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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② 여권 만들기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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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일본 여행을 계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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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여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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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환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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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여행 준비 - 항공권, 숙소 예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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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여행 전 날

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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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첫 날, 도톤보리 대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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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둘째 날, 오사카 성 & 피스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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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2014년 04월 16일 vs 오사카 @ 나가이 스타디움


예전에는 여권 만드는 데 시간을 꽤 많이 소모해야 했다. 하지만 요즘은 순식간에 끝난다더라. 시청 여권과 가서 신청하면 2~3일 있다 나온다더라. 그런데... 우리 회사는 해외 나가려면 절차가 좀 복잡하다. 사전에 계획서 작성해서 제출하고 승인 받은 뒤에 그걸 들고 여권을 신청해야 한다더라. 갑자기 만사 귀찮아지면서 그냥 가지 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양식 서류를 작성해서 담당자에게 넘겼다. 그런데 일주일 뒤 연락이 왔다. 본인이 직접 승인 받으러 가야 한다는 거다. ㅠ_ㅠ   궁시렁거리며 서류를 되돌려 받은 뒤 담당자를 찾아갔다. 복잡할 줄 알았는데 도장 쿵! 찍어주고는 끝이다. 엥?



여권 사진이 없으니 그것도 해결해야 했다. 얼마 전 괌 다녀온 선배가 소개해 준 곳으로 갔다. 베이지 색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연한 색이라 안 된단다. 겉옷 입는 게 낫겠다고 한다. 응? 그 때 미 해병대 디지털 군복 흉내낸 점퍼 입고 있었는데... -_ㅡ;;;   안감이 검은 색이라서 지퍼 열어 검은 부분이 가슴 께에 드러나게끔 세팅(?)을 하고 의자에 앉았다. 소니 DSLR로 두 번 찍더니 메모리 뽑아 컴퓨터로 옮긴다. 그리고는 부지런히 뽀샵질. 딸각, 딸각, 마우스 소리 요란하더니 당최 누구인지 알 수 없는 백인 하나가 나타났다. 이게 나라고? 무슨 말도 안 되는... 내가 봐도 나 아닌 거 같은데 과연 입국 심사 통과할 수 있는 걸까? -ㅁ-


아무튼 그렇게 찍은 사진과 서류를 들고 시청 여권과로 향했다. 양식화 된 서류가 있기에 견본을 보면서 부지런히 작성. 다 쓴 다음 담당자에게 냈더니 스윽~ 보고는 군대는 다녀오셨죠? 하신다. 아, 여차저차해서 이러저러합니다~ 하고는 서류를 내니 그냥 스윽~ 가져간다. 에? 그거 가져가시는 건가요? 가지고 오라던데요? 그랬더니 복사해주신다. ㅋ


옆으로 가서 돈 내라 하시기에 자리를 옮겨 넘겨 받은 종이 쪼가리를 내미니까 53,000원이란다. 55,000원이라 들었는데... 그러고보니 여권용 사진도 두 장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신청서에 한 장 붙이는 걸로 끝이었다. 나 제대로 하고 있는 거 맞나?




금요일 낮에 신청했더니 화요일 15시 이후에 찾으러 오란다. 저녁에 가서 종이 쪼가리(여권 신청 번호 따위가 써 있다)랑 신분증 내미니까 모니터에 정체 불명의 백인 사진을 띄우며 본인 맞냐고 한다. 당최 나로 안 보였지만 맞다고 하니 바로 여권을 꺼내 준다. 거기서 막 들춰보고 하면 촌놈 티 내는 것 같아서 덤덤한 척 받아들고 그냥 나왔다. ㅋㅋㅋ


집에 와서 보니... 여권 별 거 없네, 뭐. -_ㅡ;;;   아무튼... 해외에서 여권 잃어버리거나 도난 당하면 피곤해진다기에 집에 오자마자 복사부터 하나 했다.




1. 여권은 빠르면 이틀, 늦어도 사흘이면 나오는 것 같다. 어느 시에 거주고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아무리 길어도 일주일은 안 넘는다.


2. 사진이랑 신분증, 돈 들고 가면 된다. 10년 짜리 복수 여권 기준으로 55,000원이라고 들었는데 나는 53,000원만 냈다. 카드 결제 가능! 사진도 두 장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난 신청서에 한 장만 붙이는 걸로 끝났다.


3. 옛날 통장 케이스처럼 생긴 투명한 비닐로 된 여권 케이스 있기에 들고오긴 했는데 끼워보니 엄청 없어 보인다. 결국 돈 주고 태극 문양 여권 케이스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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