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먹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입이 저질이라서 맥주 맛도 잘 모르긴 하지만 일본 맥주가 국산 맥주보다 맛이 다양하다는 건 확실히 알겠다. 애국 마케팅 따지면 맥주 분야만 한 게 있을까 싶다.
율동 공원 근처의 절에 있는 전통 찻집 갔다가 몇 장 찍어 봤다. 멀리 단풍 구경 가기 힘들다면 가까운 곳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회사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파는 옛날 통닭. 닭집인데 수족관 들여놓으면서 메뉴 다양화를 하더니만 야금야금 가격도 올랐다. 그래도... 늦은 밤 퇴근하면서 맥주 생각날 때 가장 먹고 싶어지는 안주.
옛날 통닭만 사먹다가 브랜드 치킨이 먹고 싶어서 배달의 민족으로 시켜봤다.
네네 치킨의 불닭 어쩌고 하는 건데... 맵다. 엄청 맵다. 한 번에 다 못 먹고 이틀에 나눠 먹었다. 소스가 무척이나 여유로워서 닭 다 먹고 소스만 따로 담았다가 밥 비벼 먹었다. ㅋㅋㅋ
왼쪽이 됐든, 오른쪽이 됐든, 기둥이 있으면 그 옆에 주차한다. 최대한 기둥에 붙여서. 문콕 방지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해서 그렇게 해왔다. 그렇게 바짝 붙여 주차해도 이 사진처럼 주차선 몰고 내 쪽으로 바짝 붙여 주차하는 것들 자주 본다. 사이드 미러도 접지 않았다. -_ㅡ;;;
얼마 전에 눈이 엄청나게 왔을 때 찍은 사진. 눈 많이 온다는 일기 예보를 보긴 했는데...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이 왔다. 서둘렀음에도 불구하고 지각...이었는데 출근 시간 늦춰져서 다행이었다. 8.7㎞를 한 시간 하고도 40분 걸어서 도착했다. 추워도 되니까 제발 눈 좀 오지 마라. -ㅅ-
같이 운동하는 누나가 생일 선물로 준 컵과 루이보스 차. 덕분에 요즘 집에서도 차 마신다. ㅋㅋㅋ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눈이 제법 녹기 시작했지만...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가 부러지고 말았다. 눈 정말 많이 왔었다. 12월 초부터... ㄷㄷㄷ
쌓인 눈이 신호등을 가려 보이지 않을 정도... -ㅁ-
엄마님께서 온수 매트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신다. 엄마님의 있었으면 좋겠다는 곧 사내라는 소리. -ㅅ- 소비자 보호원에서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웰퍼스 제품이 가장 낫겠다 싶어 사드렸는데... 이게 불량이라 물이 질질 샌다. 결국 반품하고... 하위 모델로 다시 샀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 내가 쓸 것도 샀다.
포장이 생각보다 작다. 상위 모델은 리모컨도 있고 스마트 폰 앱으로 제어도 되는데다 보일러에서 음성 지원도 되는데... 하위 모델은 그런 거 없다. 리모컨도 없고 스마트 폰 제어 같은 건 언감생심. 보일러에서도 녹음된 목소리 대신 삑삑 거리는 비프음만 들린다. 그래도... 쓰지 않는 기능 때문에 비싼 것보다는 필요한 기능만 갖춰 싼 게 낫다.
매트 커버. 대개의 이불이 그렇듯 지금 보면 그저 그런데 시간 지나면 촌스럽게 보일 디자인 되시겠다.
온수 매트. 생각보다 얇다. 더 두꺼웠는데 신 모델이라 얇다고 한다. 기술이 좋아지면서 점점 더 얇고 가벼워지겠지.
