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푸르공1 2024, 몽골 자유 여행 ⑨ 울란바토르 → 카라코룸 밤마다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틀 전에는 옆 방에 있는 ××가 한참동안 시끄럽게 통화하더니, 어제는 쓰레기 차가 그 야밤에 요란을 떨었다. 그렇잖아도 더워서 제대로 잘 수 없는 환경인데 이런저런 태클이 다양하게 들어와 스트레스를 준다. 적잖이 잠을 설쳤고, 아홉 시에 침대에서 벗어났다. 비가 내리고 있었다. 몽골에서 비를 보는 게 두 번째냐, 세 번째냐. 이 시기에 비가 자주 오는 건가? 내가 날씨 복이 없는 건가?아무튼. 3박 4일의 투어가 끝나면 공항으로 가기 때문에 UB 게스트하우스에서 체크 아웃을 해야 한다. 마구 풀어놨던 짐을 차곡차곡 정리해 가방을 쌌다.기념품으로 주려고 챙겼던 트래블 메이트의 병따개 두 개를 바비에게 건넸다. 임금과 왕비, 신랑과 신부를 귀여운 모습으로 만든 병따개인.. 2024. 6.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