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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진 』

이것저것 잡다한 사진 54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6.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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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있을 때 친한 선배들이랑 양장피에 맥주 참 많이 마셨었다. 다들 의외라고 하는데 먹어보면 꽤나 궁합이 괜찮다. 간만에 생각나서 시켜가지고... 혼자 다 먹었다. -ㅅ-




군만두 서비스! 그럭저럭 괜찮다. 익산 황비홍 만큼은 아니지만. ㅋ




짜장면도! 계란 대신 메추리알이라니... 각박해진 세상이여...




볼비어 맥주는 축구 시즌 개막 때까지 못 먹으니까 아껴두려 했는데... 결국 마셨다. 요즘은 편의점에서 네 개 10,000원 주고 수입 맥주 사다 먹는데 어쩌다 한 번씩 찔끔찔끔 마시니까 술 먹느라 쓰는 돈이 꽤 줄었다.




백2중 주차 하지 말라는데 꾸역꾸역 차 세운다. 나이 지긋한 할줌마던데, 불러서 2중 주차 하지 말라는데 왜 이렇게 주차하냐니까 잠깐 다녀올 거라서 그랬단다. 그 잠깐 사이에 어르신 차 때문에 나갈 길 막힌 차주가 오면 어쩔 거냐고, 어르신한테는 잠깐일지 몰라도 누군가 피해를 입으니까 하지 말라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미안해하며 차 빼겠단다.

저렇게 미안해하면서 차 빼는 사람도 있지만 니가 뭔데 지랄이냐고 되려 큰소리 치는 ㄳㄲ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맘 같아서는 차에서 목검 끄집어내서 차고 사람이고 뒈지고 패버렸음 좋겠는데... 하아~ -ㅁ-

제발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자. 그게 서로 좋은 거다.




그 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 메탈 기어 솔리드 Ⅴ: 팬텀 페인 』하면서 확실히 알게 됐다. 난 게임 진~ 짜 못한다. 지독하게 못한다. 죄다 C 랭크나 D 랭크다. 가뭄에 콩나듯 B 랭크고.

콰이어트 미션은 프리 미션하다가 갑자기 시작되어 응? 하고 멍 때리다 접하게 됐는데 이미 공략을 읽었기에 보급품 투하로 어렵잖게 끝냈다. 덕분에 S 랭크. ㅋㅋㅋ

12월에 사서 지금까지 한 달 넘게 하고 있는데 이제 겨우 30% 달성했다. 앞으로 최소 3개월은 더 놀 수 있을 것 같다. 엔딩 보면 『 라스트 오브 어스 』 해야지. ㅋㅋㅋ




백령도 다녀온 1년 조금 더 되는 시간 빼더라도 이 동네 산 지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트 센터 처음 가봤다. -ㅁ-








차 보낼 시간이 다가와서... 어떻게든 기억에 남기려고 몇 장 찍어봤다. ㅠ_ㅠ




인터넷으로 다운 받아 봤던 것 같은데... 10주년 기념 재개봉이라고 해서 한 번도 안 가본 극장까지 가서 다시 보고 왔다. 영화 보다 화장실 다녀오고... 졸고... 가관이었다. 그래도 간만에 보니 좋았어.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 요츠바랑 』 13권이 나왔다!




난 이미 가지고 있어서... 선배한테 선물하려고 한 세트 더 샀다.




『 Ho! 』도 완결이 되었기에 마지막 권 사고...















트위터로 보고 알게 된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도 샀다.





영화 보러 가니 포스터 줘서... 집에 오자마자 붙였다. 한 장 더 받아올 걸...




시노자키 아이가 표지 모델인데 이미 품절이라는 기사가 떠서 예스 24랑 교보문고 보니까... 진짜로... 품절... -ㅁ-

안타깝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터미널에 로또 사러 갔다가 발견해서 냉큼 집어들고 왔다. ㄷㄷㄷ 아이쨔응~





커피 무한 리필해주는, 종종 가는 까페에서 얼 그레이 사들고 왔다. 평소 먹는 트와이닝 티백보다 맛이 괜찮아서 물어보니 프랑스 제품인데 따로 블랜딩을 한다고. 요즘 왜 이렇게 프랑스랑 엮이지? ㅋㅋㅋ   아무튼... 열다섯 개 들었는데 22,000원이니까 싼 건 아니다. 특별할 때에만 하나씩 마셔야지.




아무 것도 없이 서울 올라왔었다. 고등학교 마치고 바로였는데 취업 나가 6개월 남짓 번 돈은 까먹은 지 오래였고... 집에서 집 얻어줄 형편도 못 됐다. 결국 고시원을 찾아갈 수밖에 없었는데... 자그마한 창문 하나 때문에 매 달 내는 돈이 3만원이나 차이났다. 창문 열면 옆 건물 벽인데도 그랬다. 없는 살림이라 창문 없는 방에 들어갔고... 고시원 비 꼬박꼬박 잘 낸다고 나중에 창문 있는 방으로 옮기게 해줬는데... 아무튼... 그 조그마한 창문이 무척이나 소중했던 시절이 불과 얼마 전이다.

차 선루프를 보니... 이 선루프만한 창문이 간절했던 시기가 떠올랐다.




원래 국민은행에서 하이패스 카드 발급 받아 썼었는데 부러졌다. 다시 발급 받으려고 했더니 국민카드는 하이패스 카드 발급 안 한다네. 그래서 현대카드 통해 발급 받았다. 태양광 충전이 되는 기기라서 따로 충전 안 하고 카드 꽂아둔 채 그냥 다녔는데 하이패스만 옮겨 달려고 보니까... 햇빛에 노출된 부분만 저렿게 됐다.










7년 넘게 함께 한, 소중한 i30과 헤어지는 날. 뭔가 짠~ 해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차 안을 비우면서 보니 있는 줄도 몰랐던 내비게이션 리모컨도 나오고... 한 번도 쓴 적 없는 재떨이 보니 괜한 짓을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7년을 함께 한 녀석이라 그런가 이제 다시 못 본다 생각하니 먹먹해졌다.




새로 받은 녀석. 총 주행 거리 13㎞ 찍혀 있는 상태에서 받았다.




매뉴얼이 어지간한 책 한 권이다. ㄷㄷㄷ





예상은 했지만... 한글 출력이 제대로 안 된다. 일본어도 마찬가지.





응? 이건 또 되는데? 하아~ 기준이 뭐야~ ㅋㅋㅋ





그닥 선호하는 색이 아니었는데... 막상 받아놓고 나니 흰 색보다는 낫다 싶네. 몇 년을 함께 할지 모르겠지만...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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