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에서 나온 농구화입니다. 조던 타이틀 붙은 녀석 치고는 저렴한 149,000원 짜리 신발이네요. 정식 이름은 『 조던 "Why Not?" ZER0.1 』입니다. 색깔은... 제가 구입할 때까지만 해도 세 종류였는데 방금 확인해보니 네 종류가 됐네요. 주황색(정식 색깔 이름은 오렌지 펄스인 모양)은 잘 안 팔리는 모양인지 119,200원으로 세일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쓰려 했는데 다시 보니 사이즈가 310㎜ 하나 밖에 없네요. 그래서 싸게 파나봅니다. -_ㅡ;;;
직접 찍은 사진도 있는데 괜히 Blur 효과 줬더니만 새~ 하얗게 나와가지고... 일단 나이키 홈페이지에서 들고 온 사진부터 보시겠습니다. 원래 사이즈는 872×872 Pixel인데 300×300 pixel로 줄였습니다. 블랙/시그널 블루/팀 오렌지 ← 이렇게 세 가지 색깔이 섞인 녀석입니다.
다음은 화이트/블랙 ← 이 녀석입니다. 파란 색이 더 눈에 띄고 검은 색은 발등 부분 로고 밖에 없는데 블랙이라 쓰여 있네요. 제가 지른 게 이 녀석입니다. 이 녀석은 희한하게 검은색과 붉은색 펜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용도를 알 수 없네요. 더 희한한 건 저 펜만 산다는 사람이 나이키 홈페이지 제품 리뷰에 글을 남겨놨습니다. -_ㅡ;;;
화이트/블랙/하이퍼 제이드 ← 색깔 구성이 이렇게 되어 있는 녀석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안 보이던 녀석인데 오늘 보니까 추가되어 있네요. 제 눈에는 색깔이 영 별로입니다만...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오렌지 펄스/하이퍼 로얄 ← 중간에 세일이 끼어 있긴 한데 설마 색깔 이름은 아니겠지요. 아무튼... 오렌지 색입니다. 이 녀석은 사이즈가 310㎜ 밖에 없으니 추가 입고되기 전에는 빅 풋 아니면 구입하기 어렵겠네요.
글 쓰다가 알게 됐는데... 발등을 덮는 혓바닥 부분의 로고 폰트가 다 다르네요. 검은 녀석은 매뉴스크립트 체 대문자를 거꾸로 써놨고... 흰 녀석은 나무에 칼 같은 걸로 새긴 듯한 대문자. 에메랄드 색이 섞인 녀석은 매뉴스크립트 체 소문자고, 주황색은 조금 다른 폰트로 음각했네요. 뭐... 알게 모르게 차이를 주는 쪽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신발장 안에 있는 나이키 신발이... 그러니까... 어디 보자... 몇 개인지 보고 와야겠네요. ...... 발목까지 올라오는 나이키 운동화(농구화인 줄 알고 샀는데 '라이프 스타일'로 구분되는 게 몇 켤레 있어서...)가 열 켤레. 리복 러닝화가 세 켤레. 칸투칸 등산화 하나에 러닝화 하나. 브랜드를 알 수 없는 신발이 둘. 구두 둘. 그 외에 짜잘한 신발들이 몇. 아... 안 신고 상자 째로 보관하고 있는 나이키 러닝화랑 아디다스 컨버스도 있네. 축구화 포함하면 스무 켤레 넘는데... 신발을 또 샀네. 몇 달 뒤에 유학 간다고 짐 줄여야 한다는 사람이. 미쳤나봉가. -_ㅡ;;;
배송은... 지금은 계약 끝난 前 포항 스틸러스 굿즈 판매하는 곳이 1위. 그 다음이 나이키닷컴. 어제 늦게 주문했는데 오늘 옴. ㄷㄷㄷ
진짜... 배송은... 기똥차게 빠르다. 나이키닷컴 배송팀에 보일러 놔드려... 껌이라도 한 통 사드려야겠어요. -_ㅡ;;;
대체 왜 넣어줬는지 알 수 없는 종이 가방 하나.
처음 보는 로고의 상자.
상자를 여니 옆 쪽이 풀어지며 자연스럽게 해체된다. 반품 경력 가진 녀석 아닌가 의심스러웠다.
얇은 종이 치우니 신발이 등장. 편집 프로그램 기본 설정에 Blur 효과 줘놔서... 허~ 연~ 신발이 허어어어어~ 옇게 나와버렸다.
바닥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은 디자인이 뒤꿈치에 자리 잡고 있다.
구글 번역기 돌리니까 '비행을 위해 설계된 엔지니어'란다. 왜 ENGINEERED 두 번 번역하는 거지? 이거 신으면 날 수 있나?
염병할 Blur 효과 때문에 신발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도 없게 나왔네. -_ㅡ;;;
발등을 덮는 부분의 W 비슷하게 생긴 로고가 음각으로 박힌 부분, 저기는 벨크로(찍찍이)다. 벨크로 있는 신발이 신고 싶드아!!!
└ 끈 없이 벨크로로 찍찍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데 밑창에서 불도 반짝거리고 소리도 삑삑삑 나는 신발 나오면 당장 산다!
└ 신발 바닥 뒤꿈치 부분에 접이식 스파이크 있어서 눈 올 때 아이젠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포함하면 두 켤레 산다!!!
뭔가 끈을 조절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신고 벗는 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저스트 장식.
저 영롱한 밑창 색깔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내에서만 신어야 하고 외출 후 돌아오면 칫솔로 빡빡 문질러야 한다.
신발 디자인은 호불호가 확 갈리는 부분이라... 내 눈에는 그저 예뻐 보이는데. ㅋ
대체 왜 있는 건지 알 수 없는 펜 두 자루. 흰 색 제품에만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발을 넣는 입구가 엄청나게 좁다. 발 넣어봤더니... 더럽게 신기 힘들다. 돈 내야 할 지도 모르는 회식 있으면 꼭 이 신발 신고 갈 거다.
모처럼 보는 벨크로. 나이키의 벨크로는 시간이 조금 흐르면 접착력이 확 떨어져 너덜너덜해졌더랬지. 얘도 그러려나... -ㅅ-
내 다리 참 예쁜데... 털이 혐오스러워서... 그렇다고 면도할 수 없는 노릇이라... 눈물을 머금지는 않았지만 모자이크 처리하긴 했다.
그리고 이 녀석. 카와 샤워. KAWA가 무슨 뜻인가 싶어 검색해봤는데 없는 단어라는데? 설마 かわいい에서 따온 건가? -ㅁ-
슬리퍼다. 29,000원 짜리. 재주 껏 잘만 구입하면 삼디다스 열 켤레 살 돈이다.
시커먼 녀석은 너무 없어 보이고 다른 색이라고는 우중충한 녹색 비스무리한 거 밖에 없어서 흰 거 샀는데... 때 타면 엉망진창이겠다.
일단 때 안 탄 상태에서는 깔끔하게 예뻐 보이는데... 내 발과 동거동락하던 때들이 이주하기 시작하면... 심각해질 것 같다.
나이키 슬리퍼다. 나이키란 얘기다. 나이키하면? 그렇지, 에어! 슬리퍼에 에어가 있다고?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럴 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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