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에서 만든 전동 칫솔을 세 대 가지고 있다. 가장 먼저 샀던 녀석만 멀쩡하고, 나머지 두 녀석은 한 번씩 고장이 났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다. 처음 산 녀석도 고장나서 교환 받았다고 썼던 글이 있더라.
https://pohangsteelers.tistory.com/1406
《 2017년에 평택 세교동에 있는 서비스 센터에서 교환 받았던 적이 있다 》
세 대를 가지고 있는데 세 대가 전부 고장이 난 거다. 가장 먼저 샀던 녀석은 69,000원 내고 교환을 받아서 지금까지 사용하는 중이고, 두 번째 산 녀석은 소장용이랍시고 모셔 놨다가 몇 번 쓰지도 않았는데 고장이 나는 바람에 역시나 돈을 내고 다른 제품을 받아 왔다. 서비스 기간이 끝난데다 라인과 협업한 제품인지라 금방 단종되어 같은 모델은 받을 수 없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산 녀석이 꽤 오래 전에 고장이 났다. 서비스 센터에 가는 게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다녀왔는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교환 받지 못했다. 평택 서비스 센터에 다녀왔는데 단종되어 서비스 센터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없단다. 그럼 그냥 버리는 수밖에 없냐니까 그렇다고 하더라.
내 기억이 맞다면 일본으로 유학을 가면서 산 제품이다. 2018년에 갔으니까 6년 정도 된 셈인데 고장난 지 꽤 지났으니까 5년 정도 썼다고 보면 될까? 면세점에서 샀는지, 빅 카메라에서 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모델 명인 HX9361/62를 검색하면 결과가 없는 걸로 봐서 빅 카메라에서 산 게 맞지 않을까 싶다. 국내 판매 모델은 HX9318/08이 구성품과 생긴 게 똑같다.
아무튼, 충전은 되는데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서 가지고 갔는데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다 하니 방법이 없다. 그냥 들고 왔다. 돈 내고 새 제품 받아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방수 제품이라 수리는 안 되고 교환하는 게 원칙이라는데 알리에서 검색해보니 메인 보드는 2만 원 조금 넘는 가격에 팔더라.
이 글 쓰고 나서 다른 블로그에 있는 글과 사진을 참고해서 뜯어볼 생각이다. 고쳐질 거라 기대는 안 하고, 배터리 분리해서 버린다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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