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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뽀오츠 』/『 스틸러스 』147

2019 시즌 17 라운드 vs 강원 @ 춘천 송암 강원과의 17 라운드 경기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경기력이 어떠니 저떠니 말할 수 없다.잊고 있다가 '아! 오늘 게임 있는데!' 하고 네×버에서 스코어 확인했더니 0 : 4 로 이기고 있더라. 응? 네 골이나 넣었다고? 믿기지 않았다. 최근 한 골도 못 넣고 내리 지고 있었으니까.너무 여유롭게 이기고 있어서 VPN 켜고 뚝뚝 끊어지는 거 참아가며 중계 볼 필요를 못 느꼈다. 그래서 중계를 안 봤다.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 봤더라면 태블릿 던져버렸을 거다. ㅽ아니,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네 골을 앞서 있던 팀이, 내리 다섯 골을 주고 져버렸다. 누가 퇴장 당한 것도 아니고, 11 : 11 로 싸웠는데 그렇게 된다고? 지키려고 라인 내렸다가 상대 공격에 당해 두 골 준 건 그럴 수 있다 치자. 공식 기록으.. 2019. 6. 24.
최순호 감독 경질!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 없다. 최순호 감독이 경질됐다. 본인의 감독 생활에 있어 처음이라고 한다. 팬들이 퇴진 운동을 하게 만들었던 21세기 초반 역시 사실 상의 경질이 아닐까 싶은데, 그 때에는 본인이 직접 그만두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뭐, 팀에서 나가라고 하기 전에 그만 뒀으면 자진 사퇴가 맞긴 한데. -_ㅡ;;; 강원에서 역시 스스로 그만둔 것이라고 한다. 한, 두 경기 더 했다면 최초의 경질은 2011년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지난 4월 20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3 : 0 으로 탈탈 털린 뒤 네×버 스포츠의 축구 파트를 계속 들락거렸다. 올 시즌 들어 형편없는 경기를 펼쳐놓고도 혼자 정신 승리하는 인터뷰가 계속 됐기에 이번에는 뭐라 할지 몹시 궁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다렸던 인터뷰 기사는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2019. 4. 22.
2018, 최악의 뉴스. 최순호 감독 재계약. 뉴스의 출처는 다음과 같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146557 개인적으로 2018년에 접한 모든 뉴스 중 단연 최악이라 생각한다. 최진철 부임 때부터 반대했고, 하루라도 빨리 잘라내는 게 최진철도 살고 팀도 사는 길이라 주장했다. 한~ 참 늦게 잘리긴 했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는데 불 끄러 온 사람이 최순호 감독. 그냥 화재도 아니고 기름에 불 붙었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물동이 지고 온 꼴 아니냔 말이다. 옛날 포스코가 아니라는 거 안다. 화려했던 시기에 비하면 지원이 형편 없는 것이 사실이지. 그렇기에 최소한의 지원을 받으면서 성적낼 수 있는 故 조진호 감독님이나 남기일 감독님 같은 사람이 왔으면 했.. 2018. 11. 5.
포항은 2018 시즌을 상위 스플릿에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인가... 포항은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하던 빅 클럽이었다.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불리함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故 박태준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로 상당한 투자를 유지했고 그 결과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포스코의 지원이 예전만 못한 지금은 몸 값이 비싼 선수들을 데려오지 못하고 유스에서 올라온 선수들로 간간히 버티는 게 고작. 그러한 기조는 황선홍 감독 때부터 이미 시작됐다. 없는 살림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없은 성적을 냈지만 마른 걸레에서 물 나오는 게 기적이 아니라 당연한 거라 생각한 이들 때문에 팀이 엉망이 됐다. 공부하겠다는 학생한테 학원도 가지 말라 하고, 책도 안 사주면서 전기 요금 아까우니 일찍 자라 강요해놓고 반에서 1등 못한다고 나무라면 안 되는 거지. 적절한 투자가 없으니 형.. 2018. 9. 28.
2018 시즌 23 라운드 vs 전북 @ 스틸야드 K 리그 1(정확한 표기는 다 붙여서 'K리그1'으로 쓰는 게 맞을 겁니다, 아마. -_ㅡ;;;) 23 라운드, 포항과 전북의 경기를 보고 왔다. 나는 하루 전인 14일에 포항에 도착했고 선배는 경기하는 날(원래 당일이라 썼었는데 이게 표준어가 아닌 것 같더라)인 15일에 포항에 도착. 이 날 14시부터 비가 예보되어 있었는데 영화 보고 나오니 정말 비가 내리고 있었다. 숙소 체크인이 18시부터인데 양해를 구해서 조금 일찍 들어갔고 잠시 쉬다가 밖으로 나와 택시를 탔다. 별 관계 없는 이야기지만 여기어때 포항 중앙점, 역대급 숙소다. 일본에서의 숙소 포함해서 최고가 아닌가 싶다. 덕분에 일단 다른 지역에서도 여기어때 있으면 묵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가 와서 경기 보러 가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 2018. 8. 16.
2018 시즌 21 라운드 vs 인천 @ 인천 축구 전용구장 입사하고 나서부터 원정 경기 보러 다녔다. 벌써 10년이 넘었네. 나름의 원칙은 대전 위 쪽. 대전 위로는 웬만하면 쫓아다니자는 생각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그러다가... 2016 시즌에 최진철 부임하면서부터 직관이고 나발이고 내던져버렸고, 최순호 체제의 2017, 2018 시즌도 별 반 다르지 않았다. 올 시즌 같은 경우 지금까지 세 번 직관했네. 수원, 북패, 강원.인천 원정 경기 있다기에 보러 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길 것 같지도 않았고, 감독 바뀌기 전에는 그닥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어찌할까 고민이 됐다. 그러다가 일본 가서 공부하기 전에 국내 여행 부지런히 다니자 싶어 일단 가기로.일찌감치 출발해서 낮에는 땡볕 아래 인천 여기저기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숙소에서 씻은 뒤 숭.. 2018.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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