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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  미 』/『 등  산 』28

만만하게 보고 들이댔다가 숨질 뻔한 남한산성 한 바퀴 돌기 남한산성은 보통 북한산 가려고 마음 먹었다가 늦었을 때 선택하는 곳이다. -_ㅡ;;; 원래 계획은 북한산 오르기인데 늦어도 13시에는 출발해야 한다. 그런데 뮝기적거리다가 늦으면 일찌감치 포기하고 남한산성으로 간다. 이 날도 마찬가지였다. 북한산 가려 했는데 이미 늦었고, 집에만 있자니 그건 답답하고. 그래서 또 남한산성으로 갔다. 내비에 남한산성을 찍으면 여기저기 사방팔방 다 나온다. 여기서 목적지를 잘 선택해야 한다. 까딱 잘못하면 남한산성 아래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등산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물론 그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난 보통 북문으로 가서 차 세워두고 성곽 따라 도는 걸 즐긴다. 내비의 안내에 따라 가다보면 구불구불한 산 길을 돌고 돌아 오른 뒤 짧은 터널을 지나 북문 주차장에 도달하게 된다.. 2012. 8. 27.
네 번째 가는 북한산 쉬는 날 방에서 뒹구는 게 싫어 어디든 가려고 한다. 지난 번, 남한산성은 북한산 가려다가 늦어서 다녀온 거였기에 북한산에 가기로 했다. 열 시에는 출발해야 하는데 술 먹고 늦게 자는 바람에 눈 뜨니 정오다. 부랴부랴 챙기는 와중에 엠피삼 플레이어가 PC와 싱크되지 않는 걸 발견했다. 어찌어찌 해보려 했지만 안 된다. ㅠ_ㅠ 더 늦어지면 안 될 거 같아 대충 마무리하고 챙겨 나왔지만 13시가 되어 버렸다.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까운 곳에 달리 갈만한 장소가 떠오르지 않아 그냥 가기로 했다. 지하철로 서현 가서 9401 버스 타고 광화문까지 간 뒤 109 버스 갈아타서 갈 계획이었는데... 출발 시간이 늦다보니 버스로 이동한다는 게 좀 꺼려졌다. 결국 '에라~ 모르겠다' 하는 맘으로 차 타고 출.. 2012. 5. 12.
다녀오기를 잘했도다, 남한산성 술을 많이 퍼서 오전 내내 헤롱헤롱... 아침 일찍 인천 갔다 와서 뻗어 자다가 13시가 넘어 눈을 떴다. 집에만 있자니 답답해서 어디든 다녀오자 싶었고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북한산 밖에 없어서 알아보는데... 출발이 너무 늦다. 지하철 타고 서현 가서 버스로 광화문 간 뒤 다시 버스로 북한산까지 가는 시간 따져보니 두 시간은 걸릴 거 같은데... 14시 출발하면 산 아래 도착이 16시가 되고 만다. 왕복 세 시간에 올라갔다 온다 해도 너무 늦다. '어디 갈 데 없나?' 고민하던 차, 가까운 남한산성이 떠올랐다. 내비게이션에 남한산성 찍으니 20분 남짓 걸린다고 나온다. 슬렁슬렁 출발~ 날씨가 어찌나 화창하던지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려고 신호 기다리는데 견인차에 끌려나오는 사.. 2012. 5. 4.
인천 계양산 이래저래 심란할 때에는 산에 간다. 혼자 가기도 하고 친한 사람들과 같이 가기도 한다. 이번 휴가 때 친한 사람들과 함께 등산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북한산 가자고 했었는데 인천에서 북한산까지 가는 게 아무래도 번거로워서... 그냥 근처에 있는 계양산에 가기로 했다. 가기 전에 인천 선배 집에서 깔끔하게 일 잔 했다. 선배가 애지중지하는 다육 식물 사진 한 방 찍어 주시고... 전시된 술들 사진도 한 방 찍어 주시고... (이젠, 뭐... 아웃 포커싱은 우습구만. 훗~ -ㅁ-) 다음 날 출발 전에 한 컷. 장독들이 잔뜩 올라가 있어서 뭐하는 곳인고 했더니만... 식당. 물 새는 곳 귀신 같이 찾는다는데? 지금 보니 전혀 안 웃긴데 저 때는 엄청 웃으면서 찍었다. 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음에 틀림 없.. 2012. 2. 17.
다시 간 지리산 : 2011년 09월 18일 ~ 19일 분당 살 때 좋아하는 직장 선배들과 매 달 산에 가기로 약속을 했다. 몇 달 잘 다니다가 그 선배와 근무조가 틀어지면서 쉬는 날 맞추는 게 어려워져 산행은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하지만 지리산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매 년 가자고 약속을 했다. 올 해 지리산 가는 날짜를 잡다 보니 우연히도 지난 해와 같은 날이 되었다. 우연치고는 희한한 우연이라며 신기해했는데...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 날짜 맞추는 게 어려워졌고, 때문에 9월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 ㅠ_ㅠ 9월 17일 오전 배로 나가서 13시에 연안 부두 도착 → 선배 차 얻어 타고 주안으로 → 캐논 서비스 센터에서 간단한 청소 서비스 받은 뒤 지하철로 신대방까지 → 즉석 식품 및 필요한 등산 용품 산 뒤 다시 인천으로 리턴 → 선배 집 근처는 아직 .. 2011. 9. 23.
또 갔다, 북한산. -ㅅ- 쉬는 날 숙소에만 있자니 멍청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서... 좀 싸돌아다니자는 마음을 먹었다. 마땅히 갈 데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북한산이나 한 번 더 다녀오자고 마음 먹었다. 북한 산은 지난 7월에도 진× 선배랑 다녀왔고, 불과 일주일 전에 우이령길 다녀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운대에서 바람 맞고 싶었다. -ㅅ- 2010년 07월 22일 북한산(백운대) : http://steelers.textcube.com/359 2010년 11월 23일 북한산(우이령) : http://steelers.textcube.com/444 명× 선배 야근 마치고 나오는 거 잡아서 같이 순대국 한 그릇씩 하고... 도서관 들려서 책 빌리고... 숙소에 차 세워 둔 뒤 북한산으로 향했다. 출발이 꽤 늦었기에 120.. 201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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