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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진마켓, 일단 성공.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9.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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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에어서울의 사이다 특가 이벤트가 있었지만 사이다는 개뿔, 고구마도 그렇게 뻑뻑한 고구마가 없다. PC로도, 스마트 폰으로도, 접속조차 안 된다. 가까스로 접속해서 가격 확인해보니 별로 싸지도 않다. 평일에 가서 평일에 오는 사람은 엄청 싸게 표 살 수 있겠다 싶었지만, 나는 주말에 가서 주말에 와야 하는 최악의 일정. 병원 가는 것만 아니면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없다. 하지만 안 갈 수가 없으니까...




일단 에어서울은 포기했다. 뭐가 되야 표를 사던가 말던가 할 거 아니냐고.



오늘은 진에어의 진마켓이 열리는 날. 미리 알람 설정한 덕분에 안 까먹고 접속했다. 알람 아니었음 홀랑 까먹고 그냥 지나갔을 뻔. 아무튼... 진에어는 에어서울과 다르게 접속하면 내 앞에 몇 명이 대기하고 있다고,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거지, 에어서울은 아주 그냥... ㅆㅂ


한참 기다려서 접속. 내가 원하는 날짜에 표가 있나 봤더니... 있다! 3만원 초반의 가격이라 싸다! 라고 생각했는데 왕복으로 구입하려고 하니 세금이 7만원을 넘어간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결국 왕복 15만원대. 이러면 별로 싸다는 생각도 안 드는데? 하지만 수하물 포함한 가격이니까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어 그냥 결제를 시도했더니... 오류 나면서 튕겨 나간다. 다시 시도하려니까 또 대기 생긴다. 아오, ㅆ...




다시 대기한 끝에 결제 시도했는데 또 서버 오류 어쩌고 하더니 튕겨 버린다. 열 뻗쳐서 "ㅆㅂ 안 해!" 하고 그만둬버렸다.



그리고 한~ 참 지나서 접속한 뒤 다시 봤더니 그 사이에 가격이 올라 있네. 염병. 그래도 일단 지르자 싶어 질렀더니 이번에는 결제가 됐다. 다만... 금요일 오후 수업을 째야 한다. 학교에서 곧장 공항으로 간다 해도 수업 마치고 가면 비행기 놓친다. 4교시까지만 듣고 5교시는 째던가, 아니면 아예 오후 수업을 다 째야 한다. 출석률 100%를 노렸는데... 실패하게 생겼다.


5월 말에 가서 6월 초에 오는 표는 안 샀다. 진마켓에서 산 표로 한국 다녀올 때 먹을 것 좀 사들고 오고, 2주 후에 다녀올 때에는 피치 이용해서 몸만 달랑 다녀오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아무튼... 일단 한 번 다녀올 표는 샀다. 돈도 없는데. 에휴.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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