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게스트하우스 힘나스발리르1 아이슬란드 여행 #42 게스트하우스 힘나스발리르 (Guesthouse Himnasvalir) 막연한 불안감이 있긴 했지만 어찌 되었든 살았다 싶더라. 옷 갈아입을 때 주머니를 만져보니 지갑이 없다. 응? 그러고보니 아까 차에서 내릴 때 뭔가 떨어진 것 같았는데. 설마 차에 흘린 건가? 아니면 내 차에 두고 온 건가? 급하게 나온다고 차 문도 안 잠궜는데?하지만 이 오지를 누가 오겠냐 싶어 일단 내일 차로 돌아가서 찾아보자고 생각했다. 다음 날이 됐고, 여덟 시 반에 아침을 먹으러 갔다. 호스트께서는 내 미숙한 영어 실력을 알면서도 부지런히 말을 걸어 주셨다. 알고 보니 저 거대한 4륜 구동 자동차로 험지도 가고, 여기저기 구경 다니는, 패키지 여행도 같이 하는 분이셨다. 전에 방문한 한국인이 주었다며 참이슬 페트 소주도 보여주시고. 무척이나 좋은 분이었다. 이런 좋은 분을 상대로 무시무시한 상상.. 2020. 1.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