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컬렉션

글과 사진 올린 날짜: 2018년 03월 10일 토요일

이미 블로그에 몇 차례 올린 적이 있긴 한데...　2018 유니폼 질러서 걸어놓는 김에 사진 찍어서 또 올려본다.　나중에 날 잡아서 방바닥에 예쁘게 펴놓고 제대로 찍어서 다시 올려볼까 싶다.

혼자 사는데도 꾸역꾸역 투 룸 구하는 이유는...　방 하나는 옷 방으로 써야 하기 때문.　-_ㅡ;;;

타이거즈 광복절 에디션.　김선빈 선수 마킹 품절이라 김민식 선수로 했는데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입고 다니던 타이거즈 유니폼.　올 해에는 야구장 좀 자주 가야겠다.

요즘은 시들해졌지만...　한 때 대표팀 열심히 응원하던 시절이 있었더랬지.　이건 김재성 선수 마킹했던 거고,

이건 차두리 마킹했던 거,

이건 명보 형님 마킹한 거.

마사미 님이 선물로 사주신 파지아노 오카야마 유니폼.　포항이랑 은근 비슷했는데 올 시즌에 디자인이 바뀌었다.

이건 대구 FC 유니폼.　포항이 신화용 팔아버리는 꼬라지 보고 정나미 떨어져서 다른 팀 응원한답시고 대구 유니폼 샀었더랬지.

올 시즌 포항이 지역의 랜드 마크를 유니폼에 넣었는데...　대구가 이미 소매 부분에 시도했던 디자인이었다.　대구 유니폼도 예쁘다.

이건 강원 유니폼.　리그 패치도 없어서 못 박았고 등 번호랑 선수 이름은 찌그러졌고.　에휴...　조만간 강릉 가서 패치 박아야지.

황진성 선수가 성남 갔을 때 지른 유니폼.　K 리그 최초의 검은 색 유니폼이다.　이 유니폼 덕분에 마사미 님 만날 수 있었다.

성남 경기 보러 갔다가 이벤트 당첨되어 받은 신태용 감독님 싸인 박힌 맥콜 유니폼.　나름 레어템 되시겠다.

레트로 유니폼.　한정판으로 판매한 거다.　나는 진짜 몇십 년 전에 입던 거 아직 한 벌 가지고 있다.　너덜너덜하긴 하지만.

올 시즌 유니폼.　깔끔하게 잘 나왔다.

이건 지난 시즌 유니폼.　처음에는 가로 줄무늬 추가로 들어간 게 영 이상했는데 자주 보니 이 디자인도 상당히 예쁘다.

이게 2015 시즌인가 2016 시즌인가 헷갈린다.　세 벌 질렀었다.　두 벌이 어센틱, 한 벌이 레플리카.　이건 레플리카.

선수용 유니폼.　이미 포항을 떠났지만 꿋꿋하게 황진성 선수 마킹했다.

황선홍 감독님 떠날 때...　고별전 보러 포항까지 가서 가슴팍에 박은 '우리 마음 속 영원한 황새'

└ 괜히 북패 가서 까이는 거 보면 안타깝다.　돌아오시면 안 될랑가요...　ㅠ_ㅠ

챔피언 패치 달고 있으니까 2014 시즌 유니폼인 것 같다.

번쩍번쩍 빛나는 황금색 패치.　전년도 우승 팀만 달 수 있는 패치다.

전대 미문의 더블 달성한 후 기념으로 단 패치.　아직까지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유니폼 재질도, 디자인도, K 리그 패치도, 하나같이 최악이었던 유니폼.　진짜 구리다.

별이 하나 줄어든 거 보니 2013년 이전 유니폼인데 언제 건지 잘 모르겠다.　ACL 유니폼이다.

다 같은 유니폼 같아 보이지만 제각각 다른 유니폼이다.　-_ㅡ;;;

이건 2013년에 더블 달성한 기념으로 만들었던 티셔츠.

여기 어딘가에 내 이름 있다.　나름 잘 보이는 위치에.　ㅋㅋㅋ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했을 때 만든 기념 티셔츠.　그리운 이름들이 많다.　데닐손이랑 스태보는 요즘 뭐하고 지내는지.

파리아스 감독님 덕분에 아시아 씹어먹던 시절도 있었더랬지.　ㅠ_ㅠ

2012년에 FA컵 우승해서 만든 기념 티셔츠고,

이건 다음 해 2년 연속 우승하면서 만든 기념 티셔츠.

지금은 포항 코치로 활약하고 계신 기동 형님 기념 티셔츠.　황지수 선수 기념 굿즈도 한정 판매했다는데 못 사서 안타깝다.

그냥 막 입고 다니는 흰 티.

맨 앞에 있는 게 스포츠 타올이다.　저렇게 걸어놓으니 어지간한 머플러보다 낫다.　ㅋㅋㅋ

사진 찍다보니 욕심이 난다.　날 잡아서 제대로 찍어봐야겠다.

돈도 안 들고~　힘도 안 들고~　그저 마우스 왼쪽 버튼 한 번 누르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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