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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없이 휘장 차면 영창 간다고 겁줘서 한동안 지갑에 넣고 다닌... -_ㅡ;;;
해병대 부사관으로 입대하면 공수(낙하산), IBS(고무 보트), 유격, 이렇게 세 개 훈련을 반드시 이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임관을 못 합니다.
뭐... 하다 보면 도저히 안 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라, 결국은 임관하긴 하지만... 그래도 저 세 개 훈련 모두 이수하면 옴팡지게 뿌듯하지요.
뭐... 하다 보면 도저히 안 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라, 결국은 임관하긴 하지만... 그래도 저 세 개 훈련 모두 이수하면 옴팡지게 뿌듯하지요.
공수는 3주에 걸쳐 훈련을 받습니다. 장교, 부사관, 병사 구분 없이 다들 훈련 번호만 답니다. 그리고 번호로 불립니다. 첫째 주는 지상 훈련입니다. 말이 훈련이지, 기합의 연속입니다. 죽을 거 같았습니다. ㅠ_ㅠ
둘째 주는 막타워 뜁니다.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11m 상공에서 줄에 매달려 뛰어 내리는 겁니다. 이거, 안 죽는 거 알고 뛰는 거지만 은근히 무섭습니다. 고소 공포증 같은 거 거의 없는 저였지만 이래저래 겁 나더군요.
마지막 셋째 주에 진짜 뜁니다. 날씨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비라도 오면 대기하고 있다가 하루 공 치는 겁니다. 아무튼... 그렇게 뛰어 내리고, 헷맷에 막걸리 따라 마신 뒤 교장으로 복귀하면 패용증을 줍니다.
둘째 주는 막타워 뜁니다.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11m 상공에서 줄에 매달려 뛰어 내리는 겁니다. 이거, 안 죽는 거 알고 뛰는 거지만 은근히 무섭습니다. 고소 공포증 같은 거 거의 없는 저였지만 이래저래 겁 나더군요.
마지막 셋째 주에 진짜 뜁니다. 날씨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비라도 오면 대기하고 있다가 하루 공 치는 겁니다. 아무튼... 그렇게 뛰어 내리고, 헷맷에 막걸리 따라 마신 뒤 교장으로 복귀하면 패용증을 줍니다.
참 힘들었었는데... 시간이 흐른 뒤 보니까 그립기도 하네요. 저 때에는 진짜 무서울 거 없었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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