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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걸어서 지친 상태였는데 속초 해수욕장에서 숙소 쪽으로 가려다 아바이 마을까지 1㎞라는 이정표를 봤다. 아바이 마을은 속초에 갈 때마다 들렀던지라 굳이 안 가도 되지만 순대국밥이 먹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그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아바이 마을에 도착해 지난 번에 갔던 가게로 갔다. 돈이 안 되는 사람으로 보였는지 삐끼가 보고도 못 본 척 하더라. 유일하게 오라고 적극적으로 꼬시는 아줌마가 있었는데 무시하고 가던 가게로 갔다. 그 가게가 특히 맛있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삐끼가 없다는 게 맘에 들었다.
보통 순대국밥은 5,500원인가 했는데 아바이 순대국밥은 11,000원이다. 밥 한 끼에 11,000원이라... 진짜, 물가가 미친 것 같다.
밥 먹다가 입술 씹어서 굉장히 불쾌하고 불편했다. 😭
밥 먹고 나와 커피 한 잔 할까 하다가 빨리 씻고 싶은 마음에 그냥 숙소로 향했다. 너무 힘들어서 택시를 탈 생각이었는데 그냥저냥 걷다 보니 걸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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