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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보로 '강호동 잠정 은퇴'가 떴다. 에? 난데없이 뭔 소리야? 그리고 은퇴면 은퇴지, '잠정'은 뭐야? 국민 감정 가라앉을 때까지만 쉬겠다는 건가? -ㅅ-
난 은퇴까지 할 게 있나? 쪽이다. 만약 『 1박 2일 』에서 하차한다는 얘기를 꺼내 논란이 되지 않았다면 탈세 때문에 은퇴까지는 하지 않았을 거다. 『 1박 2일 』에서 하차하겠다는 말을 꺼냈고, 그가 없는 『 1박 2일 』은 상상하기 힘들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고, 종편행을 앞둔 사전포석이라는 말이 나오고, 그에 따라 비난이 쏟아지고, 그러던 중 탈세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강호동의 회당 출연료 얘기가 나오고, 연간 수입이 300억이라는 기사까지 나오자 그렇게 벌면서 세금까지 띠어 먹냐는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먼저 『 1박 2일 』 그만 두겠다는 것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대체 뭐가 잘못되었다는 거냐? 자꾸 연예인들한테 공인, 공인 해가며 도덕적인 책임감을 요구하는데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다. 공인은 공적인 사람을 말하는 거고, 공적인 사람이란 국민의 투표를 거치거나 공개된 채용 시험을 통해 국가 기관 등에서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 거다. 연예인이 국민의 투표를 거쳐 되는 거였나? 그들이 공개된 채용 시험을 통해 일한다고? 방송사 채용 시험이 공개된 채용 시험인가? 그렇지 않다. KBS 공채로 합격한 사람은 일정 기간 KBS에서만 활동해야 한다. 만약 그 사람이 KBS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공인이 되고, MBC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공인이 아닌 건가?
만약 강호동이 KBS와 『 1박 2일 』에 출연함에 있어서 몇 년 동안 하겠다고 계약을 한 상태에서 계약 만료 이전에 그만두겠다고 했다면 그건 문제가 되겠지. 쌍방이 합의하지 않은 일방의 계약 파기니까 말이지. 만약 그렇게 했다면 KBS가 고소를 하던, 출연 정지를 내리던, 뭔가 조치를 하겠지. 하지만 그런 게 없는 상태에서 그만두겠다는데 비중이 크다는 이유로 욕을 먹어야 한단 말인가? 내가 회사 다니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사표 냈는데 회사에서 내가 맡고 있는 일의 비중이 크다는 이유로 주위에서 회사 그만둔다고 욕 퍼붓는다면 가만히 듣고 있어야 하는 건가?
나는 회사에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노동을 제공하고 회사는 그에 합당한 급여를 제공한다. 그런데 급여에 불만이 있거나 진급이나 처우에 불만이 있거나 다른 회사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오라고 한다면 사표 낼 수 있는 거 아닌가? 내가 기밀 프로젝트나 중요한 업무 도중에 인계도 안 하고 때려 치운 뒤 잠수 탄다면 그건 도의적인 문제가 될 수 있겠지. 하지만 단순히 회사에서 내가 발휘하는 능력이 대단해서 모두에게 인정 받는다는 이유로 불만이 있는데도 사표 못 내고 계속 목 매어 있어야 한단 말인가?
난 조중동 등 보수 꼴통 매체들이 방송에까지 나서는 꼴을 보면 답~ 답~ 하지만, 그들이 돈의 힘을 빌어 유명 연예인 데려가는 게 욕 먹을 일은 아닌 것 같다. 당장 누군가가 내게 당신의 능력을 높이 산다며 지금 받는 연봉의 두 배를 주겠다고 한다면 흔들리지 안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탈세도 마찬가지다. 계획적으로 세금을 덜 내려고 하다가 걸려서 추징금 내게 된 거라면 당연히 욕 먹어야 하겠지. 그런데 인터넷에 뜬 기사 어디에도 일부러 그랬다는 내용은 없었다. 내야 할 세금 내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욕하는 건 알겠는데 그게 왜 회당 출연료니, 1년에 300억 버니 하는 얘기로 이어지는 거지? 많이 버는데 세금 안 냈다고 욕하려고 밑밥 까는 건가?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그걸 바르게 잡으려는 건 좋은 일이다. 그런데 그게 방구석에서 컴퓨터로만 이루어지니 문제다. 언제 어디서든 같은 말을 하고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는가? 최홍만에게 ㅄ 같다고 쌍욕을 퍼붓는 사람들은 얼굴을 마주하고 선 채로도 똑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 튼튼한 철로 된 우리 안에서 굶주린 맹수를 지켜보며 만물의 영장인 사람에게 붙잡혀 저러고 있다고 낄낄거리다가 맹수가 우리 문 열고 들어오면 오줌 질질 쌀 게 뻔한 우리들 아닌가? 우리가 날 영원히 보호할 거라고 믿기에 마구 떠들고 짓밟는 게 아닌가 하는 말이다.
