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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진 』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74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7.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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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볼 때마다 차 바꾸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공인 연비가 16.8㎞/ℓ인데 시내 주행도 그보다 잘 나오는 것 같다.




마사미 님이 한국 여행 오실 때 콘도라는 친구 분이 같이 오시기로 했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사정이 생겨 취소되었다. 같이 오셨더라면 좋았을텐데... 김정은 미친 돼지 새끼가 만날 미사일 쏴대니 그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우리는 별로 걱정없이 살고 있지만 외국, 특히나 일본에서는 북한이 미사일 쏠 때마다 엄청 호들갑이라고 한다. 사실 호들갑 떨 일이고 우리가 너무 천하태평한 것 같긴 한데... 아무튼. 본인 여행이 취소되어 가장 속 쓰릴텐데 그 와중에 내 선물까지 챙겨주셨다. 감동. T^T

포항의 예전 마스코트가 아톰이었다고 마사미 님에게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그걸 잊지 않으시고 아톰 관련된 장식을 보내주셨다. 다음에 오카야마 가게 되면 뵙고 답례해야겠다.



집 근처에 휑~ 한 공터가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공사를 시작하더라니, 순식간에 건물이 올라가고 있다. 진짜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서울 역 갔더니 이런 게 걸려 있더라. 503 때 같았으면 진작에 뜯어내고 시위하는 여자들 끌어내고 난리도 아니었을테지. 달리 해드릴 것도 없고 해서 편의점 커피랑 초콜릿 조금 사서 전해드리고 왔다. 정권이 바뀌면서 쥐새끼와 닭 때 횡행했던 더러운 짓들이 엄청나게 밝혀지고 있는데, 코레일 여 승무원들 부당 해고 문제도 빨리 해결되어 무사히 복직하시기를 바란다.



상암에서 북패 경기 보고 집으로 가다가 영 아쉬워서 해장국에 소주 일 병 시켰다. 이제는 늙어서 혼자서도 소주 잘 처먹는다. -_ㅡ;;;



역 근처 ABC 마트 가서 사 온 신발 관리 용품. 가지고 있는 운동화만 열 켤레가 넘어가니 관리해주긴 해야 한다.



한 때 유행했던 씨앗 연필. 자그마한 화분에 한 번 심어볼까 싶어 사왔다가 방치하고 있는 중이다. -ㅅ-



싼 맛에 사면서도 뭔 효과나 있을라고~ 했는데... 신발장에 여러 개 넣어놔서 그런가 꼬랑내는 없어졌다. -ㅁ-



꾸까에서 사려니까 6만 얼마인가 하기에 가위에 금띠를 둘러놨나~ 했는데... 다이소 가니까 2,000원이다. ㅋㅋㅋ



게 생각이 간절한데 속초까지는 너무 멀어서... ××에 있는 식당 찾아가서 엄마님이랑 뜯어먹고 왔다. 게는 언제 먹어도... 최고시다!



깨비스틱이라고... 냄새 없애주는 거란다. 광고에 혹해서 질렀는데 생각도 안 하고 있는 타이밍에 도착했다.



투명한 액체가 들어있는 플라스틱 막대기다.



안에 빨간 공 같은 게 떠다닌다. 『 쉬리 』에 나왔던 폭탄... CTX인가 CPX인가 닮았다.



딱! 소리나게 꺾어주면 내부의 액체가 서서히 노란색으로 바뀐다.


다섯 개가 한 세트인데 일단 하나만 꺾어서 냉장고에 넣어봤다. 냉장고 안에 김치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탈취제 넣어봐도 일주일을 못 가고, 숯도 아무 효과 없다. 그래서 큰 기대 안 했는데... 역시나 퇴근하고 와서도 김치 냄새 나더라. 또 속은 건가? 라 생각했는데... 한 3일 지나니까 희한하게 냉장고에서 냄새가 안 난다. 효과가 있다. 소독도 된다 하니 하나 더 꺾어서 매트리스에 던져놓을까 싶다.



꾸까의 이번 주 꽃. 지난 번 꽃은 아랫 부분도 전지 가위로 잘라주고 영양제도 먹이고 그랬더니 오래 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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