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가져오기

오늘은 『 즐겨찾기 』에 대해 이야기 해보렵니다.

수 백만, 수 천만, 수 억의 웹 페이들 중 내가 유독 자주 가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주소나 짧다면 모를까, 매 번 주소를 쳐서 들어가는 건 힘든 일입지요.　그래서 자주 가는 사이트를 간단히 등록해두는 기능이 바로 즐겨찾기입니다.

지금은 Internet Explorer(이하 IE)가 대세입니다만, 인터넷 초창기만 해도 열이면 열, Netscape Navigator(이하 내비게이터)를 썼습니다.

내비게이터에서는 『 Bookmark(북마크) 』라고 불렀고요.　이게 한국어 버전으로 나오면서 『 책갈피 』라는 예쁜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걸 IE에서 즐겨찾기라고 불렀고요.　국내 웹 브라우저 점유율에서 IE가 압도적 1등이다 보니 이제는 흔히 즐겨찾기라고 부르네요.

수많은 웹 브라우저가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IE와 Chrome(이하 크롬)을 주로 씁니다.　가끔은 Fire Fox(파이어 폭스, 이하 파폭)도 쓰고요.　Opera(이하 오페라)도 괜찮습니다.　가볍고 빠르거든요.　Safari(이하 사파리)는 안 써봐서 모르겠네요.　ㅋ

브라우저에 대한 얘기가 아니니까, 일단은 여기까지만 하고요.

크롬에서 IE의 즐겨찾기를 가져오는 건 IE6까지는 문제 없었습니다.　그런데 IE8에서 내보낸 즐겨찾기는 통 못 불러 오더라고요.

결국 어영부영 해결 했습니다.　그 과정을 사진과 함께 보시겠습니다.

 

IE8입니다.　즐겨찾지도 않으면서 잔뜩 등록된 녀석들~　ㅋ

 

 

 

일단 즐겨찾기를 내보냅니다.　『 파일 』 메뉴를 클릭한 뒤 『 가져오기 및 내보내기 』클릭!

 

 

 

'파일로 내보내기'를 선택한 뒤 '다음' 단추를 누릅니다

 

 

 

다른 걸 같이 선택해도 되지만, 일단은 '즐겨찾기'만 선택하고 '다음' 단추를 누릅니다

 

 

 

내보내기 할 즐겨찾기를 선택합니다.　전체를 다 내보내려면 맨 위를 클릭하고 '다음' 클릭~

 

 

 

내보내기 파일을 저장할 경로를 지정해줍니다.　지정하고 나서 '다음' 단추를 누릅니다.

 

 

 

지정한 경로에, 지정한 이름으로 저장이 되었습니다.　HTML 파일입니다.

 

 

 

이제 크롬을 실행해서 IE에서 내보낸 녀석을 가져올 차례입니다.　크롬은 테마를 지원합니다.　ㅋ

오른 쪽 위의 스패너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메뉴가 나옵니다.　『 북마크 관리자 』를 클릭 ~~~

 

 

 

북마크 관리자가 뜨면, 『 도구 』 메뉴를 눌러 '북마크 가져오기'를 클릭합니다

 

 

 

어디서 가져올지 물어 보네요.　아까 IE에서 내보낸 녀석을 찾아 클릭한 뒤 '열기' 단추를 누릅니다.

 

 

 

어라?　분명히 맞게 한 것 같은데...　왜 아무 것도 없을까요?　-_ㅡ;;;

 

 

 

IE8에서 내보낸 녀석은 제대로 못 가져옵니다.　포기하고 메뉴를 눌러 『 옵션 』으로 갑니다.

 

 

 

메뉴가 뜨면 세 개의 탭 중 가운데 있는 '환경 설정' 탭을 누릅니다.　아래에서 두 번째 있는

인터넷 사용정보 파트에서 '데이터 가져오기' 단추를 누릅니다.　어렵지 않지요?　ㅋㅋㅋㅋ

 

 

 

'북마크 및 설정 가져오기' 창이 뜨면 '즐겨찾기/북마크'를 선택한 뒤 '가져오기' 단추를 누릅니다.

 

 

 

자, 깔끔하게 몽땅 들고 와버렸습니다.　이젠 크롬에서도 편하게 웹 서핑을 할 수 있습니다.　ㅋ

 

 

 

크롬의 친구, '크롬 플러스'에서도 이 방법으로 즐겨찾기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크롬 플러스, 크롬 확장 플러그 인이라고 생각했는데, 별도의 웹 브라우저네요)

 

 

 

파이어 폭스에서도 어렵지 않습니다.　실행하고, 『 북마크 』 메뉴를 클릭한 뒤 '북마크 관리' 클릭~

 

 

 

북마크 창이 뜨면 위에 있는 메뉴에서 '가져오기 및 복구'를 선택합니다.

 

 

 

'가져오기 마법사' 창이 뜨면 'Microsoft Internet Explorer'를 클릭하고 '다음' 단추를 누릅니다.　쉽죠?

 

 

 

크롬은 '북마크 동기화'라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Google(구글) 계정이 있어야 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마지막으로 동기화 한 시간이 표시 됩니다.　무척이나 편리한 기능입니다.

 

 

 

크롬의 플러그 인 중에 'Xmarks Bookmarks Synchronizer'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이 녀석은

크롬에 저장된 즐겨찾기를 웹에 저장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해서 웹에 저장을

하면, 내 컴퓨터가 아닌 다른 어떤 컴퓨터에서도 내 즐겨찾기를 불러다 쓸 수 있습니다.　예~

 

크롬이 IE의 즐겨찾기를 못 들고 올 때 번뜩! 떠오른 잔머리...　그래! Xmarks는 IE용도 있으니

까, IE 즐겨찾기를 웹에 저장하고...　크롬에서 들고 오면 되잖아!!!　역시, 난 천재~　므하하~

 

그러나...　이 방법도 결국 안 되더고만요.　-ㅅ-　그리고...　그냥 옵션 통해서 들고오는 게 더

쉬운 방법이었습니다.　나름 훌륭한 잔머리라며 뿌듯해했는데, 결국은 엉망진창...　ㅋ　-_ㅡ;;

 

 

 

자, 이렇게 해서 IE의 즐겨찾기를 크롬으로 들고오는 방법을 보셨습니다.　모든 사진은 직접 갈무리 했고요.　저는 윈도 테마를 적용한 상태이기 때문에 본인 컴퓨터와는 조금 다른 모습일런지도 모릅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커지니까, 잘 안 보이면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ㅋ

아무튼...　서로 다른 회사에서 만든 프로그램끼리 내부 자료가 왔다갔다 한다는 건 몹시 매력적인 일입니다.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요.　IE가 앞으로도 천 년, 만 년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1등 먹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밀려 나겠지요.

그 언젠가 IE를 대신해 1등 자리를 먹으려 하는 프로그램들은 호환성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겝니다.　즐겨찾기 같은 기본적인 자료는 당연히 들고 올 수 있도록 지원해야겠습니다.　끝~

PS. 쓰다 보니...　웹 브라우저 얘기 써보는 것도 재미 있겠다 싶네요.　뭐, 당장은 ITQ 엑셀 강좌 만다는 게 우선입니다만은...　-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