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하면 약 안 먹으려 하는데 감기 기운이 있어서 초반에 잡으려고 먹었다. 편의점에서 세 병 든 걸 샀는데 지난 번에 두 병 먹었더니 감기가 뚝 떨어지기에 효과 진짜 좋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먹으나마나였다.
마트에서 파는 어묵 세트 사면 안에 스프가 같이 들어 있다. 뜨거운 물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맛있는 어묵 탕이 만들어진다. 뭔가 아쉬워서 청양 고추 약간 썰어넣고 치쿠와 몇 개 추가하면 근사하다. 츄릅~
트레블 메이트에서 산 카드 열쇠 자물쇠. 플라스틱 카드의 구멍 난 부분을 자물쇠 아래 구석의 홈에 넣으면 찰칵! 하고 열린다. 따로 열쇠 보관하기 번거로운 사람들은 이 거 사서 카드 열쇠를 지갑에 넣고 다니면 편하다. 일본 여행 갈 때 쓰려고 샀는데... 정작 가지고 갈 가방에 자물쇠가 들어가지 않는다. -ㅁ-
혹~ 시라도 해외 여행 갔다가 친구라도 사귀게 되면 줄까 싶어 산 기념품. 라인으로 채팅이라도 할 수 있는 친구 만들어 왔으면 좋겠다.
트레블 메이트에서 뭐 사면 사은품으로 주는 독도 배지. 예전 같으면 일본 갈 때 쫄지 않고 당당히 달고 갔을텐데... 아베 원숭이 새끼 때문에 급격하게 우경화된 일본이라서 조심스러워진다. 내 나라 땅을 내 나라 땅이라 하는 배지를 달고 가는 것도 눈치 봐야 하다니... 젠장... -ㅅ-
역시나 트레블 메이트에서 지른 가방 커버. 지리산 다닐 때 쓰는 베낭에 씌웠던 30/40ℓ 커버가 있었는데 당최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분명 어딘가에 있긴 있는데... 넓지도 않은 방에서 사라져 버렸다. -_ㅡ;;; 배드민턴 가방은 크기가 좀 더 크니 40/50ℓ 커버를 샀는데 씌워보니 딱 맞는다. 잘 샀다. ㅋ
같이 운동하는 누나가 큰 딸내미 명문 대학교 입학한 기념으로 돌린 떡. 집에 가서 먹으라고 싸줬다. ㅋㅋㅋ 그냥 먹으면 밍밍한데 김에 싸먹으니 꿀 맛!
가래떡과 궁합이 잘 맞는 김. 간장이나 설탕 찍어 먹는 것도 맛있지만 김에 싸먹으니 정말 맛있더라. ㅋ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후원 기념으로 보내온 인쇄물. 차량용 스티커와 책갈피가 같이 들어 있었다. 차량용 스티커는 바로 차에 붙였는데 눈에 잘 안 띈다. -_ㅡ;;;
1차선이 좌회전 전용 차선이고 2차선은 직진 차선이다. 좌회전/직진 겸용 차선도 아닌데 양아치 새끼들이 1차선에 잔뜩 밀린 차 보고 2차선으로 오다가 속도 확 줄여 꾸물꾸물 대가리 들이민다. 양아치 새끼 때문에 2차선에서 직진하려던 차들이 빵빵거리며 속도를 줄이고, 급기야 3차선으로 넘어가려해서 3차선은 3차선대로 난리.
안 바쁜 사람 없고 길바닥에서 시간 보내는 게 즐거운 사람 없다. 그리고 어지간히 운전한 사람이라면 1차선이 좌회전 차선이라는 건 알고도 남을 거다. 좌회전 할 거면 미리 1차선 넘어가는 게 당연한 거지. 밀리니까 2차선으로 가다가 획~ 좌회전하는 개새끼들이 너무 많다. 다 뒈졌으면 좋겠다.
<주의! 아래 개 똥 사진 나옴. 뭔가 먹고 있거나 비위 약한 사람은 조심하시오. -ㅁ->
아침에 운동 나가는데 문 열자마자 개 똥이 반겨준다. 윗 집에 개 키우는 사람이 사는데 그 ×× 년 작품이 아닌가 싶다. 낮이고 밤이고 쿵쾅거리고 뒷꿈치로 찍으며 걷는데다가 시끄럽게 노래 틀어대는 ×새끼들이 윗 집에 사는데 만약 개 키우는 집과 동일 집구석이라면... 아오, 진짜 천하의 쌍 놈이 아닐까 한다. 누가 그랬는지 확인해서 문에다 쳐발라버렸으면 좋겠는데 CCTV가 아래 층에만 있어서... -ㅅ-
얼마 전에 추워진다고 했을 때 시동 거니까 영하 12도라고 나온다. 온도계가 그닥 신뢰 줄만한 녀석은 못 되지만 그만큼 춥긴 했다. ㄷㄷㄷ
아침에 운동 가다가 만난 차. 오른쪽에 가는 쉐보레 검은 차인데... 역대 최고의 음란한 번호판을 달고 있었다. 무려 '69로 8282'. 내 앞에 있을 때에는 주행 중이라 못 찍었고 멈춰 있었을 때 휙~ 하고 지나가서 초점이 나가버렸다. ㅋㅋㅋ
간만에 기차 탔더니 속도가 꽤 빠른 것처럼 느껴져서 앱으로 얼마나 나오나 봤더니 100㎞/h 조금 넘네. 무궁화였다.
