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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일기 』

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비옴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보낸 하루)

by ㅂ ㅓ ㅈ ㅓ ㅂ ㅣ ㅌ ㅓ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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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너무 마셨다. 1차에서 소주를 두 병 조금 안 되게 마신 것 같고, 맥주 한 캔인가 마셨고, 집에 와서 유자 사케를 마셨다. 양만 보면 얼마 안 되는 것 같은데 희한하게 숙취가 있더라. 연말에 갑자기 술 마시는 자리가 많아지면서 숙취를 막아준다는 젤리도 샀는데 미처 먹지 못했다.

보통 술에 취해서 자면 깨지 않고 계속 자는 편인데, 이번에는 여러 번 깼고 머리도 살짝 아팠다. 유자 사케 때문인가?

 


 

아침에 일어나 황태채를 넣고 라면을 끓여 해장을 시도했지만 불편함이 사라지지 않았다. 침대에 누워 빈둥거리다가 15시가 넘어 누룽지로 배를 채우고 나니 좀 괜찮아지는 것 같다. 문제는, 오늘 저녁에 또 마셔야 한다. 게다가 편한 자리도 아니다. 친분이 거의 없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라서 엄청 불편할 것 같다. 맘 같아서는 안 갔음 좋겠는데, 꼭 가야 한단다. 하아...

 


 

여행 가서 찍은 사진도 정리해서 올리고, 드론으로 찍은 영상도 편집을 좀 해야 하는데 숙취 때문에 널부러져 있느라 하루를 꼬박 날려 먹어서 아무 것도 못했다. 내일부터는 다시 출근해야 하는데 이틀 동안 밀린 일은 오전 중에 끝낼 수 있을 것이고, 무슨 일로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진짜, 진지하게 파이썬 공부라도 해야 할랑가.

 

벌써 16시가 넘었다. 17시가 되면 씻고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오늘은 최대한 덜 마시고 일찍 들어오고 싶다. 제발 그렇게 됐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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