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나고 공항4 2024 요나고 여행: ② 첫 날, 인천 → 요나고 & 숙소 체크인 고모는 나한테 무척이나 고마운 분이다. 술만 마시면 개가 되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피해 도망가버린 어머니를 대신해 어린 시절의 나를 보살펴주셨다. 기억조차 없는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해서 머리가 꽤 굵어진 뒤로도 신세를 졌다. 그러니 어떻게든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하다. 2년 전에 신안에 다녀온 게 무척 즐거우셨는지 지금도 그 이야기를 하고, 지난 해에 일본에 다녀온 것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하시기에, 올해에도 같이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캄보디아가 딱인데 다섯 시간의 비행을 버텨내실지 걱정이 되어 결국 다시 일본을 선택.오사카와 교토는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요나고에 가기로 했다. 2016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정말 좋았다. 얼마나 좋았냐면, 1년 뒤에 다시 가려고 했을 정도였다(내수경.. 2024. 9. 16. 2016 요나고 - 요나고 공항 주의! 본 게시물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후퇴와 법질서 파괴에 연관성이 있는, 혐오스러울 수 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닷새가 순식간에 지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 되었다. 눈 뜨자마자 씻지도 않고 밥 먹으러 갔다. 대충 밥 먹고... 온천으로 갔다. 밖이 보이는 노천 욕조가 특징. 뜨끈~ 한 물에 몸 담그고 있으니 나른~ 한 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전 날 짐을 다 싸놓은 덕분에 시간 여유가 있어서 천천히 움직였다. 캐리어 끌고 나가 체크 아웃. 딱히 냉장고에 들어 있는 게 없어서 체크 아웃은 금방이다. 캐리어 끌고 버스 정류장으로. 다음에 또 오게 되는 날이 올까? 마지막이라 생각하니까 뭔가 아쉬운 느낌 전 날까지는 코난 패스로 다니면 됐지만... 5일 간의 코난 패스 사용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2016. 11. 22. 2016 요나고 - 요나고 공항 → 오카야마 JR 사카이線 ¥240 33분 열차는 한 시간에 한 대 꼴이므로 비행기 도착 후 공항에서 지하철 역까지 이동 시간(여유 있게 약 10분) 고려해서 일정을 계획할 필요가 있음. └ 공항에서 탑승하여 요나고 역까지 가는 리무진 버스는 ¥590 34분 직행이므로 중간에 다른 곳 들리지 않고 바로 감. 버스는 한 시간 반에 한 대 꼴. 건물 1층으로 들어가자마자 포켓 와이파이를 켜서 손전화, 엠피삼 플레이어(로 쓰고 있는 예전 스마트 폰, 소니 Z2), 태블릿을 차례로 접속하고 입국 심사를 받았다. 심사대는 두 군데였는데 한 곳은 내국인用이라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결국 한 곳에서 다 심사를 받아야 했다. 사람이 많다면 엄청 기다려야 했겠지만 요나고 공항으로 일본 입국하는 사람 자체가 많지 않은데다가 왜 왔냐, 며.. 2016. 11. 5. 2016 요나고 - 평택 터미널 → 인천 공항 → 요나고 공항 제법 쌀쌀해서인지 입구 쪽 벤치는 텅 비어 있었다. 표를 구입하고 나서 빈 자리에 앉아 멍 때리고 있다가... 대충 시간이 된 것 같아 나가보니 버스는 이미 도착했지만 기사가 문을 닫고 어디로 가버렸다. 둘러보니 한 쪽 구석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기다리고 있는데 중국인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버스 표를 보여주며 이 버스 맞냐고 손짓으로 물어본다.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더니 고맙다고 고개를 꾸벅~ 한다. 잠시 후 기사 아저씨가 와서 문을 열었다. 예전에는 열쇠로 돌려야 외부에서 문을 열 수 있었는데 버튼식으로 바뀌었더라. 미리 알았더라면 내가 문 열고 올라탔을텐데... -ㅅ- 버스는 30분 되자마자 출발. 송탄까지 30분 걸렸다. 하지만 송탄에서는 아무도 타지 않았다. 15분을 더 가 오산에 멈췄는데 이번에.. 2016. 11.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