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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누워 손전화를 만지작거리다가 메일을 확인하는데 가입한 카페에서 이벤트 메일을 보내왔다. 평소 같으면 그냥 안 보고 지나쳤을텐데 그 날은 뭔 인연이었는지 메일을 열어보게 됐다. 발광 케이스를 제공한다는 이벤트였는데 응모 자체가 간단한지라 일단 응모를 했다.
그리고나서 며칠이 지나 메일을 확인해보니…… 어라? 당첨이 되었다 한다. -ㅁ-
배송 받을 주소를 적어 답장을 보냈다. 그리고 두근두근~ 하며 기다리는데… 안 온다. 답장 보낸 게 조금 늦었는데 그 때문인가 싶어 조금 낙담했다. 그런데……
어제 낮에 도착했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하고 배송한다 한 날로부터 12일이 지나서야 도착한 거다.
그리고나서 며칠이 지나 메일을 확인해보니…… 어라? 당첨이 되었다 한다. -ㅁ-
배송 받을 주소를 적어 답장을 보냈다. 그리고 두근두근~ 하며 기다리는데… 안 온다. 답장 보낸 게 조금 늦었는데 그 때문인가 싶어 조금 낙담했다. 그런데……
어제 낮에 도착했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하고 배송한다 한 날로부터 12일이 지나서야 도착한 거다.
택배 상자를 뜯자 하늘색의 케이스가 바로 눈에 들어온다. 검색해보니 25,000 ~ 32,000원 사이의 가격대인 것 같은데 그 정도의 퀄리티다. 7,000 ~ 8,000원짜리 케이스보다 고급스러운 포장이다.
Van.D 로고가 선명한 제품 포장의 뒷 면. 깔끔하다.
제품 포장 전면부에 LED Lighting이라고 따로 스티커를 붙여 놨다. 제품 특징을 어필하는 좋은 방법이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는데 플라스틱 재질의 제품 포장 위, 아래 모두 투명 재질의 씰이 붙어 있어 개봉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얇은 투명 플라스틱 안에 제품이 덜렁덜렁 노는 포장이 아니라, 제품 사이즈에 딱 맞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 있다.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게 좋은 제품과 그저 그런 제품의 차이라 생각한다.
제품 내부다. 약간 파여진 형태인데 저 파인 부분에 카드를 넣으면 딱 들어간다. 모바일 카드가 있긴 하지만 사용 방법이 어렵거나 교통 기능이 없는 등의 단점이 있어서 실물 카드 한 장 정도를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디자인 된 부분에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다. 아래 쪽에 홈을 파놓아 카드를 꺼내기 좋게 만든 것도 맘에 든다. 자잘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신경 쓴 티가 난다.
참고) 모바일 카드는 BC카드에서 가장 많이 발급하고 있는 듯 하다. 네×버에서 검색을 하면 거의 다 BC카드 관련 얘기다. 난 뭔 이벤트 한다고 해서 KB카드를 발급 받았는데 좀 불편하더라. 별도의 카드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앱을 실행하지 않고 카드만 결제 단말기에 올렸더니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승인 금액보다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뜨며 결제가 진행되지 않았다. 신용카드인데 뭔 소리냐 싶어 앱을 실행해서 다시 올렸더니 그제야 결제가 되더라. 교통 기능도 없어서 손전화만으로 대중 교통도 이용하고 결제도 한다는 건 무리~ 무리~
참고) 모바일 카드는 BC카드에서 가장 많이 발급하고 있는 듯 하다. 네×버에서 검색을 하면 거의 다 BC카드 관련 얘기다. 난 뭔 이벤트 한다고 해서 KB카드를 발급 받았는데 좀 불편하더라. 별도의 카드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앱을 실행하지 않고 카드만 결제 단말기에 올렸더니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승인 금액보다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뜨며 결제가 진행되지 않았다. 신용카드인데 뭔 소리냐 싶어 앱을 실행해서 다시 올렸더니 그제야 결제가 되더라. 교통 기능도 없어서 손전화만으로 대중 교통도 이용하고 결제도 한다는 건 무리~ 무리~
별도의 전원이 없는데도 불이 들어온다니. 세상 좋아졌다. ㄷㄷㄷ 주파수를 전원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손전화 배터리 소모가 없다는데 하도 속고 살아와서 못 믿겠다. 마음 같아서는 100%일 때 배터리 소모 시간과 수시로 LED 점등을 시켰을 경우의 소모 시간을 따져 봤음 좋겠지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터이니 그냥 믿고 말란다. ㅋㅋㅋ
인터넷에서 몇 천원 주고 산 범퍼 케이스를 씌운 갤럭시 S3 되시겠다. 사진으로 볼 때에는 제법 이뻐 보였는데 정작 받으니 실망. ㅠ_ㅠ 그래도 손전화 두꺼워지는 게 싫어 일단 씌우고 다녔는데 Van.D 케이스 덕분에 벗기게 되었다.
