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GLA 에어컨 필터 교환 (두번째 글)

지난 해 9월에 실내 에어컨 필터를 교환하는 방법을 써서 올렸더랬습니다.　https://pohangsteelers.tistory.com/2370

신형 GLA 에어컨 필터 교환 (The New GLA(H247) Cabin Air Filter Replacement)

 

 

저는 영상보다 글이 편한 옛날 사람인지라 블로그에 글로 적어 올렸는데 요즘은 뭘 해도 유튜브로 해결하는 세상이니까, '영상을 찍어볼까?' 하고 손전화를 든 채 밖으로 나갔지요.

 

https://youtu.be/NO2A80n9CjE

 

그 결과는 보시는 바와 같이, 엉뚱한 곳 찍으면서 학학거리다 끝났습니다.　😣　　　영상을 찍어본 경험도 없고 재주도 없으니 이렇게 되네요.　에어컨 필터의 위치가 어디인지 아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겠다 싶어 쪽 팔리지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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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교환한 필터는 '몬스터 오토 파츠'라는 곳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네일베에서 검색해보면 15,900원이 정가인 모양입니다.　배송비는 별도고요.　혹시나 안 맞으면 어쩌나 싶어 이미 지난 해 9월에 구입해서 쓰고 있던 이롬 필터의 제품도 같이 질렀습니다.　이건 22,000원이 정가.　보쉬 제품도 있는데 그건 30,000원이 넘어가네요.　네일베에서 'H247 에어컨 필터'로 검색하시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협찬이고 나발이고 없는, 제 돈 주고 사서 쓰는 겁니다.　ㅋ

 

왼쪽이 몬스터 오토 파츠의 제품, 오른쪽이 이롬 필터의 제품입니다.　상자는 이롬 쪽이 조금 더 크네요.

 

 

상자에서 꺼내면 이런 모습입니다.　당연히 필터 자체의 크기는 두 회사 제품이 동일합니다.

 

 

두께도 차이가 없고요.　구멍의 위치도 같습니다.　규격화 된 제품이니 당연한 얘기를...　😑

 

 

몬스터 오토 파츠의 제품에는 검은 숯가루 같은 게 많이 묻어 있습니다.　활성탄 필터라 그렇다네요.

 

 

이롬 필터도 가루 같은 게 보이긴 합니다만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몬스터 오토 파츠의 제품이 좀 더 어두운 색깔입니다.　순정 필터는 아예 하~얀 색이었습니다.

 

 

이롬 필터는 위, 아래 방향이 표시되어 있지만,

 

 

몬스터 오토 파츠 제품은 그런 게 없습니다.　뒤집어 끼워도 된다고 써놓은 걸 본 기억이 납니다.

 

 

지난 해 9월에 처음 에어컨 필터를 교환할 때까지만 해도 관련 자료가 1도 없었습니다.　네일베는 물론이고 구글에서도 신형 교환에 대한 자료는 안 나오더라고요.　유튜브에도 없었고요.　'구형이랑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저지른 거고, 운 좋게 같은 위치에 있어서 교환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오일 필터는 서비스 센터에서 1년에 한 번 공짜로 갈아줍니다만, 에어 필터는 손도 안 대더라고요.　교환 주기가 길게 잡혀 있다고 본 것 같네요.　흔히 에어 필터라고 부르는데 그렇게 부르면 엔진 룸 안에 있는 에어 필터인지, 위 영상에서 제가 교환한 실내 에어컨 필터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서비스 센터에서 에어 필터를 교환하는 비용이 11만 원이라 들었고,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분이 13만 원이라고 댓글을 주셨던데 조수석의 에어컨 필터 갈아주고 그 정도 받는다면 칼만 안 들었지 강도라 생각합니다.　엔진 룸에 있는 필터 갈고 그 정도 받는다면 수입차의 전형적인 후려치기라 생각하고 넘어가겠지만요.

 

그러고보니 차 산 지 1년 6개월이 넘었는데 에어 필터는 아직 한 번도 안 갈았네요.　18,000원 정도 한다는데 검색해보니 30,000원 넘는 제품 밖에 없습니다.　가격이 오른 건가 싶긴 한데 서비스 센터에 가지고 가면 훨씬 큰 돈이 드니까 그냥 부품 사서 제가 갈아야겠습니다.　

…… 다시 검색해보니 독일차몰이라는 곳에서 12,000원에 파는 게 있네요.　H247 모델을 선택하니까 6,000원이 추가되고, 배송비가 붙어 총 21,000원입니다.　일단 주문했습니다.　오면 갈아야겠어요.

 

저보다 먼저 교체하신 분이 올려주신 자료는 여기 ↓

https://cafe.naver.com/nfsclub12/1562571

에어클러너 교체 GLA H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