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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P 』96

인텔 12세대 CPU 사용 브랜드 PC 비교 일본 유학 가기 전까지 썼던, GeForce 1070을 달았던 컴퓨터는 친척 동생에게 무상 양도한 지 오래. 지금은 2018년에 산 LG 노트북으로 버티고 있다. 당시 나름 고사양이었기에 따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았지만 지금도 부족함은 없는 수준인데 희한하게 느리다. 얼마 전에 컴퓨터가 속 썩여서 문제 해결한답시고 이것저것 건드리다가 안전 모드로 부팅하게 됐는데 그 덕분에 속도 잡아먹는 범인이 Wallpaper Engine을 비롯한, 보기 좋게 꾸며주는 프로그램이라는 걸 알게 됐다. 비주얼을 포기하면 속도를 얻을 수 있겠지만 나란 남자, 보기 좋은 건 포기하지 못하는 남자. 😑 아무튼. 컴퓨터가 버벅거리니 새 컴퓨터를 사야 하나 고민하게 됐고, 그래픽 카드 가격이 말도 안 되게 비싸기에 마음을 접었다. 하.. 2022. 3. 8.
USB 저장 장치 인식 불량 (어찌저찌 해결은 됐는데 왜 됐는지 모름) 내일 모레 600㎞ 정도를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차에서 들을 음원을 다운로드 받았다. SBS 라디오 중 『 배성재의 텐 』을 즐겨 듣는데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엠피삼으로 다운 받은 뒤 차에서 듣는 거다. 이렇게 하면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실제 방송 시간과 관계없이 들을 수 있다. 엠피삼 파일을 USB 메모리에 옮기려다가 굴러다니는 수많은 USB 메모리들을 봤다. 1GB 짜리부터 시작해서 8GB 짜리까지, 서랍 속을 굴러다니고 있었다. 딱히 쓸 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안에 뭐가 저장되어 있나 확인해볼까 싶어 차례로 USB 허브에 꽂아봤다. 그런데... 인식을 못한다. 맨 처음 꽂았던 USB 메모리는 분명 외장 저장 장치로 인식을 하는데 그걸 뽑은 뒤 다른 걸 꽂으니까 인식을 못하는 거다. 나는 아~.. 2022. 3. 4.
사오파오 푸딩 키캡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를 보다가 고가의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소개 글을 봤다. 키캡이 좀 특이하게 생겨서 알아봤더니 위 쪽에만 인쇄가 되어 있고 아래 쪽은 반투명 재질이라 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그런 형태의 키캡을 푸딩 키캡이라고 한단다. 검색을 해봤더니 사오파오라는 이름으로 꽤 저렴하게 파는 게 있어서 주문을 해봤다. ↑ 이 사진, 작은 크기의 미리보기로 보니까 스틸야드에 앉아 있는 해병대로 보인다. ㅋㅋㅋ 내가 쓰는 건 106키인데 요즘에는 103키 내지는 108키 제품만 팔고 있어서 딱 맞는 건 구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108키 제품을 구입했다. 스페이스 바 정도만 길이가 다르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쓸만 하다 싶어서 교체하려고 안에 들어있던 리무버로 기존의 키캡을 뺏는데 키에 끼우는 과정에서 옆에 흠집.. 2021. 12. 15.
로지텍 마우스(Logitech Mouse) MX Master 2S 부품 교체한 이야기 MX Master 2S는 2017년 6월에 출시된 로지텍의 플래그십 마우스입니다. 2019년 9월에 후속 제품인 MX Master 3가 나왔고요. 4세대 제품은 아직입니다. 저는 2018년 12월에 일본 아마존을 통해서 구입(https://pohangsteelers.tistory.com/1761)한 뒤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얼추 3년 가까이 되다 보니 여기저기 때가 타고 꼬질꼬질해졌습니다. 가장 문제가 큰 건 휠 부분인데요. 마찰을 줄이기 위해 채택한 걸로 보이는 고무 부분이 딱딱하게 굳어 떨어져나간지 오래입니다. 일본은 500円 짜리 볼펜을 계속 쓰기 위해 700円 짜리 부품을 사서 갈아끼우는 나라인지라 일본에 계속 살았더라면 부품을 사서 교환했을텐데, 우리나라는 버리고 새로 사는 사람이 더 많지요.. 2021. 11. 5.
윈도 11 오른쪽 클릭 메뉴 예전처럼 보기 10월 5일부터 윈도 11을 배포한다기에 6일에 냅다 설치를 했습니다. 저는 작업 표시줄을 항상 위 쪽으로 설정하고 쓰는데 윈도 11은 위치 변경이 안 되더라고요. 윈도에서 직접 설정을 할 수는 없고 레지스트리를 건드려야 합니다. 저는 https://forbes.tistory.com/999 ← 이 곳을 참고해서 위치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습니다. 윈도 키를 누르면 메뉴가 스윽~ 하고 나타나는데 이게 왼쪽으로 가버렸습니다. 가운데에서 나오는 게 좋은데 말이지요. 게다가 작업 표시줄은 위에 있는데 메뉴는 아래에서 솟구쳐 올라옵니다. 위에서 떨어지는 애니메이션이 어울리는데. 윈도 10에서는 당연히 가능했던 기능이라서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자잘한 게 부족해 보.. 2021. 10. 8.
외장 SSD를 지르기 전에... 간단히 비교 컴퓨터를 장만할 때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최고 사양 또는 그 바로 아래 사양으로 조립을 한다. 그리고 쓰는 내내 업그레이드에 신경을 끄고 사는 거지. 그래서 '기존에 A를 쓰다가 B로 바꿨더니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따위로 감탄한 적이 없다. 유일하게 신세계가 도래했다고 느낀 건 HDD를 쓰다가 SSD를 접했을 때다. HDD를 쓰다가 SSD를 사서 컴퓨터를 조립했는데 윈도 설치 과정이 말도 못하게 빠른 건 둘째 치고, 웹 브라우저를 클릭하자마자 훅! 뜨는 걸 보고 정말 놀랐다. 마치 네가 이걸 클릭할 줄 알았다는 듯이 바로 떠버렸으니까.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이제는 그 엄청난 속도에 적응해버려서 오히려 느리다고 궁시렁~ 궁시렁~ 도시바 SSD를 두 개 사서 레이드로 묶었던 컴퓨터는 친척 동..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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