제품 본체를 들어내자 설명서가 나온다. 설명서는 제품 케이스에 테이프로 붙여져 있다. 몇 차례 접힌 설명서는 무려 컬러!!! ㅋㅋㅋ
응? 케이스에 정확하게 결합하지 않고 그저 얹어만 두었는데 불이 들어온다. 오, 놀라워라!!!
불 들어오는 게 제법 밝다. 케이스는 갤럭시 S3 본체와 조금의 유격도 없이 딱 맞아 떨어진다. 너무 뻑뻑해서 벗길 때 스크래치 생기는 건 아닐까 걱정될 정도. 케이스 뒷 부분은 손톱으로 두드렸을 때 딱딱딱딱~ 하고 소리 나는, 딱딱함이 느껴지는 단단한 재질이다. 케이스 옆 부분은 투명한 재질인데 말랑말랑한 부분이라서 손으로 늘려 제품을 넣고 뺄 수 있다.
제품을 정면에서 볼 때 왼 쪽 위에만 뿔이 나 있는 형태다. 도깨비 뿔 같다. 뿔 부분은 말랑말랑한데 끝 부분으로 가면서 딱딱해진다. 구부리면 휘어지긴 하는데 약간 휘는 정도지 완전히 넘어갈 정도로 말랑말랑한 건 아니다.
제품 뒷 면의 반복되는 양각 무늬는 디자인적인 측면도 있지만 그립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손 위나 방바닥 위에서 밀어 보면 큰 저항없이 그냥 스윽~ 밀린다. 반들반들한 재질의 경사면 위에 올려두니 그냥 주르륵~ 미끄러진다. 고로. 그립감 향상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결론. -ㅅ-
불은 계속 켜져 있는 게 아니라 손전화가 동작할 때만 점멸한다. 손전화 화면이 꺼져 있으면 LED 역시 점멸하지 않고, 손전화 화면이 켜져 있더라도 잠금 화면 상태일 때의 케이스는 감감 무소식이다. 비밀 번호가 됐든, 패턴이 됐든, 잠금을 해제하면 바로 깜빡이기 시작한다.
깜빡이는 패턴은 쨉-쨉-쨉-퍽! 이다. 이게 전화가 올 때나 문자가 올 때 다른 동작을 하지 않을까 싶어 셀프 테스트 해봤는데 손전화 화면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전화가 오거나 문자가 와도 다른 패턴으로 점멸이 바뀌지는 않는다. 손전화가 꺼져 있을 때 전화가 오면 LED가 점멸하지 않는데 이건 잠금 화면을 설정했기 때문이다. 잠금 화면을 설정하지 않으면 전화가 올 때 화면이 켜지면서 케이스 위의 뿔이 깜빡거리겠지만 잠금 화면이 설정된 상태에서는 전화가 와도 LED 점멸은 없다.
깜빡이는 패턴은 쨉-쨉-쨉-퍽! 이다. 이게 전화가 올 때나 문자가 올 때 다른 동작을 하지 않을까 싶어 셀프 테스트 해봤는데 손전화 화면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전화가 오거나 문자가 와도 다른 패턴으로 점멸이 바뀌지는 않는다. 손전화가 꺼져 있을 때 전화가 오면 LED가 점멸하지 않는데 이건 잠금 화면을 설정했기 때문이다. 잠금 화면을 설정하지 않으면 전화가 올 때 화면이 켜지면서 케이스 위의 뿔이 깜빡거리겠지만 잠금 화면이 설정된 상태에서는 전화가 와도 LED 점멸은 없다.
GIF로 만들어 본 점멸 패턴. 쨉-쨉-쨉-퍽! ㅋㅋㅋ
인터넷에서 본 이미지는 저 뿔이 없고 손전화를 감싸고 있는 케이스의 사이드 부분이 깜빡거리는 거였는데 그건 다른 제품인가 보다. 유명세를 타며 흔해진 캐릭터 케이스처럼 이 녀석도 유명해지면 흔한 아이템이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주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 것 같다. 무게가 있어서 손전화가 좀 묵직해진다는 게 단점이긴 한데 그 외에는 딱히 꼬집어 깔 게 없는 좋은 제품이다.
인터넷에서 본 이미지는 저 뿔이 없고 손전화를 감싸고 있는 케이스의 사이드 부분이 깜빡거리는 거였는데 그건 다른 제품인가 보다. 유명세를 타며 흔해진 캐릭터 케이스처럼 이 녀석도 유명해지면 흔한 아이템이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주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 것 같다. 무게가 있어서 손전화가 좀 묵직해진다는 게 단점이긴 한데 그 외에는 딱히 꼬집어 깔 게 없는 좋은 제품이다.
인터넷 검색하다가 발견한…… 엄청난 가격의 제품. 더 놀라운 건, 이 페이지 아래 쪽에 구매자가 쓴 평이 있다는 거다. 설마 93만원 주고 샀단 말인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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