설치 방법은 어렵지 않다. 때 타지 않도록 커버를 온수 매트에 씌우고 매트에 있는 호스 두 개를 보일러에 연결한다. 그리고 전원 케이블 연결해서 스위치 누르면 물 넣으라고 한다. 정수기 물이나 생수 넣으면 수위가 높아지고... 어느 정도 넣다 보면 동작하기 시작한다. 1ℓ 넘게 들어갔던 것 같다.
며칠 써봤는데... 소음도 그닥 없고... 전기 장판만큼 뜨끈뜨끈하지는 않은데... 몸에 열이 많아서 전기 장판 켜면 이불 차고 자는 나에게는 오히려 더 좋다. 잘 때 35인가 37도 맞춰 놓으면 된다는데 그렇게 하니 새벽에 좀 쌀쌀하게 느껴져서 40도 맞춰놓고 쓴다. 이불 밖으로 나오기 싫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제품이다. ㄷㄷㄷ
지난 해 12월에 컴퓨터 조립했는데... 메인보드 바이오스가 2014년 09월 버전이다. 바이오스 업데이트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지난 번에 최신 버전을 받았었는데... 안 된다. 뭐가 문제인가 알아보니... 내 보드는 Z97-PRO인데 Z97-PRO GAMER 바이오스를 받은 거다. 다시 ASUS 홈페이지 가보니 2015년 10월 버전이 최신. 다운 받아 CMOS 들어간 뒤 업데이트를 했는데... 업데이트 하고 나니 설정이 초기화 되어 레이드도 풀리고... 애먼 녀석을 메인 드라이브로 잡아 버린다. -ㅅ-
몇 번 헤매다가 도시바 SSD 레이드 해서 다시 C 드라이브로 설정하고... 메인 드라이브로 인식하던 닌자는 D 드라이브로 넘겼다. 뭔가 나아진 건 딱히 모르겠고... 기본 쿨러로 마구 오버 클럭하는 건 좀 꺼려져서 ASUS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간단히 오버 클럭했다. 역시나 나아진 건 잘 모르겠다.
간만에 피방 갔는데... 내 컴퓨터가 여전히 굉장한 사양이고나 하는 걸 느끼고 왔다. GTX 970 가격 좀 떨어졌을테니 하나 더 질러서 SLI 연결해볼까? 했었는데... 가격이 별로 안 떨어졌네. -ㅅ-
존경하는 선배가 생일 선물로 준 책. 자기 계발서 같은 책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선물 받은 거니까 읽어 봐야지. ㅋ
티스토리에서 커피 컵 홀더로 냄비 받침 만들었다는 글 보고 생각이 나서... 포항 다녀오면서 휴게소 들렀다가 거기서 컵 홀더를 몇 개 챙겨 왔다. 집에 와서 대충 조립했더니 훌륭한 냄비 받침이 되었다. ㅋ
영화 보다가 맘에 드는 장면 나오면 갈무리 한다. 요즘은 참... 그렇다. 나라가 거꾸로 가.
2001년 2월이면... 백령도에서 영내 생활할 때. 이 때 인터넷으로 손예진이 새겨진 자그마한 쿠션을 질렀더랬지. 그 때 『 맛있는 청혼 』 보고 손예진이랑 소유진 참 좋아했었는데... 손예진은 여전히 미혼이고 소유진은 애 엄마. ㅋ
택배비가 3,500원이라니... 15년 가까이 지났는데 오히려 1,000원 떨어졌다. 희한한 일. 아무튼... 이 때 당시에는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서 이 때 PC라인인가에서 설문 조사했더니 전체의 2%만 온라인 거래해봤다는 응답. 지금은... 안 해 본 사람이 2% 정도겠지.
백령도에서 다섯 시간 배 타고 나와서... 인천에서 지하철로 김포까지. 김포에서 비행기 타고 광주 가서... 택시 타고 집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인천에서 버스로 내려가는 쪽이 훨씬 빠른데... 이 때에는 왜 어리석게도 빨리 가겠답시고 비행기 탄 건지... -ㅅ- 이 때 꾸역꾸역 비행기 탄 덕분에 마일리지가 제법 모여 국내선 왕복 한 번 공짜로 탔었다.
