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서 싸게 팔기에 하나 샀다. 초기에는 10만원 가까이 했던 것 같고... 지금도 일부 제품은 6~7만원 하는 것 같다. 걔네들은 초창기의 정품이고 이건 따라 만든 아류작 같은 거겠지. 아무튼...
설명을 보고 그대로 따라했는데... 안 된다. 계속 돈다는데 끈으로 잡아당긴 힘으로 도는 4~5초 정도 제외하고는 손목을 돌려도 안 도는 거다. 뭔가 방법이 잘못된 것 같다 싶기는 한데... 검색을 해도 당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같은 게 안 나온다. 결국 헛 돈 쓴건가?
그러다 평소 거의 쓰지 않는 왼손으로 무심코 돌려봤는데... 어라? 돈다. 계속 돈다. 허... 허허... 허허허... 이게 뭔 일이지? 몇 차례 더 삽질을 한 끝에 방법을 터득했다.
이렇게 잡으면 절대 안 된다. 못 돌린다. 왜냐하면... 가운데 하얀 실리콘 밴드 쪽으로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림에 표시한 것처럼, 하얀 실리콘 밴드 있는 부분으로 돌려야 한다. 자세히 보면 내부의 초록색 공도 돌지만... 글자가 새겨진 실리콘 밴드 부분으로 회전하기도 한다. 쉽게 말하면, 세로 방향(│)으로도 회전하지만 가로 방향(─)으로도 회전한다. 끈을 넣어 잡아 당기는 식으로 세로 방향을 회전 시켰다면 손목을 이용해서 가로 방향으로 회전 시켜야 한다는 거다. 그래야 계속 돌아간다.
끈을 넣고. 잡아 당겨 돌린다. 이 때 LED에 불이 들어올 정도는 되어야 한다. 너무 살살 돌면 손목으로 돌려도 더 이상 안 돌아간다. LED가 켜질 정도는 되어야 한다.
보통 끈을 넣고 돌릴 때 파워볼을 손바닥 위에 올린 상태에서 반대쪽 손으로 끈을 잡아당길 거다. 그렇게 돌린 뒤에, 하얀 색 실리콘 밴드 쪽으로 돌린다는 느낌으로 손목을 돌려준다. 서걱서걱~ 하는 느낌이 나면 제대로 돌리고 있는 거다. 어느 순간 그리 큰 힘을 안 줘도 알아서 돌아간다는 게 느껴진다. 그 때 좀 더 열심히 돌리면 공이 엄청난 굉음을 내며 미친 듯 도는 걸 볼 수 있다.
직접 보여주면 쉬운데 글로 옮기자니 어렵네. 동영상 찍어 올릴까 하다가 귀찮아서 포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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