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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성적만 간단히 비교해보려고 했는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일이 커져서... -ㅅ- 아무튼... 일단 26 라운드가 끝난 올 시즌 성적표부터...
이건 지난 시즌 성적표... GS 축구단(=북패, FC 서울이라 잘못 불리는 경우가 많음)이 우승이라니... 망한 시즌이다. ㅋㅋㅋ
이번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아서 비교하기가 좀 그렇긴 한데... 일단 지금까지의 성적으로 보면 포항의 약진과 제주의 몰락이 눈에 띈다.
포항은 2010년에 야심차게 영입한 (염병할) 레모스가 (빌어먹을) 알렉산드로라는 기량 미달의 허섭쓰레기를 주구장창 주전으로 기용하다가 팀 다 말아 먹은 뒤 쫓겨났고 박창현 감독 대행이 팀을 수습하지 못하면서 9위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좋지 않게 떠났지만 파리아스를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올 시즌 레전드 황선홍 감독이 부임하면서 달라졌다. 비록 5월 이후 전북에 선두를 내준 뒤 계속 2위에 머물러 있긴 하지만 열 여섯 개 팀 중 2위가 어디냐. ㅋㅋㅋ
제주는 구자철의 힘을 뼈 저리게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조차도 어려운 상황. 개인적으로 박경훈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사는 편인데 남은 경기 모조리 잡고 6강에 들기를 바란다.
봉동 이장 최강희 감독의 색깔이 고스란히 녹아 든 전북은 계속 상위권. 수원은 엄청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3위 밖으로 밀려나고 있으니... 그랑블루 입장에서는 가슴을 칠 일이다.
차트 보면 알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포항과 제주, 그 외에 전남 정도를 제외한다면 대부분 지난 시즌과 큰 차이가 없는 성적표를 꺼내보이고 있다. 강원, 광주, 대구 등의 시민 구단이 승승장구해야 전체적인 축구 열기가 좀 살아날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고... 허정무 감독에 대한 평가를 짜게 내리는 편이라 인천도 좀 안스럽다.
최근 여섯 경기를 보면... 수원이 단 한 경기도 지지 않았다. 엄청난 뒷심이다. 다른 팀이라면 놀랄만한 일이지만 수원이라면 지금까지 바닥에 있다가 치고 올라온 게 더 우스운 일이다. 그 스쿼드를 가지고... -ㅅ- GS 축구단은 황보관 감독이 계속 맡아서 바닥에서 놀기를 바랐는데 최용수 감독 대행이 팀을 잘 추스려 포항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아쉽다. 계속 바닥에서 놀아도 되는데... 포항은 8월에 전북에게 개판 5분 전의 경기력으로 완패한 뒤 내리 4승을 거두고 있긴 한데 황선홍 감독의 지적대로 형편없는 축구를 하고 있다. 강한 미드필드로 대표되던 포항이 아니다. 짧고 정교한 패스로 상대를 압박하던 포항이 아니다. 빨리 원래의 포항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ㅠ_ㅠ 전북은 두 번의 무승부가 있긴 하지만 패배가 없다. 수원과 함께 최근 여섯 경기에서 패배가 없는 유이한 팀이다. 성남은 선수들 다 팔아 먹고도 저 정도 선전하는 게 대단하다. 신태용 감독의 힘이다. 젊은 감독이지만 대단한 감독임에 틀림없다. 울산은 최근 3연승이다. 뭐, 그 정도만 해라. 개인적으로는 김호곤 감독이 마르고 닳도록 맡아주길 바란다. ㅋㅋㅋ 대전은... 우울하다. 유상철 감독 부임만으로는 될 일이 아니다. 큰 수술해야 한다. 이관우라도 데리고 올 것이지, 뭣 땜에 틀어져가지고... 그나저나 이관우가 한다는 낙지 가게 한 번 가봐야 할텐데... 우울한 걸로 따지면 상주 따라갈 팀이 있겠나 싶다. 내리 진다. 주축 선수들 전역 탓이라고 하는데... 그러게 K-리그에 끼지 말고 N-리그로 내려가라. 경찰청이랑 경쟁하면 그 쪽이 더 재미있을 거다. -_ㅡ;;;
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 말대로 포항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전북과 GS가 버벅거려서 막판 대역전으로 시즌 1위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다음 달 30일에 탄천에서 마지막 라운드 경기가 있는데, 거기에 휴가 맞추기는 어려울 듯 하다. 11월 플레이 오프 때 맞춰서 나가던가 해야겠다.
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 말대로 포항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전북과 GS가 버벅거려서 막판 대역전으로 시즌 1위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다음 달 30일에 탄천에서 마지막 라운드 경기가 있는데, 거기에 휴가 맞추기는 어려울 듯 하다. 11월 플레이 오프 때 맞춰서 나가던가 해야겠다.
우승하자 포항!!!
챔피언스 포항!!!
챔피언스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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