더.. 2020. 4. 29.
역대 국가대표팀 유니폼 (나는 이번 유니폼 괜찮은데?) 얼마 전에 나이키에서 발표한 새 국가대표팀 유니폼에 대해 말이 많은 것 같다. 새로 발표한 앰블럼도 이상하다는 평이 많은 와중에 발표된 유니폼이라 그런가 유난히 더 까이는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앰블럼도, 유니폼도, 이번에 나온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랩 찢는 고양이 같다고 까이는 앰블럼은 배경의 사각형만 없애면 더 좋을 것 같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유니폼 역시 잘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엄청 까이더라고. 처음 봤을 때에는 홈 유니폼은 구리고 원정 유니폼만 그나마 괜찮다 싶었는데 몇 번 보니 홈 유니폼도 예뻐 보인다. 당장은 지갑이 너덜너덜해서 무리겠지만 올해 안에 홈과 원정 한 벌씩 지를까 싶다. 인터넷 기사에서 본 역대 유니폼(출처: https://sports.news.naver.c.. 2020. 2. 16.
기적은 일어날 것인가... 내가 알기로, K 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여덟 골이다. 최다 득실차는 7로, 최다 득점 경기와 같은 날 쓰여진 기록이다. 2009년 9월 13일, 포항 스틸러스가 남쪽 패륜 원정 경기에서 여덟 골을 넣고 한 골을 내어주면서 만들어 낸 기록이다. (정확하게 확인하고 싶은데 K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확인할 길이 없다. 홈페이지 개편 전에는 가능했으니 데이터가 없는 게 아닐텐데, 지금의 홈페이지는 정말이지... 뭣 같다.) 2009년은 파리아스 감독의 공격 축구가 포항에 완전히 녹아든 해로, ACL에서 우승을 했던 바로 그 해. 그러나 누구도 제주 원정에서 여덟 골이나 넣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 때 스마트 폰 어플로 봤는지, 네일베 문자 중계로 봤는지, 아무튼 스코어 확인을 하면서 일 똑바로 .. 2019. 11. 26.
J2 리그 제29절, 교토 상가 FC vs 아비스파 후쿠오카 양동현 선수의 골 소식에 대한 뉴스를 보다가 문득 '교토 원정 경기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사카를 연고로 하는 세레소와 감바는 모두 1부 리그에 속해 있으니 양동현 선수가 소속된 2부 리그의 아비스파 후쿠오카와는 경기를 할 수가 없다. 그나마 가까운 교토가 2부 리그니까 교토와 후쿠오카의 경기를 보러 가면 좋겠다고 생각한 거다.검색보니 8월 24일에 아비스파 후쿠오카가 교토로 원정을 온다. 저 경기를 보러 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구글 지도를 통해 니시 쿄 고쿠 경기장에서 가까운 숙소를 찾아 예약하고, 하루 전에 입장권도 미리 구입을 했다. 1부 리그 팀의 서포터 자유석은 2,000円에 조금 못 미치는 가격인데 2부 리그는 1,500円 살짝 넘는 수준. 크게 싸거나 하지는 않다. 집에서 빈둥거.. 2019. 8. 25.
더러워서 그만둔다, ㅽ! 팀이 황재원 선수는 지켜주기를 바랐지만 결국 황재원 선수도 내보내버렸고. 황진성 선수는 원 클럽 맨으로 포항의 레전드가 될 줄 알았지만 스스로 연봉을 50% 깎겠다는데도 매몰차게 내보내버렸지. 신화용 선수는? 한창 주가 올랐을 때 J 리그를 비롯한 여러 팀에서 오퍼가 왔지만 팀과의 의리를 생각하며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거 포기하고 남았는데 그 댓가는? 팀의 레전드가 될 거라 생각했던 선수들이 하나, 둘 팀을 떠나 다른 팀의 유니폼 입는 걸 보면서 속이 참 쓰렸고 그 때마다 팬고이전을 언급하며 포항 팬질을 그만두네 마네 혼자 질알 염병 했더랬지.하지만 30년 넘게 응원한 팀을 버리는 게 그렇게 쉽겠냐고. 함께 했던 추억이 한, 둘이 아닌데. 그렇게 스리슬쩍 돌아와 또 유니폼 사고, 굿즈 지르고, 해외에서.. 201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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