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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행 』

2017 히로시마 - 둘쨋 날: 이쓰쿠시마 오오토리이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17.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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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쿠시마 선착장에서 내려 슬렁슬렁 길 따라 걸으니 돌로 된 거대 토리이*가 나왔다. 거길 지나니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이 등장. 조수 간만의 차로 인해 밀물 때에는 바닷물로 가득한 곳이다. 하지만 내가 갔을 때에는 물이 완전히 빠진 시간이어서 맨 땅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이쓰쿠시마 섬 역시 동양인 관광객보다는 서양인 관광객이 훨씬 많았다.



저 멀리 보이는 오오토리이. 썰물 때라서 사람들이 밑으로 몰려가 구경하고 있었다.





어떻게든 사람 안 나오게 찍고 싶었지만 워낙 바글바글해서... 결국 아래 쪽 잘라내는 식이 아니면 불가능했다. ㅠ_ㅠ



이런저런 각도에서 부지런히 사진을 찍어댔다. 혹시라도 근사한 거 하나 나올까 싶어서.



나무가 갈라진 작은 틈 사이에 꾸역꾸역 동전을 끼워놨다. -_ㅡ;;;



이 정도면 볼만큼 봤다 싶어 슬슬 이츠쿠시마 신사 쪽으로 이동을 했다.


* 신사 입구에 세워진 기둥 문을 토리이라고 한다. 한자로는 鳥居라 쓰고 일본어로는 とりい라 쓴다. 나는 키이보드, 코옴퓨터 같이 늘려 읽는 거라 생각해서 '도리'라고 줄여 썼는데 일본어 표기를 보니 '토리이'라 쓰는 게 맞는 것 같다. 앞에 오()가 붙으면 존칭의 의미가 붙는데 이쓰쿠시마 섬에 있는 토리이의 경우 거대하다는 뜻으로 오를 붙인 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그냥 오! 하고 끊는 것보다는 길게 빼는 게 맞는 것 같아 오오토리이로 표기한다.




http://pohangsteelers.tistory.com/1477 - 이번 히로시마/오카야마 여행 다녀와서 쓴 글들을 모아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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