오랜 공사 끝에 새 단장을 마친 익산 역. 이쁘다. 그 전에는 1층 짜리였는데 이제는 다른 KTX 역들처럼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 기차 타는 구조로 바뀌었다. 뭔가 깨끗해진 것 같긴 한데 안 어울리는 옷을 입고 있는 듯하다.
오랜만에 기차 타려고 하니 두근 반, 세근 반. ㅋㅋㅋ
해랑? 뭔가 멋있는 기차가 서 있었는데 제대로 못 찍었다. 새마을호도 ITX 새마을호로 이름 바꾸고 검정과 빨강 섞인 멋진 모습이던데... 못 본 사이에 기차들이 쌔끈해졌다. ㅋ
늘 요넥스 BG80을 맸었는데 비비드(Vivid - 생생한) 컬러의 줄이 있기에 물어보니 BG80보다 4,000원이나 비싸다. 그래도 뭔가 맘에 들어 매달라고 했다. 리닝에서 나온 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랜지 색, 보라 색도 있더라. 일단 파란 색으로 매봤다. 맘에 든다......는 치기 전까지의 소감이고... 막상 쳐보니 꽤 쫀득쫀득한 느낌이다. 손으로 쳐보면 탱~ 탱~ 탱~ 하고 탄력이 느껴지는데 정작 콕 때리면 탱탱 튕겨 나가는 느낌이 아니라 끈적끈적하게 잡아끄는 느낌? 그래서인지 스매시는 엉망진창인데 드롭샷은 잘 들어간다. 일단 쓰고... 끊어지면 텐션 조금 더 올려서 다른 색으로 매봐야겠다. 그래도 영 아니다 싶으면 그냥 BG80으로 돌아가야지. (지금은 27 파운드)
박기량이 표지 모델이기에 냉큼 질렀는데... 브로마이드는 뭔 걸 그룹이었다. 젠장!!! 박기량 브로마이드를 다오!!!
부록에 혹해 내리 두 달째 지른 뉴타입. 이제는 늙을대로 늙어서 뉴타입의 현란한 편집이 어색하다.
HOW pc 정기 구독 했었는데 폐간하고... PC Line 꼬박꼬박 사봤는데 휴간하고... 유일하게 남은 PC 대중지가 PC사랑이다. 여자 표지 모델이 뜬금없다 생각해서 가장 안 보던 잡지였는데 유일하게 살아남았... -_ㅡ;;;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PC 대중지라 보기에는 레벨이 좀 높으니까)
두께는 말도 못하게 얇아졌고... 도움되는 기사는 가뭄에 콩 나듯... 게임에 대한 박해에 분통을 터뜨리는 기사가 거의 매 월 나오다시피하고(나도 우리나라의 게임 찬밥 대접하는 게 무척이나 짜증스럽지만 PC사랑은 정색하고 달려들어 쓰는 기사가 너무 자주 실린다)... 기자 한 명은 작정하고 애인 별명 불러대며 사랑 고백(헤어지면 어쩌려고 하는 오지랖 넓은 걱정이 되기도)... 딱히 맘에 드는 게 없는데도 1년에 한, 두 번 빼고는 다 사보는 이유는 그나마 살아남은 유일한 PC 대중지라서... -ㅅ-
억수씨가 네이버에 연재 중인 『 Ho! 』라는 작품. 단행본이 나왔다기에 바로 질렀다. 일본 2ch에 올라온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건데 작가의 그림 덕분에 실제 이야기 못지 않게 확~ 살아난 작품이 아닌가 싶다. 『 오늘의 낭만부 』도 참 좋았는데... 너무 급박하게 마무리한 것 같아 아쉽다. -ㅁ-
전역하면 『 H2 』 전 권을 꼭 사겠다 다짐했는데... 아직도 못 지키고 있다. 『 덴마 』도 단행본 나오면 무조건 사겠다 했는데 미루다가 『 H2 』 꼴 날지도 모르겠다 싶어 바로 질렀다. 한 장면, 한 장면을 허투루('아무렇게나 되는대로'의 뜻을 가진 순 우리말 부사입니다) 봐서는 절대 안 되는 작품이기에 네티즌들이 꼼꼼하게 밝혀낸 떡밥들을 해설한 작은 책 같은 게 같이 제공되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다.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지금 휴재 중인데... 네이버에서 '덴마'로 검색하면 '완결웹툰'에 나온다. 깜딱 놀랐다! 하지만... 작가 본인이 올 상반기 중으로 연재 다시 하겠다고 했다. 믓시엘!
몹시 훌륭한 인터뷰 기사 → http://www.nocutnews.co.kr/news/4369080
단행본 구입 기념으로 준 스티커 형 액정 클리너. 가운데 구멍 나서 카메라 렌즈 부위에 딱 붙일 수 있게 나오면 좋을텐데... 혹시라도 잃어버릴까 싶어 못 붙이고 있는데 아끼다 똥 될까 싶어 그냥 깔까 싶기도 하다. -ㅅ-
'『 사 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42 (0) | 2015.04.11 |
---|---|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41 (0) | 2015.03.10 |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39 (0) | 2015.01.29 |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38 (0) | 2015.01.19 |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37 (0) | 2014.1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