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돈의문 박물관 마을1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 ⑤ 돈의문 박물관 마을 원래의 목적지는 경교장이었다. 그런데 경교장 쪽으로 가다보니 왼쪽에 돈의문 박물관 마을이 보이더라고. 눈에 보이는 곳부터 다녀오자는 생각에 발걸음을 돌렸다. 지금은 멀티플렉스가 당연한 세상이 되었지만 내가 학생이던 시절에는 상영관 하나짜리 극장이 여기에 하나, 저기에 하나, 각자 존재하고 상영하는 영화도 제각각이었다. 입구에서 표를 사서 들어가면 빈 자리에 알아서 앉는 방식이었고, 영화가 끝나더라도 나가지 않고 버티면 다시 보는 것도 가능했다. 당연히 정확한 관객을 집계하는 게 어려웠더랬지. 실제로 중학생 때 성룡이 나온 영화를 보러 가면 두 번 보는 게 당연한 일이었다. 고등학교 때에는 『 쇼킹 아시아 』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엄청 늙어보이는 녀석도 입구에서 쫓겨났지만 나는 모두의 예상을 뚫고 당당.. 2022. 6.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