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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진× 선배랑 북한산에 다녀 왔다. 진× 선배랑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같이 등산 다니기로 이미 약속해둔 터였다. 오래 같이 일하다가 따로 근무하게 되었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같이 보내는 시간을 갖자는 의미였다.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6월부터 산에 갔어야 했지만, 내가 일 저지르는 바람에 못 갔다. 그래서 7월에 북한산 등반을 했고, 8월에는 지리산에 가기로 했다.
산에 가려면 옷도 준비해야 하고 신발도 있어야 하는데... 전문적으로 산 타는 게 아니니까 그냥 있는 옷, 있는 신발 쓰기로 했다. 다만, 배낭은 하나 있어야겠다 싶어서 알아보던 중 트래블 메이트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딴지일보 기사(http://www.ddanzi.com/ddanzi/section/news.php?slid=news&bno=37374)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들어가보니 괜찮은 제품이 꽤 많아 냅다 질렀다.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6월부터 산에 갔어야 했지만, 내가 일 저지르는 바람에 못 갔다. 그래서 7월에 북한산 등반을 했고, 8월에는 지리산에 가기로 했다.
산에 가려면 옷도 준비해야 하고 신발도 있어야 하는데... 전문적으로 산 타는 게 아니니까 그냥 있는 옷, 있는 신발 쓰기로 했다. 다만, 배낭은 하나 있어야겠다 싶어서 알아보던 중 트래블 메이트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딴지일보 기사(http://www.ddanzi.com/ddanzi/section/news.php?slid=news&bno=37374)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들어가보니 괜찮은 제품이 꽤 많아 냅다 질렀다.
35ℓ짜리 중형 배낭을 사니까 주는 기념품 3종 세트. 나침반이 달려 있는 비너, 태극기 버튼, 휘슬이 구성품이다.
비너는 열고 닫는 부분이 조금 어긋나 있긴 한데... 나침반이 달려 있어서 나름 유용할 것 같다. 태극기 버튼은 일단 가방에 달아 놓았고, 나중에 모자나 옷 등에 옮겨 달아도 이쁠 듯... 휘슬은... 그냥저냥 싸구려 소리난다. 삐익~
이건 다용도 비너다. 칼, 가위, 병따개 등이 맥가이버 칼 형태로 비너에 숨어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산 탈 때는 쓰지 말라고 박혀 있다. 몇 천 원짜리 제품에 목숨 맡기고 등반할 사람은 비너로 사용해도 되겠지만, 무모한 짓이다. -ㅅ-
중국산이다. 중국 없으면 공산폼은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_ㅡ;;;
중국산이다. 중국 없으면 공산폼은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_ㅡ;;;
비너의 연결 고리 반대 쪽에 칼과 가위 등이 숨겨져 있다. 그리 큰 힘을 주지 않아도 꺼낼 수 있어 좋긴 한데... 칼도 그렇고, 가위도 그렇고, 날이 무디다. 실용성은 좀 떨어지는 것 같다.
요건 라이트 스틱이다.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 종종 나오는 녀석인데... 얇은 플라스틱 막대기를 구부리거나 탁! 하고 충격을 주면 빛이 난다. 개당 1,000원씩 밖에 안 한다. 신기해서 질러 봤다.
테스트 삼아 하나를 꺼내봤다. 12시간 지속된다는 표시가 있고, 사용 방법이 있다. 얇은 막대기 형태에 액체가 들어 있는데, 샐 것 같지는 않다. 제품 위에는 가방이나 다른 물건 등에 매달 수 있도록 고리가 있고, 끈을 통과시켜서 휴대할 수 있도록 구멍도 나 있다.
12시간 쓰고 버리는 1회용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꽤 꼼꼼하게 잘 만들었다.
12시간 쓰고 버리는 1회용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꽤 꼼꼼하게 잘 만들었다.
위 쪽의 플라스틱 고리 부분은 가볍게 힘을 줘도 옆이나 위로 제칠 수 있어서 가방 등의 손잡이나 고리에 매달기 쉽다. 구멍도 큼직해서 끈 통과시켜 주렁주렁 매다는 것도 어렵지 않을 듯 하다.
아래 쪽은 몸통보다 두꺼운 마개 같은 게 끼워져 있다. 아마도 세워서도 쓸 수 있게끔 만든 것 같다. 억지로 힘을 주면 분리해낼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정작 힘을 주어 비틀어 빼보려고 하니 안 빠진다.
