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셀랴란드스포스1 아이슬란드 여행 #23 셀랴란드스포스 (Seljalandsfoss) (사진) 셀랴란드스포스(Seljalandsfoss)는 원래의 계획에 없던 곳이다. 나는 도착하는 날과 떠나는 날을 제외해도 일주일이 넘는 시간이 있었기에, 그 정도면 아이슬란드를 충분히 볼 수 있을 거라 자만했다. 물론 겨울에도 우리나라 정도로만 낮 시간이 유지된다면 충분했을 거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의 12월은 밝은 시간이 다섯 시간 정도에 불과하다. 열한 시가 넘어야 온전히 밝아지고, 16시가 되기 전에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어두울 때 운전하는 것과 빙판 길을 운전하는 것 모두 싫어하는 내게는 최악의 조건. 욕심내지 말고 밝을 동안만 돌아다니면서 구경하자고 마음 먹었다. 굴포스를 보고 나니 시간이 제법 늦어졌기에 일찌감치 비크(Vík í Mýrdal, 정식 명칭은 '비크이뮈르달' 이다. 2011년 기준으로 .. 2020. 1.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