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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2

2025 일본 여행 Ⅶ - 마쓰야마 이요오즈 당일치기 (오즈 성/가류 산장/반센소) 일본어 つ는 쓰/쯔/츠 등으로 다양하게 발음됩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앞에 오는 글자, 뒤에 오는 글자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데 우리나라는 '마쓰야마'로 통일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저는 '마츠야마' 쪽이 보다 더 실제 발음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곳에서 '마쓰야마'로 표기하고 있기에 될 수 있으면 그렇게 쓰려고 합니다. 23시가 넘어 잠이 들었고, 한 시에 깼다. 화장실에 갔는데 불이 켜져 있기에, '정신머리 없는 놈이 불 안 끄고 그냥 갔고만.'이라 생각하고 문을 잡아 당겼는데, 턱! 잠겨 있다. 그 시각에 사람이 있었던 거다. 1층으로 내려가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려는데 화장실에 놓여 있던 하얀색 슬리퍼가 보이지 않는다. 하다 하다 슬리퍼를 가져 가나 싶었는데, 화장실에 다녀와서 방에 들어갔더.. 2025. 4. 4.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 OZ (Acoustic Ver.) (Bonus Track) '사랑한다'와 '좋아한다'의 차이에 대해 딱 부러지게 말하지 못하겠다는 이유로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던 때, 그 아끼던 말을 눈 깜빡거리듯 내뱉게 만든 사람이 있었다. 내 의지와 무관하게 그 사람이 남이 되었을 때... 뒤늦은 후회와 함께 자주 다니던 길 위에서 질질 짜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 죽어도 좋다는 생각으로 미친 듯 밟으며 들었던 《에이트》의 '잘가요 내사랑'과 《정재욱》의 '잘가요'. 어느 정도 이성이 찾아질 무렵,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일상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혼자 하는 시간이 많았던 나는 이어폰을 귀에서 떼지 못했고 대한민국의 모든 노래는 사랑 타령임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펌프》의 '수호천사' 같은 노래는 돌연 변이 중에서도 최고 돌연 변이였다. 알려진 모든 노래가 사랑 타령이.. 2015.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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