아무리 봐도... 1,000원짜리 제품으로는 안 보인다. 제법이다, 이 거.
아래 쪽은 몸통보다 두꺼운 마개 같은 게 끼워져 있다. 아마도 세워서도 쓸 수 있게끔 만든 것 같다. 억지로 힘을 주면 분리해낼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정작 힘을 주어 비틀어 빼보려고 하니 안 빠진다.
아무리 봐도... 1,000원짜리 제품으로는 안 보인다. 제법이다, 이 거.
이제 본격적인 테스트... 정말 빛이 날까? 밝아봤자지, 그냥 살포시 빛나는 수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좀 되긴 했다. 제품 구매 후기를 보니 꺾어도 아무 변화 없기에 책상에 탁! 내리 치니까 되더라~ 라는 내용이 있던데... 일단은 하라는대로 꺾어 보기로 했다.
힘을 아주 조금만 줘서 반으로 꺾으니까... 약간 구부러지는가 싶더니 더 이상 구부러지지 않고 딱딱한 저항이 느껴진다. 거기서 힘을 더 줬더니... 딱!!! 하고 부러지는 소리가 나면서 갑자기 확~ 밝아진다. 오!!!
힘을 아주 조금만 줘서 반으로 꺾으니까... 약간 구부러지는가 싶더니 더 이상 구부러지지 않고 딱딱한 저항이 느껴진다. 거기서 힘을 더 줬더니... 딱!!! 하고 부러지는 소리가 나면서 갑자기 확~ 밝아진다. 오!!!
생각보다 훨씬 밝아서 깜딱! 놀랐다. 오~ 이거 진짜... 1,000원 주고 사기가 미안할 정도의 제품이다. 그렇게 밝아지더니... 글 쓰고 있는 지금도 밝게 빛나고 있다. 12시간 뒤 팍! 꺼지는 건지, 서서히 어두워지는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대만족이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35ℓ 배낭 되시겠다. 가격도 적당하거니와 수납 공간이 많으면서도 복잡하지 않아 딱 맘에 드는 녀석이다.
제품 하단의 용량 표시와 트래블 메이트 로고. 빨간 색, 파란 색, 까만 색 세 종류인데 까만 색 사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ㅋㅋㅋ
세워 놓고 찍어 봤다. 등판이 딱딱해서 만져 보니까 뭔가 들어 있다. 일반 가방처럼 흐물거리지 않고 딱딱한 내부 부품이 있어서 물건 꽉 채우고 오래 매고 있더라도 등이 배기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등에 닿는 부분과 가방끈 부분의 쿠션도 충분해서 푹신푹신함을 느낄 정도다. 이 정도라면 오래 매고 움직여도 무리가 없겠다. 물론 땀 배출을 그만큼 잘 해줄런지는 사용 후에나 알 수 있겠지만...
등에 닿는 부분과 가방끈 부분의 쿠션도 충분해서 푹신푹신함을 느낄 정도다. 이 정도라면 오래 매고 움직여도 무리가 없겠다. 물론 땀 배출을 그만큼 잘 해줄런지는 사용 후에나 알 수 있겠지만...
허리를 감싸는 부분의 수납 공간과 푹신푹신한 쿠션 부분. 성능은 직접 사용해봐야 느낄 수 있기에 아직 제품 성능에 대해 말하기는 이르지만...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게 만든다.
조만간 지리산 등반에서 수고해 줄 고마운 녀석. 일단은 옷장에서 쉬고 있거라. ㅋㅋㅋ
참고로... 가방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사진 등은 제품 홈페이지에 있으니 참조하시라. 주소는 https://travelmate.co.kr/product.htm?mode=product_pview&goods_id=9424 요렇다. ㅋ
참고로... 가방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사진 등은 제품 홈페이지에 있으니 참조하시라. 주소는 https://travelmate.co.kr/product.htm?mode=product_pview&goods_id=9424 요렇다. ㅋ
여전히 빛나고 있는 라이트 스틱... 대박이다, 이거. ㅋㅋㅋ
트래블 메이트 주소는 https://travelmate.co.kr/ 여기다. 조금 불편한 게... 익스플로러 8에서 여니까 자꾸 보안 경고 뜬다. 보안 경고 떴을 때 '아니요' 눌러야 제대로 보이지, '예' 눌러 버리면 여기저기 깨져서 나온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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