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 뒤 불편한 것 중 하나가 음식 시켜먹는 일이다. 예전 살던 집은 시내 유흥가에서 천천히 걸어도 10분이 채 안 걸리는 곳이었기에 어지간한 음식은 다 배달이 되었는데 지금 사는 집은 은근히 시골이라... 배달 되는 음식을 손에 꼽을 정도다. '배달의 민족'에서는 몇 군데 나오는데 '요기요'는 등록된 업체가 없다는... -ㅅ-
아무튼... 몇 안 되는 업체 중 그나마 닭 파는 가게가 많은 편인데, 몇 차례 착오를 겪은 후에 '요코 치킨'만 시켜 먹고 있다. 이름이 영 좋지 못해서 망설였는데 일본과는 아무 관계없는, '요리 코리아' 줄인 말이라고 한다. 작명한 사람 월급 까야하지 않을까? -_ㅡ;;;
아무튼... 두 가지 맛의 순살 치킨을 19,000원에 시킬 수 있는 곳인데... 마늘 치키 완전 강츄다!!!
앞에 가는 차의 번호판이 이상하더라니... 저런 번호도 존재하는 모양이다. '이모'라고 읽을 수밖에 없는 번호판 아닌가? 그나저나... 이런 글 올리면 또 야설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들 꽤 될텐데... 미안합니다, 낚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_ㅡ;;;
명절을 크게 챙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차 막힐 때 돌아다니는 걸 싫어한다. 이럴 때에만 다행스럽게도 남들 쉴 때 안 쉬는 회사라서... 꾸역꾸역 출근한다. 명절에도 일한다, 집에 못 간다 얘기하다가 같이 운동하는 누나한테 명절 음식 타령했더니 주시겠단다. 그러더니... 진짜로 전화와서 얻으러 갔다. 명절이라고 나물에, 떡에, 전에... 감동 먹었다. 고맙습니다, HJ 누나~
탄천 종합 운동장에는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상당히 많다.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이 아니면 거의 대부분 주차장이 널널하다. 뒤에 잔뜩 남은 주차 공간 두고 출구 쪽에 저 따위로 주차하는 차들이 꼭 있다. 보통은 한 번 저 따위로 주차한 새끼가 계속 같은 짓을 저지르는데... 그 중 최고 악질이 위 사진 속 프라이드와 학생 태웠다고 스티커 붙여놓은 노란 승합차다.
승합차는 모르겠는데 저 차 주인은 안다. 탁구 치는 나이 지긋한 영감이다. 운동한답시고 체육관 와서 몇 발짝 더 걷는 게 싫어 항상 저 따위로 차를 세운다. 그래놓고 샤워장에서는 아는 척, 있는 척, 잘난 척, 꼴 보기 싫어 숨질 지경이다.
체육관에 몇 차례 항의 글 남겨도 항상 저 모양이다. 체육관 운영하는 시설이 무슨 죄냐. 저 따위로 차 세우는 개새끼들이 문제지. 한심하기 짝이 없는 것들이다.
며칠 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배드민턴 보러 갔다가 손전화로 찍은 사진. 글 쓰면서 같이 올렸어야 했는데 깜빡했다.
역대 대한민국에서 진행한 국제 경기 중 최악이 아닌가 싶다, 인천 아시안 게임은. 평창에서는 부디 저런 더러운 꼴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 아마추어들도 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민감한데 프로 선수들이 에어컨 바람 때문에 힘들었다 인터뷰 할 정도면... 다른 종목은 차치하더라도 배드민턴 만큼은 엉망진창이다, 진짜.
'『 사 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37 (0) | 2014.12.21 |
---|---|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36 (0) | 2014.11.04 |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34 (0) | 2014.08.14 |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33 (0) | 2014.08.14 |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32 (0) | 2014.03.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