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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일단 추석 때 찍은 달 사진. 삼각대 없어서 덜덜덜 떨며 찍은 것 치고는 잘 나왔다. -ㅅ- 아무튼. 10월 7일까지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 개장을 한다고 해서 5일에 주간 근무 마치고 버스로 광화문을 향해 출발.
광화문 앞에는 이미 어마어마한 인파가... ㄷㄷㄷ 멀찌감치서 광화문 사진 한 장 찍고 길을 건너 갔는데, 광화문 안에 들어가니 100명 이상의 사람이 네 줄로... 바글바글~ -ㅁ-
엄청난 인파에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일찌감치 포기. 창경궁은 그나마 좀 덜 하겠지~ 했는데... 창경궁도 바글바글하기는 매 한가지. ㅠ_ㅠ 줄서서 기다린 끝에 표 사서 들어갔다.
어디를 봐도 사람이라 밤의 고즈넉한 풍경 따위는 어림도 없었지만, 조명이 있는 궁궐을 자주 볼 수 있지는 않으니까.
인위적으로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사진이겠지만, 직접 찍은 밤의 궁궐 사진은 감회가 남다르다.
조명도 궁궐스러워. ㅋ
낮보다는 밤 쪽이 확실히 아름답다. 문제는... 어디를 봐도 사람이라는 거. -ㅅ- 하루 입장객 수를 제한하거나 예약제로 운영하면 좋을텐데 그렇게 하기에는 기간이 짧고, 기간을 늘리면 당연하다는 듯 인원 부족 얘기 나올테고. 취업 못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문화재청 직원 좀 더 뽑으면 안 되냐 하면 예산 얘기 나오겠지. 뻘 짓만 안 했어도. 염병.
시종일관 사람만 좀 없었더라면... 사람만 좀 없었더라면... 웅성웅성~ 시장도 아니고. 게다가 으슥한 곳에서는 어김없이 만지고 빨고 부둥켜 안은 커플들. 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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