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마사미 님이 잔뜩 챙겨주신 선물들과 사들고 온 것들 사진 올려본다.
라무네라고 해서...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료다. 맛은... 아이스크림 '뽕따'라고 아시려나? 그 뽕따 녹인 물에 탄산 섞은 맛? 뭐, 대충 비슷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스포츠 맛이라는 정체 불명의 맛으로 팔리는 아이스크림 맛이랑 비슷. 우리나라는 목욕탕 다녀오면 바나나 우유라지만 일본은 라무네 언급을 그렇게 하더라고. 그래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2월에 도쿄 오다이바 갔을 때 한 병 하고 왔다. ㅋㅋㅋ 그런데 그 전부터 라무네 타령하던 걸 마사미 님이 기억하고 계시다가 두 병 주셨다. 한 병은 바로 먹고, 한 병은 보관 중.
T자 모양으로 생긴 플라스틱을 병 주둥이에 꽂고 팍! 누르면 안에 있는 구슬이 병 안으로 떨어진다. 병 바닥까지 떨어지는 건 아니고 병 목 부분에 걸려 있다. 병을 기울이면 그 구슬이 구르면서 입구를 막는다. 오래 전 탄산을 긴 시간 동안 병에 가둘 수 없어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한다.
역시나 마사미 님이 챙겨주신 사케. 아직 안 먹고 모셔두고 있다. 아마도 유학 떠나기 전에 이별 파티 때 먹지 않을까 싶다.
오카야마 특산품인 과일 젤리. 엄청 촉촉하고 부드럽고 달달하고. 진짜 맛있다. 이것도 먹지 않고 아껴두고 있다.
맥주 안주. 여러가지 맛이 나는데 내 입에 잘 맞는다. 회사에서 일하다 졸릴 때 먹기도 한다.
출국할 때 샀던 무선 이어폰. 사용 시간이 너무 짧은 것이 흠이다. 지. 나. 치. 게. 짧다. -ㅅ-
마사미 님이 엄마님 드리라고 주신 거. 엄마님하고는 싸워서 연락 안 하고 지내는 중인데... -_ㅡ;;;
뭔 오징어가 이리 통통하냐? 했는데... 안에 밥이 들어 있다! 차게 그냥 먹었는데 따뜻하게 먹어야 하는 거라고. -_ㅡ;;;
제자 녀석 주려고 사들고 온 우산. 한 때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있었던, 물에 젖으면 벚꽃 무늬 나오는 우산이다.
숨 쉬게 편하게 해준다는 밴드와 발 뒤꿈치 밴드. 뒤꿈치 밴드 저거, 완전 물건이다.
안주하려고 샀다가 안 먹은 채 들고 온 과자. 돌아온 날 바로 까서 먹었다. ㅋ
마사미 님이 챙겨주신 간식 거리들.
투명 콜라. 레몬 맛이 강해서 입이 저질인 나도 오리지널 콜라와 구분이 가능하다.
역시나 안주. 아직 개봉 전이라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다. 사케 먹을 때 같이 먹으려고 아껴두고 있는 중.
이건 오카야마 공장에서 만든 지역 한정 맥주. 역시나 아껴두고 있다. 못 먹겠어, 아까워서... ㅠ_ㅠ
역시나 면세품으로 구입한 향수. 여자 향수인데... 난 남자 향수 아저씨 냄새가 너무 싫어서... -ㅅ-
뵤도인 가서 사들고 온 거. 생각보다 비쌌지만 과감하게 질렀다. 이런 거 집에 걸어놓는 걸 좋아해서.
후키야에서 산 편지지와 엽서. 그리고 벵가라 염료로 염색했다는 손수건. 마사미 님께 보낸다는 게 깜빡했다. -ㅅ-
후키야의 초등학교 사진이 들어간 A4 용지 넣는 폴더.
마사미 님이 챙겨주신 리플릿들. 오카야마 관련 자료 최다 보유자가 아닐까 싶다. ㅋㅋㅋ
인생 안주. 세븐 일레븐 갈 때마다 사들고 왔는데 네 개 밖에 안 된다. 뭐, 일본 가서 실컷 먹으면 된다. ㅋㅋㅋ
그 외에도 많은데... 사진이 이렇게 밖에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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