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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진 』

내가 좋아하는 먹을거리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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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피자 되시겠다. 위 사진은 다×랑 부송점 피자인데... 솔직히 여기 피자는 별로 맛 없다. 다만... 여기보다 맛있는 가게를 찾지 못해 가끔 시켜 먹는다. 쿠폰 주는데 모을~ 만~ 하면 쿠폰 바꾸고는 주인 바뀌었다고 기존 쿠폰 안 된다고 개질알 떠는 것도 매력이다. -ㅅ-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짬뽕 & 군만두 콤비 되시겠다. 익산 부송동에 황×홍이라는 중국집이 있는데 '불난짬뽕'이라는 스페셜 짬봉이 있다. 2012년 03월까지 6,500원. 시킬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는데 홍합, 새우, 오징어를 비롯 갖은 해물이 잔뜩이고... 무엇보다도 매운 음식에 약한 사람은 며칠을 피똥 싸며 쓰린 속 부여잡을만큼 매운 맛이 일품이다. 같이 시킨 군만두로 중화 시키며 먹으면 좋다. 짱꼴라 ㅄ들의 쓰레기 만두 파동 때도 시켜 먹었었다. 그만큼 바삭하고 맛있다.

 

후라이드 치킨. 난 치킨보다는 통닭 쪽이 더 좋으니까 그렇게 쓰겠다. 아무리 형편없이 튀겨도 기본은 하는 게 통닭이다. 전북 지역에는 다×랑이라는 훌륭한 체인점이 있다. 문제는... 맛이 제각각이라는 거다. 다×랑 대학로점 후라이드 치킨은 최고다. 모현점도 맛있다. 그런데... 부송점 치킨은 최악이다. 같은 체인점이라고 생각할 수조차 없는 맛. -ㅅ- 

 

엄빠님 앞에서는 '맛있다'는 표현을 조심해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별로 좋아하지 않는 피자를 1년에 한 번 먹으면서 '아, 맛있다!'라고 해버리면... 다음부터는 집에 갈 때마다 엄빠께서 피자를 시켜주신다. -_ㅡ;;;   돈 벌게 되면서 엄마님 좋아하는 음식을 가끔 사드리는데... 엄마님 맛있다고 하신 것만 주구장창 사다드리게 된다. 안 질리실까? 하면서...

 아무튼... 생선은 안 먹지만 게나 조개 같은 건 환장하고 쳐묵쳐묵하는 내게 꼬막은... 춘향이가 이 도령 버리고 변 사또 수청 들만큼 매력적인 먹을거리다. 엄마님께서 갈 때마다 사다가 손질해서 저렇게 주시는데... 질리지 않는다.

 

중학교 때 APPLE(이라는 여자 그룹이 분명 존재했었다! 검색해도 안 나온던데... ㅠ_ㅠ) 보고 헐떡거리며 팬 레터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안 썼다. 그 이후로 나는 유명인에게 편지 같은 거 쓰지 않는다. 하지만... 농심이 저 두 과자를 단종 시킨다면... 항의 편지를 자필로 써서 보낼테다. 빨간 색 플러스 펜으로 혈서 흉내도 낼테다! 

 

고속국도 휴게소의 매력, 맥반석 오징어다. 바닥에 깔린 돌이 맥반석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고, 불판 위에서 몇 년을 달궈졌다 식었다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맛있다.

표준어인지는 모르겠는데 포항에서는 피데기라 불렀다. 엄청 쌌는데... 외지 나와서 사 먹으려니 말도 안 되게 비싸다. 그렇다고 1년에 한, 두 번이라도 부쳐주는 친구 놈도 없는지라 결국 먹고 싶을 때마다 돈 주고 사 먹어야 한다. -ㅅ-   그냥 오징어는 좀 씹다 보면 턱이 아프기 마련인데 이 녀석은 촉촉한데다 고소하고 짭짤해서 입에 달고 살라 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뻥튀기 아저씨가 차 끌고 와서 팔 때 등장하는 옥수수 가루로 만든 과자다. 아빠님께서 좋아하신 덕분에 먹게 되었는데 나도 중독되고 말았다. 물을 부르는 간식이긴 한데... 다이어트에도 큰 도움이 될 게 분명하다. 이거, 정말 맛있다.   인터넷으로 포대(?)째 사서 두고 먹었었다. 상륙하면 그렇게 사다놓고 먹을테다! 

 

원래대로라면 고추장에 조려져 반찬이 되어야 할 녀석들인데... 그냥 저 상태로도 말도 안 되게 맛있다. 마른 멸치를 반으로 쪼갠(미안... -ㅅ-) 뒤 내장을 제거한다. 그리고 프라이 팬에 가볍게 볶는다. 기름 같은 거 두르지 않아도 된다. 적당히 짭짤하고 적당히 바삭해서 간식으로 최고다. 다만... 손이 많이 간다는 게... ㅠ_ㅠ

 

엄마님께서 볶아주시는 밥. 양이 점점 늘 더니 공기밥 네댓 그릇 분량까지... -ㅅ-   그래서 난 여물이라 부른다. 엄마님 돌아가시면... 아마도 이 사진 보면서 질질 짤 거 같다.

 

도수 높은 술은 쥐약이라서... 맥주를 좋아한다. 카스보다는 하이트가 좋아. ㅋㅋㅋ 

 

백령도 막걸리. 콩돌 해안에 가면 조 껍데기인가로 만든 막걸리를 팔고는 했는데 공산품처럼 통에 담겨진 막걸리가 나온 건 얼마 안 됐다. 맛이 특별하다거나 한 것 같지는 않고... 그냥 막걸리다. ㅋ 기념 삼아 몇 통 사서 육지로 내보낼까 싶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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