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취  미 』/『 영  화 』

페르마의 밀실 (Fermat's Room, La Habitacion De Fermat, 2007)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0. 4. 5.
728x90
반응형
누군가가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잘 나가는 사람들을 교묘하게 꼬드겨 한 날, 한 시에 같은 장소로 모이게끔 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주어지는 문제. 풀지 않으면 죽게 되는 상황에서 아웅다웅하며 문제를 풀고... 또 문제가 이어지고... 누군가 죽고... 그러다가 결국 예상 못한 이가 살아 남고...

뭐, 이런 영화 많이들 보거나 알고 있지 않은가? 그런 영화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두뇌 싸움하는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터라 기대하고 봤는데... 영화가 주는 허섭한 느낌 때문에 잠시 TV 드라마로 오해하기도 했다. 2007년에 만들어진 스페인 영화라고 하는고만. 음... 스페인이라...

스토리라고 해봐야 별 거 없다. 젊은 남자, 젊은 여자, 덜 젊은 남자, 늙은 남자 넷이 모여서 문제를 푼다. 문제를 푸는 시간은 1분. 1분이 지나면 방이 서서히 좁혀지게 된다. 결국 짓눌려 죽게 되는 상황에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이들.

문제를 풀고, 다음 문제가 나오기 전까지 누가 이런 짓거리를 했느냐를 놓고 싸움질하다가... 결국 범인이 밝혀지고... 말도 안 되게 어영부영 탈출하고... 뭐, 그런 이야기다.

치밀한 각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고... 이렇게 대충 만들면 망한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다.

별 재미도 없고...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없고... 시간 때우기로도 아까운 영화다.

 

 

얘네들 네 명이 좁은 방에 갇혀서 문제 푼다. 답이 틀리거나 1분이 지나면 방은 사방에서 좁혀온다.

 

 

나름 여자 주인공. 여자 캐릭터 중에서는 제일 많이 나오니까... 비중도 없고, 하는 일도 별로... -ㅅ-

 

 

생긴 것도 그렇고, 대사도 그렇고... 아저씨가 제일 낫더라. 하지만, 뺑소니 사고는 나쁜 짓이예요! ㅋ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