지난 달이었나? 배 표를 사면서 5,000원을 냈다. 그런데 표 파는 직원이 10,000원 낸 줄 알고 5,000원을 거슬러 주는 거다. 5,000원 냈다고 얘기하며 씨익~ 웃고 뒤돌아섰다. 난 그 때 모른 척 5,000원을 받아들 수도 있었다. 그렇게 했다면 5,000원 벌었다는 흐뭇함(?)과 나와 표 파는 여자를 속였다는 죄책감이 동시에 들겠지. 나 같은 경우는 죄책감이 흐뭇함을 이겼기에 거슬러 주지 않아도 될 돈을 거슬러 받지 않은 거다. 그런데 만약 내가 그 돈을 받았는데 그걸 옆에서 누군가가 봤다고 치자. 난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사 그만둬야 하나?
공중파 방송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이야기하고 은연 중에 영향을 미치는 강호동과 백령도 촌 구석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사는 나는 당연히 다르다. 때문에 위에 예로 든 것처럼 단순히 비교할 수는 없겠지. 하지만 강호동이 1년에 100만원 버는데 그 100만원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해도 이렇게 죽일 듯 몰아세울 건가? 그가 회당 1억을 받네 마네, 1년에 300억을 버네 마네 하는 얘기가 나오니까 더 흥분해서 난리인 건 아닌가? 난 그렇게 못 버니까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부유하건 가난하건, 똑똑하건 멍청하건, 잘 생겼던 못 생겼던, 실수는 누구나 한다. 비록 그 크기와 여파는 다를 수 있지만 내 실수에 다른 사람이 관대하길 바란다면 나도 관대해야 하는 게 아닐까? 같은 실수가 반복되면 그건 더 이상 실수가 아니다. 신정환이 도박으로 인해 문제가 된 건 그게 처음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호동이 세금을 여러 번 떼어 먹은 것도 아닌데 죽을 죄 진 사람 단죄하듯 몰아쳐야 하냐는 말이다.
강호동은 은퇴 발언에서 본인이 말한대로 젊었을 때에는 씨름, 은퇴 후에는 방송만 알던 사람이다. 운동만 하던 사람이 뒤늦게 방송을 하면서 오죽 힘들었을까. 그를 보면 다른 사람에 비해 자신이 무식하다는 열등감에 빠져 있다는 걸 간혹 느낄 수 있는데 그걸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같이 볼 수 있어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곤 했다. 그 대단한 사람이 검은 옷을 입은 채 허리를 깊이 숙이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니 좀 씁쓸하다. 나의 실수에는 관대하기를 바라면서 다른 사람의 실수에는 냉혹한 우리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씨름과 방송이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얼마나 될까? 상당히 다른 분야 둘에서 모두 정상에 섰던 사람에게 너무 매몰찮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100m 달리기 1등을 여러 번 한 선수가 짧은 시간에 정밀 기계 가공(손목 시계 수작업 조립 같은?) 분야에서 최고가 된 거라고 한다면 정말 대단한 일 아닌가?
『 1박 2일 』 하차 의사를 밝힌 건 KBS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게 아닌 이상 전혀 문제될 게 없는 일이다. 그는 공인도 아니고, 계약을 파기하면서까지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한 게 아니다. 자신의 능력과 역량으로 자신과 방송 프로그램 팬을 늘려 놓았다는 이유로 주구장창 붙잡고 있어도 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탈세는 분명 잘못이다.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가 납세이니 국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셈 아닌가? 물론 그 국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버러지 같은 것들이 대통령도 하고, 국무총리도 하는 희한한 나라이긴 하지만... 아무튼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니 혼나야 한다. 그런데 그게 직장을 그만두고 사람들을 피해야 할 정도로 몰아 세울 정도의 큰 잘못인가 하는 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계획적인 탈세가 아니라면 말이다.
