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이슬란드 렌터 카1 아이슬란드 여행 #08 아침 먹고 렌터 카 받으러~ 태어나서 한 번도 시차라는 걸 겪어본 적이 없는, 대한민국에 최적화된 몸뚱이. 현지 시각으로는 새벽이지만 한국 시각으로는 한창 뽈뽈거리고 돌아다닐 때가 되니 누워 있어도 잠이 안 온다. 어떻게든 아이슬란드 시각에 몸을 맞추려고 새벽에 기를 쓰고 자려 하다가 일곱 시가 되서야 다시 잠이 들었다. 이 날 계획은 여덟 시에 일어나서 씻고, 여덟 시 반에 아침 밥 먹고, 아홉 시에 렌터 카 받아서 열 시까지 블루 라군에 도착하는 것. 하지만 일어나니 이미 여덟 시가 넘었네? 뭐, 늦으면 늦는대로. 훗! 이것이 바로 북유럽의 감성이시다. ㅋㅋㅋ 마음대로 살면 돼 대충 씻고 1층 식당으로 가니 직원 한 명 말고는 아무도 없다. 눈이 마주치니 시크하게 날아오는 굿모닝. 아... 그렇지. 아침 인사는 '굿모닝' 이지... 2019. 12.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