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일본 여행을 계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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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여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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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환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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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여행 준비 - 항공권, 숙소 예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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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여행 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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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첫 날, 도톤보리 대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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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12년 2월의 어느 날. K 리그 일정을 보니 6월에 제주 원정이 있었다. 응? 겸사겸사 제주나 다녀와볼까?
제주 여행은 왕복 교통비가 경비의 대부분을 잡아먹기 마련인데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니 의외로 저렴했다. 20,000원도 안 되는 믿기지 않는 가격!!! (물론 공항 이용료와 유류 할증료가 붙으면 조금은 다른 얘기가 되지만. -ㅅ-)
일단 지르고 보자는 생각으로 왕복 비행기 표를 사버렸고 버벅거리며 숙소 예약까지 마쳤다. 실제 여행 가는 날까지 몇 달이 남은 상황에서 카드 결제 되었다는 문자 메시지 받으니 기분이 이상하더라. 아무튼 그렇게 일 저질러 놓고 나서 제주 여행과 관련된 책을 보며 일정을 짰다. 여행을 준비하던 때부터 실제 출발할 때까지는 꽤 긴 시간이 있었지만 뭔가 계획해서 비행기 표를 사고 준비를 한 게 아니라 충동적으로 저지른 여행이었기에 무척이나 기억에 남는다. 재미도 있었고.
올 해의 일본 여행도 2012년의 제주 여행과 비슷했다. 일본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진작부터 했지만 늘 마음만 가득이었고 실행하지 못했는데 포항의 일본 원정 경기 일정을 보자마자 냅다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회사 특성 때문에 해외 여행 가는 게 조금 번거롭기도 했거니와 혼자 외국 나가는 게 조금 두렵기도 해서 이번에도 마음 먹는 걸로 끝나는가 했는데... 그랬는데... 어찌 하다보니 진짜 가게 됐다. -_ㅡ;;;
태어나서 외국은 한 번도 안 가봤기에 겁도 나고 걱정도 됐다. 예전에는 그런 게 별로 없었는데 나이 먹긴 먹은 모양인지 이젠 생소하거나 뭔가 장애가 있는 걸 한다는 게 꺼려진다. 여행 관련 책을 보니 정신 사납기만 하고 그닥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아 그냥 이대로 접는구나~ 했는데... 당직 근무하면서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혼자서도 얼마든지 다녀올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밤새 여행 후기를 보면서 상상 여행을 마쳤다.
포항에서 단체로 가는 상품을 내놓긴 했는데 1박 2일의 빠듯한 일정이기에 그냥 속 편히 빈둥거리며 다녀오자는 생각으로 혼자 일정을 짜기 시작했다. 어차피 가는 거 3박 4일로 가라는데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는 안 갈 거고, 고베나 나라에도 안 가고 오직 오사카에만 머무를 것 같아 그냥 2박 3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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