실수는 누구나 한다. 남이 하는 실수, 내가 욕했던 그 실수, 언젠가는 내가 고스란히 할 수도 있다.
난 은퇴까지 할 게 있나? 쪽이다. 만약 『 1박 2일 』에서 하차한다는 얘기를 꺼내 논란이 되지 않았다면 탈세 때문에 은퇴까지는 하지 않았을 거다. 『 1박 2일 』에서 하차하겠다는 말을 꺼냈고, 그가 없는 『 1박 2일 』은 상상하기 힘들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고, 종편행을 앞둔 사전포석이라는 말이 나오고, 그에 따라 비난이 쏟아지고, 그러던 중 탈세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강호동의 회당 출연료 얘기가 나오고, 연간 수입이 300억이라는 기사까지 나오자 그렇게 벌면서 세금까지 띠어 먹냐는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먼저 『 1박 2일 』 그만 두겠다는 것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대체 뭐가 잘못되었다는 거냐? 자꾸 연예인들한테 공인, 공인 해가며 도덕적인 책임감을 요구하는데 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다. 공인은 공적인 사람을 말하는 거고, 공적인 사람이란 국민의 투표를 거치거나 공개된 채용 시험을 통해 국가 기관 등에서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 거다. 연예인이 국민의 투표를 거쳐 되는 거였나? 그들이 공개된 채용 시험을 통해 일한다고? 방송사 채용 시험이 공개된 채용 시험인가? 그렇지 않다. KBS 공채로 합격한 사람은 일정 기간 KBS에서만 활동해야 한다. 만약 그 사람이 KBS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공인이 되고, MBC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공인이 아닌 건가?
만약 강호동이 KBS와 『 1박 2일 』에 출연함에 있어서 몇 년 동안 하겠다고 계약을 한 상태에서 계약 만료 이전에 그만두겠다고 했다면 그건 문제가 되겠지. 쌍방이 합의하지 않은 일방의 계약 파기니까 말이지. 만약 그렇게 했다면 KBS가 고소를 하던, 출연 정지를 내리던, 뭔가 조치를 하겠지. 하지만 그런 게 없는 상태에서 그만두겠다는데 비중이 크다는 이유로 욕을 먹어야 한단 말인가? 내가 회사 다니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사표 냈는데 회사에서 내가 맡고 있는 일의 비중이 크다는 이유로 주위에서 회사 그만둔다고 욕 퍼붓는다면 가만히 듣고 있어야 하는 건가?
나는 회사에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노동을 제공하고 회사는 그에 합당한 급여를 제공한다. 그런데 급여에 불만이 있거나 진급이나 처우에 불만이 있거나 다른 회사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오라고 한다면 사표 낼 수 있는 거 아닌가? 내가 기밀 프로젝트나 중요한 업무 도중에 인계도 안 하고 때려 치운 뒤 잠수 탄다면 그건 도의적인 문제가 될 수 있겠지. 하지만 단순히 회사에서 내가 발휘하는 능력이 대단해서 모두에게 인정 받는다는 이유로 불만이 있는데도 사표 못 내고 계속 목 매어 있어야 한단 말인가?
난 조중동 등 보수 꼴통 매체들이 방송에까지 나서는 꼴을 보면 답~ 답~ 하지만, 그들이 돈의 힘을 빌어 유명 연예인 데려가는 게 욕 먹을 일은 아닌 것 같다. 당장 누군가가 내게 당신의 능력을 높이 산다며 지금 받는 연봉의 두 배를 주겠다고 한다면 흔들리지 안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탈세도 마찬가지다. 계획적으로 세금을 덜 내려고 하다가 걸려서 추징금 내게 된 거라면 당연히 욕 먹어야 하겠지. 그런데 인터넷에 뜬 기사 어디에도 일부러 그랬다는 내용은 없었다. 내야 할 세금 내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욕하는 건 알겠는데 그게 왜 회당 출연료니, 1년에 300억 버니 하는 얘기로 이어지는 거지? 많이 버는데 세금 안 냈다고 욕하려고 밑밥 까는 건가?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그걸 바르게 잡으려는 건 좋은 일이다. 그런데 그게 방구석에서 컴퓨터로만 이루어지니 문제다. 언제 어디서든 같은 말을 하고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는가? 최홍만에게 ㅄ 같다고 쌍욕을 퍼붓는 사람들은 얼굴을 마주하고 선 채로도 똑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 튼튼한 철로 된 우리 안에서 굶주린 맹수를 지켜보며 만물의 영장인 사람에게 붙잡혀 저러고 있다고 낄낄거리다가 맹수가 우리 문 열고 들어오면 오줌 질질 쌀 게 뻔한 우리들 아닌가? 우리가 날 영원히 보호할 거라고 믿기에 마구 떠들고 짓밟는 게 아닌가 하는 말이다.
