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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에어서울 사이다 특가, 이것들은 왜 점점 양아치가 되어 가냐?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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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항공사라고는 대한항공 뿐이던 시절이 있었더랬지. 그 때 비행기 타 본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희귀했더랬지. 내가 국민학생이던 시절, 우리 반이 60명 넘었는데 비행기 타 본 사람은 나 뿐이었더랬지. 내 기억으로는 200명 넘는 우리 학년에 나 포함해서 두 명 뿐이었던 걸로 기억. 그러나... 지금은 여러 저가 항공사가 생겨 여행 다니기 참 좋아졌다.




저가 항공사는 여러 이벤트가 많다. 진에어는 진마켓이라는 이름으로 가격 후려치기를 1년에 두 번 하고, 에어서울은 사이다 특가라는 이름으로 역시 1년에 두 번 이벤트를 한다. 그런데...




    


표 구하는 건 둘째치고 그냥 홈페이지 접속하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다. 그나마 진에어는 홈페이지 접속이 안 될 때 모바일 접속이 되기라도 했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서버를 따로 돌리는 듯. 그런데... 에어서울은 아니다. 주소 치고 들어가면 바로 공지 화면으로 넘어가버린다. 모바일을 기대했지만 모바일 역시 마찬가지. 심지어 한동안은 에러 화면을 띄우기도 했다.


열한 시부터 오픈이라고 해서 계속 접속을 시도하지만 여전히 접속이 안 된다. 접속한 사람이 있긴 있나? 차례대로 접속이라도 되게 해놔야지, 그냥 무작정 나중에 접속하면 될 거라고 해놨다. 이런 ×× ×××× ××× ×××을 봤나. ㅆㅂ



웃긴 건, 네×버의 실시간 검색이다. 네×버에서 검색을 하면 실시간 검색이라 해서 트위터 등으로부터 해당 검색어를 포함한 맨션을 같이 보여준다. 사이다 특가 오픈 이후 접속 안 된다는 글만 계속 보였는데 잠시 뒤부터 최대 99% 할인 어쩌고 하는 복붙 맨션이 계속 올라온다. 해킹 당한 계정을 이용한 것이거나 봇에 의한 맨션이 아닐까 싶다. 일부러 저 짓거리 하는 거라면 진짜 양아치다.




돈 많으면 뭐가 아쉬워서 낑낑거리며 특가 이벤트 따위 노리겠냐. 그냥 공항 터억~ 가서 비즈니스 석 하나 주쇼! 하고 말지. 없는 살림에 꾸역꾸역 다니려니 이렇게 해야 하는데... 속 터진다. 맘 같아서는 안 가고 싶은데 병원 때문에 2주 동안 두 번이나 갔다 와야 하는 상황이라... 아오,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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