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성남 vs 포항4 2016년 10월 02일 vs 성남 @ 탄천 종합 운동장 친한 선배가 있다. 본인은 원래부터 포항 팬이었다고 하지만 축구장 가는 걸 거의 보지 못했다. 언제부터인가 그 선배와 같이 축구 보러 다니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나 혼자 미쳐 날뛰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선배가 더 포항 축구에 목 매는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난 최진철 부임 이후 당최 희망이 보이지 않아 포항 축구 보는 걸 포기했는데 그 선배는 여전히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7월에 전주 원정과 포항 홈 경기를 내리 보러 갔었는데 내 입장에서는 전주도, 포항도, 다 장거리였다. 그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축구 보러 간 건 그 선배 때문이었다. 물론 두 경기 다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최진철 씨가. 아무튼... 그 후 최진철 물러나기 전에는 포항 축구 안 보겠다 선언하고... 정말로 안 봤다...는 .. 2016. 10. 3. 2016 성남 홈 유니폼 지난 3월 13일에 성남 홈 유니폼을 질렀다. 풀 마킹 하고 나니 1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18일에 수원 FC와 깃발을 건 자존심 싸움이 있었기에 18일 전에 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최대한 빨리 작업하겠단다. 전화 준다고 했는데 통화 못 했다. 일하고 있을 때 했던 모양이다. 결국 18일 수령은 못 했다. 그럴 거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실망하지 않았다. 그런데 23일에도 여전히 입금 확인으로만 뜨기에 다시 문의했다. 그랬더니 최대 14일까지 걸리기도 한다며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런가보다 했다. 그런데... 25일에 전화가 왔다. 전산 오류로 주문이 누락되어 이제서야 발견했단다. 허... 허허... 허허허... ㅆㅂ그래.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실수할 수 있다. 기계도 고장나서 문제 생길 수 있지. 그.. 2016. 4. 3. 2015년 06월 07일 vs 성남 @ 탄천 종합 운동장 시즌 초반 경기 일정이 나오면 성남 원정은 언제인지부터 확인한다. 그 날은 무조건 휴가를 써야 하니까. 올 시즌은 일요일 경기였는데 주말에만 쉬던 선배가 최근 평일에만 쉬면서부터 주말에 쉬는 게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다. 그래서 휴가 쓰는 게 쉬웠다. ㅋ 아침에 공 차러 갔다가 집에 와서 씻고 빈둥거리다 축구 보러 가면 되겠다 싶었으나... 새벽에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보느라 해 뜨고 나서 잠이 드는 바람에 공 차러 가지는 못했다. 찔끔 자고 일어나 빈둥거리다가 14시에 야탑 광장에서 선배와 만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간발의 차이로 버스를 놓쳤는데 다음 버스가 엄청나게 안 오는 바람에 30분 가까이 기다려서 ×× 역에 도착했다. 지하철 갈아타고 야탑에 내린 뒤 다이소 가서 디퓨저 사고 광장으.. 2015. 6. 8. 경기 종합 : 2012년 04월 08일 vs 성남 @ 탄천 종합 돈 벌고 있었기 때문에 경기를 보지 못했음. 때문에 퇴근 후 기사를 통해 본 게 전부. 득점은 아사모아와 지쿠. 지쿠는 교체 투입 3분만에 골 넣었다 함. 얘 뭐냐... ㄷㄷㄷ 포항은 성남에 45승 30무 30패로 역대 전적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음. 성남은 원래 포항 밥이었는데 신태용 감독 오고나서부터 상황이 역전, 포항이 성남 밥이 됨. 다행히 지난 해부터 원 상태로 돌아갔음. 지난 해 개막전에서 포항은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그 후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 포항 미드필드의 핵, 황진성은 경고 누장으로 출전하지 못했음. 신형민과 황지수는 공격 성향보다는 수비 성향이 강한 선수이기에 누가 대체하게 될런지 궁금했는데 느닷없이 신인 등장! 어시스트 하면서 제 몫 했다 함. 기대.. 2012. 4.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