지난 달이었나? 배 표를 사면서 5,000원을 냈다. 그런데 표 파는 직원이 10,000원 낸 줄 알고 5,000원을 거슬러 주는 거다. 5,000원 냈다고 얘기하며 씨익~ 웃고 뒤돌아섰다. 난 그 때 모른 척 5,000원을 받아들 수도 있었다. 그렇게 했다면 5,000원 벌었다는 흐뭇함(?)과 나와 표 파는 여자를 속였다는 죄책감이 동시에 들겠지. 나 같은 경우는 죄책감이 흐뭇함을 이겼기에 거슬러 주지 않아도 될 돈을 거슬러 받지 않은 거다. 그런데 만약 내가 그 돈을 받았는데 그걸 옆에서 누군가가 봤다고 치자. 난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사 그만둬야 하나?
공중파 방송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이야기하고 은연 중에 영향을 미치는 강호동과 백령도 촌 구석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사는 나는 당연히 다르다. 때문에 위에 예로 든 것처럼 단순히 비교할 수는 없겠지. 하지만 강호동이 1년에 100만원 버는데 그 100만원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해도 이렇게 죽일 듯 몰아세울 건가? 그가 회당 1억을 받네 마네, 1년에 300억을 버네 마네 하는 얘기가 나오니까 더 흥분해서 난리인 건 아닌가? 난 그렇게 못 버니까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부유하건 가난하건, 똑똑하건 멍청하건, 잘 생겼던 못 생겼던, 실수는 누구나 한다. 비록 그 크기와 여파는 다를 수 있지만 내 실수에 다른 사람이 관대하길 바란다면 나도 관대해야 하는 게 아닐까? 같은 실수가 반복되면 그건 더 이상 실수가 아니다. 신정환이 도박으로 인해 문제가 된 건 그게 처음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호동이 세금을 여러 번 떼어 먹은 것도 아닌데 죽을 죄 진 사람 단죄하듯 몰아쳐야 하냐는 말이다.
강호동은 은퇴 발언에서 본인이 말한대로 젊었을 때에는 씨름, 은퇴 후에는 방송만 알던 사람이다. 운동만 하던 사람이 뒤늦게 방송을 하면서 오죽 힘들었을까. 그를 보면 다른 사람에 비해 자신이 무식하다는 열등감에 빠져 있다는 걸 간혹 느낄 수 있는데 그걸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같이 볼 수 있어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곤 했다. 그 대단한 사람이 검은 옷을 입은 채 허리를 깊이 숙이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니 좀 씁쓸하다. 나의 실수에는 관대하기를 바라면서 다른 사람의 실수에는 냉혹한 우리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씨름과 방송이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얼마나 될까? 상당히 다른 분야 둘에서 모두 정상에 섰던 사람에게 너무 매몰찮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100m 달리기 1등을 여러 번 한 선수가 짧은 시간에 정밀 기계 가공(손목 시계 수작업 조립 같은?) 분야에서 최고가 된 거라고 한다면 정말 대단한 일 아닌가?
『 1박 2일 』 하차 의사를 밝힌 건 KBS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게 아닌 이상 전혀 문제될 게 없는 일이다. 그는 공인도 아니고, 계약을 파기하면서까지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한 게 아니다. 자신의 능력과 역량으로 자신과 방송 프로그램 팬을 늘려 놓았다는 이유로 주구장창 붙잡고 있어도 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탈세는 분명 잘못이다.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가 납세이니 국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셈 아닌가? 물론 그 국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버러지 같은 것들이 대통령도 하고, 국무총리도 하는 희한한 나라이긴 하지만... 아무튼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니 혼나야 한다. 그런데 그게 직장을 그만두고 사람들을 피해야 할 정도로 몰아 세울 정도의 큰 잘못인가 하는 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계획적인 탈세가 아니라면 말이다.
실수는 누구나 한다. 남이 하는 실수, 내가 욕했던 그 실수, 언젠가는 내가 고스란히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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