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X 2021에서 찍은 사진. 조기 경보기에, 공중 급유기에, 느리지만 우리 공군은 분명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절절함이 여실히 느껴진다. '초보에게 관대한 사람이 되어야지.' 라고 다짐한다.
시골이라 퇴근 길에 보는 풍경이 그림이 될 때가 많다. 시골 사는 장점 중 하나.
고모가 30년 넘게 산 집. 이제는 남의 집이 되어버렸다. 내 추억도 잔뜩인데...
어느덧 나도 살아갈 날보다 날아온 날이 많아져버려서 그런가, 얼마 남지 않은 옛추억마저 자꾸 사라져 간다.
어렸을 때에는 저 얇은 슬레이트 위를 뛰어다녀도 괜찮을 것 같더랬지.
포항에 갈 때나 한 번씩 먹는 참 소주. 딱히 뭐가 더 맛있네 없네 할 정도의 입은 아닌지라, 그냥 정으로 마신다.
포항에서 참이슬 달라고 하면 사장님들이 노골적으로 싫은 티를 내곤 했다. 지역 소주 놔두고 서울 소주 먹는다는 거지. 지금은 그런 문화는 싹 사라진 것 같다. 당연하다는 듯이 참이슬과 처음처럼을 찾는다.
뭔가 잔~ 뜩 나오긴 하지만 딱히 먹을 게 없다면 없는 상차림.
고모 댁에서 잔 마지막 날. 이제 다시는 저기에 몸을 누이지 못하겠지.
어렸을 때부터 다녔던 병원인데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다.
친척 누나가 저기에서 수 간호사로 일할 때 손가락 인대가 늘어나 병원에 갔었는데 초보 간호사가 주사를 두 번이나 잘못 놔서 친척 누나한테 엄청 혼났다. 수십 년이 지난 일인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일본에 갈 때마다 마시던 건데, 한국에서는 좀처럼 살 수가 없었다. 오랜만에 보고 환장해서 바로 사들고 왔다.
종종 다니는 길인데 차로 다니다 보니 주변을 둘러보지 못했다. 걸어서 지나가니 색다른 느낌.
동료들과 만나 오뎅 바에서 일 잔. 미성년자가 단속에 걸리는 이벤트(?)도 있었고, 나름 즐거웠다. 사장님 기분은 엉망이었겠지만.
마요네즈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남발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 -ㅅ-
조개 관자 요리였는데 정작 관자는 만나뵙기 힘들었던 듯.
동료 중 한 명이 바에 가고 싶다 해서 할로윈 이벤트 중이던 바에 갔다. 나는 맥주만 마셨고, 위 사진은 동료의 블랙 러시안.
이미 전동 칫솔이 있지만 충동 구매해버렸다. 은근히 라인 프렌즈 제품 많이 질러대는 듯. -ㅅ-
일본에서 맥주 사고 받은 컵인데 하나는 깨먹고 남은 하나를 꺼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안 쓰고 모셔두려 아둥바둥 했는데 요즘은 아끼면 똥 된다가 진리인 것 같다.
동료들이 생일을 잊지 않고 챙겨줬다. 고맙기 그지 없다.
흔치 않은 수동 스파크라서 동료인 줄 알았다. 사진 찍은 뒤 어디 가냐고 보냈는데 자기 아니라더라. ㅋㅋㅋ
여주에 가서 사들고 오 태국, 포르투갈 맥주. 지나치게 부드럽다.
일본에서 해장으로 먹었던 컵라면. 달랑 두 개 남아서 추가로 더 주문했다.
시골은 주변을 잘 둘러보면 멋진 풍경이 보일 때가 많다고. ㅋ
우합류 도로에서 무턱대고 들이대서 사고 날 뻔 했다. 개념없는 ㅺ 같으니라고. 나이 처먹은 아저씨던데. 확, 씨~
유류세 인하 첫 날이지만 주유소에는 아직 반영이 안 된 상태. 차차 떨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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