운전 면허를 백령도에서 땄는데... 돈 주고 산 거지, 뭐. -ㅅ- 저 면허 학원... 인천이 주력이고 백령도에는 시설만 만들어 놓은 채 가끔 들어와 반짝 장사하고 나갔었거든. 그런데 인천에 있는 학원이 뭔 잘못을 했는지 (학원) 면허가 취소를 당한 모양. 본원이 취소되었으니 분원은 당연히 취소된 것일텐데... 당당히 백령도 들어와서 장사하고 나갔다. -_ㅡ;;; 때문에 인천 (학원) 면허 취소된 뒤 여기 통해 (운전) 면허 딴 사람들은 죄다 다시 따네 어쩌네 했었다는. -ㅁ- 희한한 게 경찰에서 면허를 내줬다는 거...
컴퓨터 좀 만진다고 소문나니까 이 사람, 저 사람 조립해달라고 부탁하기 시작. 이 때 당시만 해도 그럭저럭 괜찮은 컴퓨터 사려면 모니터 포함해서 200만원은 써야 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용산의 아이리스라는 업체 통해 꽤나 많이 조립해줬는데... 조립해주고 한 푼도 남겨 먹거나 한 거 없다. 수고했다고 밥 얻어 먹고 술 얻어 먹긴 했어도. 조립해주고 나면 또 A/S 다니느라 바빴고. 그래도 그 덕분에 군생활 좀 편하게 하지 않았나 싶다. 명세서 자세히 보니 56K 모뎀도 있다. 진짜 격세지감이다.
PS. 글 쓰다 생각나서 '용산 아이리스'로 검색하니까 안경원이랑 PC방만 뜨네.
셀빅 산 게 2001년 1월이었고나. -ㅅ- PDA라는 걸 알게 되어서... 너무 갖고 싶어 고참들에게 양해를 구했지. 컴퓨터를 써야 하는데 영내에서 쓸 수 없으니 PDA로 대신 했으면 한다고. 그렇게 해서 PDA 질러 놓고... 처음에만 신기해서 막 만지고 놀다가 이내 시들해졌다. 간만에 생각나서 만져 볼까 하면 배터리 방전으로 꺼져 있기 일수였고. 그러다 클리에를 알게 되어 한동안 또 미쳐 있었... -_ㅡ;;;
인천에 세금 내던 시절. ㅋ
항상 돈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친구들 눈치 보며 빈대 붙고 그러다가... 갑자기 매 달 꽤나 큰 돈이 들어오니 어찌 주체를 못 했다. 술 값으로 다 날려 먹고 이제서야 후회하지만... 그 시간과 돈이 다시 돌아도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그 때 저렇게 골 빈 짓거리 한 덕분에 나이 먹고는 바보 짓 안 하는 게 다행이라고 스스로 위로한다. 흑역사.
요즘도 축구장 입장권이나 영화표 안 버리고 꼬박꼬박 모아 놓는데... 나중에 쉰, 예순 되서 보면 그것도 다 추억이 될테지. -ㅅ-
황진성이 파릇파릇했던 시절. 다시 데리고 왔음 정말 좋겠는데... 포항 프런트 하는 짓 보면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선수들 나간다는 소식 뿐이고. 하아~ -ㅁ-
지난 번에 바람 넣었었는데... 또 쫘악 빠져서 흐물흐물해져 있더라.
온다 리쿠의 작품 다 모아보겠다고 욕심 냈었는데... 워낙 다작을 해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이사 안 다녀도 되는 내 집이나 생기면 모를까... 그나저나... 새오~ 체는 알아도 온다 리쿠 작품이 원조(?)라는 건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
카세트 테이프도 진짜 많았었는데... 이사 다니며 잃어버린 덕분에 이게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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