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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고7

2024 요나고 여행: ④ 셋째 날, 하나카이로 《 호텔 바닥을 청소한 뒤 고롱~ 고롱~ 쉬고 있는 로봇 》 《 ↑ 왼쪽 엘리베이터는 로비로, ↓ 오른쪽 엘리베이터는 온천으로 향한다 》 하아... 한숨으로 시작한다.어제 바다에 다녀온 뒤, 핏빗 차지 5가 숨졌다. 충전기에 물리면 옹~ 하고 짧은 진동이 느껴지긴 하는데 화면은 아예 안 켜진다. 보자마자 돌아가셨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구입한 지 얼마 안 되서 저렇게 되어 교환을 받았었거든. 그 때에는 구입한 지 1년이 안 됐기 때문에 교환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교환 받고 나서도 1년이 지났기 때문에 어떤 서비스도 받을 수 없다. 구글이 인수한 뒤 산으로 가버린 핏빗의 판매 후 서비스 정책.  수면 측정이 꽤 정확해서 잘 썼는데 또 고장이 나니 속이 터진다. 다시 사자니 20만 원이나 쓴다는 게.. 2024. 10. 3.
2024 요나고 여행: ③ 둘째 날, 사카이 미나토 요괴 마을 새벽에 여러 번 깨긴 했지만 그럭저럭 잘 잤다. 자고 일어나서 손전화를 보니 여전히 친척 누나로부터 연락 온 게 없다. 일단 온천에 가서 대충 씻고, 호텔 바로 뒤에 있는 바다로 향했다.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지 않아 한적해서 마음에 차분~ 하게 가라앉았다. 이 좋은 바다를, 8년 전에는 방에서 바라보기만 했고나 하고 후회를 했더랬다.어제 사놓고 마시지 않았던 맥주를 아침부터 마시며 산책을 한 뒤 방에 돌아왔는데 그 때까지도 감감무소식이다. 어제 저녁부터 열 시간 가까이 소식이 없는 셈이다. 무슨 일이 생긴 건가 싶어 불안해졌다. 방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고, 톡을 보내도 읽지 않는다. 설마 바다 산책한다고 나갔다가 무슨 일이라도 난 건가? 난 그것도 모르고 혼자 자고 일어난 건가.. 2024. 10. 2.
2024 요나고 여행: ② 첫 날, 인천 → 요나고 & 숙소 체크인 고모는 나한테 무척이나 고마운 분이다. 술만 마시면 개가 되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피해 도망가버린 어머니를 대신해 어린 시절의 나를 보살펴주셨다. 기억조차 없는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해서 머리가 꽤 굵어진 뒤로도 신세를 졌다. 그러니 어떻게든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하다.  2년 전에 신안에 다녀온 게 무척 즐거우셨는지 지금도 그 이야기를 하고, 지난 해에 일본에 다녀온 것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하시기에, 올해에도 같이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캄보디아가 딱인데 다섯 시간의 비행을 버텨내실지 걱정이 되어 결국 다시 일본을 선택.오사카와 교토는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요나고에 가기로 했다. 2016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정말 좋았다. 얼마나 좋았냐면, 1년 뒤에 다시 가려고 했을 정도였다(내수경.. 2024. 9. 16.
2024 요나고 여행: ① 이것저것 준비하기 요나고는 한국 사람들에게 생소한, 일본의 작은 도시 되시겠다. 도시? 시골이라 하는 게 더 어울릴 정도로 작은 곳. 그 작은 곳을 에어서울 비행기가 다닌다. 오카야마에 들락거리다가 우연히 알게 되어 여행을 계획했고 , 2016년 가을에 스스로에게 주는 생일 선물이라며 호다닥 다녀왔더랬다. https://pohangsteelers.tistory.com/1364 2016 요나고 - 게시 글 정리《 내비게이션 - 2016.10.30.(일) ~ 2016.11.04.(금) - 요나고 & 돗토리 》▒ 출발 전 여행과 관련된 장소 홈페이지 모음 └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331 롯데 인터넷 면세점에서 SONY MDR-1000X 지름 └ http://pohangsteelers.t.. 2024. 8. 4.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75 성× 살 때에는 기차가 안 다녀서 조금 불편했는데 이 동네는 기차 타기 좋아서 그거 하나는 편하다. 서울에 볼 일 보러 갔다가 하늘 가득한 구름이 참 멋있다 싶어 찍어본 사진. 카카오톡 메이커스에서 지른 건데 샤워기 아래에 끼우면 향기도 나고 물도 더 부드럽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여러가지 향이 있는데 다 사볼까 하다가 일단 하나 써보고 결정하자 싶어 하나만 질렀다. 원통 종이 포장을 열면 비닐에 쌓인 본체와 설명서가 들어 있다. 이게 제품 본체. 이렇게 샤워기 헤드와 호스 사이에 연결하면 된다. 살짝 투명한 창이 있어서 남은 양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한 달 정도 썼나? 일단 향기는 확실히 난다. 물 틀면 향이 촤악~ 올라온다. 화장실이 그리 크지 않아서 문 닫아놓고 씻고 있노라면 금방 좋은 향기로 .. 2017. 11. 26.
2016 요나고 - 게시 글 정리 《 내비게이션 - 2016.10.30.(일) ~ 2016.11.04.(금) - 요나고 & 돗토리 》▒ 출발 전 여행과 관련된 장소 홈페이지 모음 └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331  롯데 인터넷 면세점에서 SONY MDR-1000X 지름 └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329  요나고 지진 └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328  교토 산토리 맥주 공장 투어(견학) 예약 └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322 ▒ 교통 & 숙소 코난 미스테리 투어 패스 (5일) └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317  여행 첫 날 & 둘째 날 숙소였던.. 2016.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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