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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뷰 』

포켓 스프링 매트리스(이마트 매트리스)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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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상륙한 뒤 어찌어찌 해서 작은 방 하나 마련하고 하나, 둘 살림살이를 늘려가던 차였다. 침대든, 맨 바닥이든, 크게 가리지 않지만 매트리스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알아보던 중 이마트에서 저렴하게 파는 매트리스가 있다 하여 알아보았는데... 이미 3월에 판매가 끝나버렸다. ㅠ_ㅠ

무척 아쉬웠는데, 얼마 전 갑자기 생각이 나서 혹시나 하고 검색해보니 10월에 샀다는 글이 나온다. 이마트몰 들어갔더니 다시 판매되고 있었다.

 

이 녀석이다. 가장 싼 게 싱글 사이즈(100×200×20), 중간에 있는 게 수퍼 싱글 사이즈(110×200×20), 20만원 넘어가는 게 퀸 사이즈(150×200×20)다. (너비×길이×높이(=두께))

점포 예약 어쩌고 하는 표시가 붙어 있기에 주문하면 가까운 이마트로 배송하고 가지러 오라 하는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집까지 알아서 갖다 주더라. -ㅅ-

 

배송 날짜와 시간을 정할 수 있어서 집에 있을 시간으로 정해 주문했는데... 갑작스레 회식이 잡혀 집을 비웠다. 전화 왔기에 문 앞에 두라 했더니 두고 갔다. 들어서 집 안으로 옮기는데... 와~ 이거, 보기보다 무겁다! (사진의 제품은 퀸 사이즈)

 

낑낑거리고 들고 왔다. 몸통 부분은 두꺼운 비닐로 쌓여 있고, 위/아래에는 빨간 플라스틱 뚜껑이 달려 있다.

 

MADE IN EU라고 되어 있는데 불가리아에서 수입한 거라고 한다. 뭐라 뭐라 쓰여 있는데 가볍게 무시하고 그냥 개봉! ㅋㅋㅋ

 

사진 속 여자는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이니 오해 없기를 바란다. 저렇게 가뿐하게 트렁크에 넣을 수 있는 무게가 아니다. 옮기다가 오른 발등을 살짝, 아주 살짝 찍었는데 흉터 생겼다. -_ㅡ;;;

주의 사항에 보면 반드시 가위로 포장을 자르라고 되어 있는데, 가위는 음식 해먹을 때 쓰는 녀석 뿐이지라 그냥 커터 칼로 자르다가... 매트 찢어먹을 뻔 했다. -ㅁ-   엄청난 고탄력 매트를 비닐로 돌돌 감아놓은 거라서 비닐을 자르면서 뜯어내기 시작하면 이 녀석이 구부러진 몸뚱이를 펴려고 난리법석! 그러니 주의 사항대로 칼을 사용해 자르지 않기를 바란다. 한 방에 훅 갈 수 있다.

 

비닐을 벗겨내고 20분 이상 지나야 펴진다는데... 난 비닐 벗겨내고 던지니까 바로 탱탱해졌다. 하얀 매트리스가 때 잘 타게 생겨 일단 그 전에 쓰던 요를 바닥에 깔고, 요 위에 깔던 얇은 홋이불을 위에 깔았다. 구입해서 사용한 지 20여 일 정도 지났는데 일단은 대만족. 쿠션이 좋아서 푹신하고 잠도 잘 온다. 부엌에서 TV 앞으로 올 때 밟으면서 또잉~ 또잉~ 하고 장난질 치는 재미도 나름...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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