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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④ 여행 준비 - 항공권, 숙소 예약 등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4.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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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일본 여행을 계획하다

http://pohangsteelers.tistory.com/982

② 여권 만들기

http://pohangsteelers.tistory.com/983

③ 환전하기

http://pohangsteelers.tistory.com/984

④ 여행 준비 - 항공권, 숙소 예약 등

▶ http://pohangsteelers.tistory.com/985

⑤ 여행 전 날

⑥ 출발!

http://pohangsteelers.tistory.com/987

⑦ 첫 날, 도톤보리 대방황!!!

http://pohangsteelers.tistory.com/989

⑧ 둘째 날, 오사카 성 & 피스 오사카

http://pohangsteelers.tistory.com/993

⑨ 2014년 04월 16일 vs 오사카 @ 나가이 스타디움


한 달 전부터 준비를 했기에 나름 여유가 있다 생각했다. 그런데... 이사가 중간에 끼고 말았다. 전에 살던 집의 계약 만기가 4월 20일이라서 여행 가기 전에 집을 구해놓고 다녀와서 이사를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랬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이사 날짜가 10일로 잡히고 말았다. 4월 10일에 이사를 해서 11일까지 정리를 마치고 12, 13, 14일 출근해서 돈 벌다가 15일에 출국하는 일정. 빠듯하기 그지 없다.


아무튼 이사를 앞두고 짐 싸랴, 이런저런 서류들 준비하랴, 정신이 없었지만 여행 준비는 계속 되었다. 가장 먼저 마친 건 항공권 예약. 저렴하기로 소문난 피치항공(http://www.flypeach.com/kr2)에 접속해서 내 일정에 맞는 항공권을 검색했더니 왕복 12만원 조금 넘는다. 여기에 세금과 공항 이용료가 붙으니까 대략 18만원.

항공권 가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써보자면...

갈 때 (인천 → 간사이)

올 때 (인천 ← 간사이)

  항공권

50,200 

75,400 

125,600 

  세금 / 공항 이용료

28,000 

16,700 

44,700 

  카드 수수료


 9,000 

  9,000 

78,200 

92,100 

179,300 

                   ...이렇다.


혹시나 더 싼 곳이 있지 않을까 싶어 땡처리닷컴(http://www.072.com)에 들어가서 검색해봤더니 다 고만고만하다. 피치항공보다 싼 곳은 없는 듯. 충격적이었던 건 대한항공/아시아나의 경우 60만원을 넘어가는 항공권도 있더라는 거. 검색하다보니 비행기 놓쳐서 저런 어마어마한 가격 주고 귀국했다는 사람도 있더라. ㄷㄷㄷ
무엇보다도 피치항공의 비행기 시간이 맘에 들었다. 오전에 출발해서 정오 무렵 도착. 돌아올 때에는 저녁. 이 정도면 2박 3일 일정이라도 넉넉하게 놀 수 있겠다는 생각에 바로 예약하고 결제까지 마쳤다. 일본 국적기 예약했다니까 일본어가 능숙할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간혹 오류가 보이긴 하지만 한국어로 다 나온다. ㅋㅋㅋ


그렇게 비행기 표 예매 마치고... 숙소 예약을 시작했다. 네×버 검색을 해보니 KOMA 게스트 하우스가 많이 알려졌고 제법 괜찮은 모양. 홈페이지(http://www.osaka-guesthouse.com)에 잽싸게 접속했다. 일본어로 나오는데 태극기가 보여서 클릭하니 한국어 안내 페이지(http://www.osaka-guesthouse.com/ko/index.html)가 뜬다.


중간에 있는 Booking 단추를 누르면 위 그림의 화면이 뜬다(한글 설명은 안 나옴요. 내가 쓴 거임. ㅋ). 작성해서 오른쪽 아래에 있는 단추를 누르면 예약 완료! 가 아니다!!! 잠시 후 게스트 하우스로부터 메일이 온다. 이러저러하게 예약을 했는데 확정하려면 답장 보내라는 거다. 답장 단추 눌러서 예약 확정해달라는 메일을 보내면 예약이 완료된다. 한글로 적는 것보다는 영어나 일어로 작성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간단히 'Booking confirmation PLZ. Thank U' 정도로 써도 충분하다. 예약 확정해달라는 메일을 보내면 이내 다시 답장이 온다. 조만간 보자, 뭐 대충 그런 내용이다.



나 같은 경우는 게스트 하우스 예약을 하루만 했다. 여행 다녀보니 숙소 옮기는 게 여러 가지로 좋다 싶더라. 그리고 둘째 날은 남들 눈치 안 보고 편히 쉴 수 있는, 씻고  홀딱 벗고 나와도 문제 될 게 없는 숙소에서 머물고 싶었다. 호텔을 잡기로 했는데 호텔스 컴바인(http://www.hotelscombined.co.kr)이나 익스피디아(http://www.expedia.co.kr) 들어가서 여기저기 봐도 당최 모르겠다. 비행기에서 내려 여기 갔다가 그 다음 저기 가고, 그리고 나서 자고,... 뭐 이런 식으로 일정을 짜야 숙소를 정할텐데 일정 자체를 짜지 않은 상태라 호텔 잡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다음으로 미뤘다. -_ㅡ;;;


며칠 뒤 네일동에 있는 링크 타고 들어가서 LIG 여행자 보험 들었다. 지난 해 말에 자동차 보험 갱신하면서 LIG로 바꿀 거라 했더니 LIG 매각되는 거 모르냐고 하던 ××화재 보험 아줌마 얘기와는 달리 여전히 LIG 이름으로 장사하는 모양이다. 아무튼 이것저것 입력하라는 거 입력하고 보험 가입 완료. 2박 3일에 10,000원도 안 하더라.


그렇게 항공권, 첫 날 머물 숙소, 여행자 보험까지 후다닥 해치웠다. 예약 확정 메일과 가입 증명서 등을 갈무리한 뒤 드롭 박스에 저장했다. 그러고도 혹시나 싶어 결국 인쇄해서 웨이스트 백(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들리는데 그냥 복대 가방. ㅋ)에 넣어두었다. 여권 번호랑 사진, 항공권 예매 정보랑 숙소 연락처, 보험 가입 번호나 증명서 같은 건 불의의 사고를 대비해서 든든히 백업해야 한다 하더라고.



그러고는 이사 준비하느라 바빠서 정신 없던 와중에... 와중에... 여행 날짜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난 아직도 둘째 날 머물 숙소를 예약하지 못했다. -ㅁ-


부랴부랴 서둘러 막~ 알아봤다. 처음에는 '호텔 콘소트'로 가려고 했다. 그러다가 '도톤보리 호텔'로 마음이 바뀌었다. 그런데... 도톤보리 호텔은 빈 방이 없다고 뜨는 거다. ㅠ_ㅠ   결국 7만원대 저렴한 호텔을 알아보는데 딱 맘에 드는 곳이 없다. 그래서 가격대를 조금 올렸다. 그리하여 예약한 곳이 '호텔 뉴 한큐 오사카'. 11만원대로 좀 비싸긴 했는데 둘째 날은 좀 무리해서라도 편히 쉬자고 마음 먹었다.


그렇게 4월 13일까지 준비를 마쳤다. 제대로 놀려면 몇 시에 공항에 내려서 여기 가고, 거기서 뭐 보고 뭐 먹은 다음에 저기로 이동해서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숙소 가서 쉬고... 뭐, 이런 식으로 계획을 짜야 하는데 이사에 신경을 쏟다보니 여행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서 급한대로 예약만 해놓고 일정이고 뭐고 아무 것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출국 전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똬쉬!!!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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